써리 지역의 스카이트레인 엑스포 라인 이용자들은 이번 주말부터 변경된 운행 계획에 주의해야 한다. 트랜스링크는 킹 조지 역이 유지보수 작업으로 인해 오는 4월 27일 토요일부터 6주간 일시적으로 폐쇄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엑스포 라인은 써리 센트럴 역에서 일시적으로 종착하게 되며 이용객들의 이동 시간은 약 15분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작업은 1992년에 처음 설치된 교환기를 교체하는 것을 포함하여 레일 일부를 제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역사 청소, 케이블 설치 및 엘리베이터 점검 등 다양한 보수 작업이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버스 이용객에게도 변화가 있다. 임시 역 폐쇄 기간 동안에는 모든 버스 노선이 킹 조지 역을 계속 경유하나, 보통 킹 조지 역에서 종착하는 노선은 써리 센트럴 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추가로, 평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15분 간격으로 킹 조지 역과 써리 센트럴 역 사이를 운행하는 버스도 투입된다.

킹 조지 역은 6월 중순경 다시 개통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승객들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 교통 수단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