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 이민부, 소수민족 새 이민 여성 취업사업 700만 달러 배정
표영태 기자
입력18-12-05 09:01
수정 18-12-0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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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봉사단체 통해 지원
소수민족 새 이민자들 중 여성들이 캐나다에서 제대로 일자리를 찾기 힘든 상황을 감안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범 프로젝트에 새 예산이 투여될 예정이다.
아메드 후센 연방 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장관은 "소수민족 여성 이민자들이 캐나다에 취업을 통해 통합하는데 장애가 되는 요소들을 해결하기 위해 3년 계획의 시범프로젝트를 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민부는 700만 달러의 예산을 새로 배정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프로젝트의 목표는 소수민족 새 이민자 여성의 취업과 경력 향상을 위해 이들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장애 요소를 없애는 것이다. 장애 요소로는 인종과 성, 외형에 기초한 차별, 선입견, 또는 저소득 일자리, 탁아 문제, 그리고 사회 지원부족 등의 문제 등이다.
이민부는 또 전국의 기존 이민자봉사단체들(service provider organizations, SPOs)에 대한 기존 기여합의서를 개선해, 추가로 5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민자봉사단체들의 서비스 역량을 늘리고, 기존 고용서비스를 소수민족 여성들의 요구에 맞게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매리엄 몽세프 연방 여성부 장관은 "캐나다 여성이 성공해야 캐나다가 성공한다"며, "이번 예산 지원이 인종차별을 받는 여성 새 이민자가 캐나다 경제에 빨리 참여하고 중산층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전국적으로 부족한 노동인력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고 평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소수민족 여성 노동자들은 가장 중간소득 계층으로 연간 2만 6624달러로, 유럽계 새 여성 이민자의 3만 74달러와 비교가 됐다. 특히 소수민족 여성들의 실업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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