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 | 세계한상대회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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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미 오렌지카운티에서 21차 대회부터 사용하기로
8월 15일 미국 서부시간 자정까지 대회 사전 참가 등록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오전) 오전 온라인으로 개최된 회의에서 “세계한상대회”의 명칭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로 수정하고, 이 명칭을 올해 10월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21차 대회에서부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세계한상대회의 명칭 변경은 대회에 참석하는 재외동포 기업과 국내 기업의 사업 영역이 크게 다양화되고 있음을 감안하여 좀 더 포괄적이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미래지향적인 명칭이 필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2년, 중국의 “화상(華商)”에서 착안하여 “한상(韓商)“이라는 명칭을 도입한 시기에는 재외동포의 주된 사업 영역이 무역업, 상공업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제조업, 4차 산업, 스마트, IT, 금융, 환경, 스포츠, 문화산업에 이르기까지 크게 확대되었다는 사실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오랜 기간 동안 한상대회에 참석해 온 한상들로부터 나왔다고 부연했다.
올해는 한상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대회가 개최되고 더 많은 외국 기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참석하는 외국인들의 쉬운 이해를 위해서도 좀 더 포괄적이며 보편적인 명칭으로 개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한상들의 의견도 있었다.
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금년도 대회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한상들의 이러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수정하기로 한 것이다. 동시에, ”한상“ 명칭에 익숙한 우리 기업인들을 위해 한상 명칭도 병기하기로 하였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재외동포 경제단체들이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의 경제영토를 넓히기 위해 개최하는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모임이다. 올해 대회는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MBN, 중소기업중앙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10월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5백여 개의 전시 참가 기업과 3천여 명의 한인기업, 한미 양국 정부기관들이 참여한다.
2023년은 한미동맹 70주년, 한인의 미주이민 120주년, 재외동포청 출범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해인만큼,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Korea-USA Business Alliance, Stronger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참가신청이 오는 8월 15일(美 서부시간 기준)까지 접수 중이다.
참가신청은 제21차 대회 홈페이지(https://www.wkbc.us)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사무국(일반참가신청 T.070-4165-3477 / 특별비즈니스 프로그램 참가신청 T.+1-949-229-1340)과카카오톡에서 ‘세계한상대회’검색 후 친구 추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황병구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과거 대회에 비해 참석 기업과 정부기관의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고 하면서 “세계경기의 침체 우려 상황에서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상품을 미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 성공적인 결실을 맺어 앞으로도 이 대회가 해외에서 격년제로 개최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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