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주 일자리 창출 견인차 역할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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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고용율 증가 4.4%로 전국 1.9%보다 2배 이상
실업률 전년대비 10.%, 전월대비 8.3% 감소 기록
BC주가 높은 고용율과 낮은 실업률로 캐나다 전체 근로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연방통계청이 7일(금) 발표한 6월 고용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BC주는 전달대비 2만 명이 새로 일자리를 찾았으며 실업률은 0.5% 포인트 내린 5.1%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취업자 수가 10만 4,000명이 늘어났다. BC주는 2015년 봄부터 상승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취업형태별로 볼 때 풀타임은 전월대비 1%가 증가한 반면 파트타임은 0.1%가 줄어 고용의 질도 개선됐다.
연간으로는 풀타임과 파트타임이 3.9%, 6.3%로 최근에야 고용의 질이 개선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BC주 실업률은 전달 대비 8.3%, 그리고 전년 동기대비 10.8%가 급감하며 여전히 좋은 취업 환경이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캐나다 전체로 보면 6월에만 전달에 비해 4만 5,000명이 증가했는데 취업 형태는 대부분이 파트타임이다.
실업률은 6.5%로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 줄어들었다.
연간으로 비교해 보면 35만 1,000개의 일자리가 생겨 1.9% 증가를 기록했다. 이중 풀타임이 24만 8,000명으로 1.7%가 증가한 반면 파타 타임도 10만 3,000명으로 3%나 증가했다.
총 근로 시간으로 따지면 전년에 비해 1.4%가 늘어난 셈이다.
올 2분기의 새 일자리는 10만 3,000개로 0.6%가 증가해 4분기 연속 고용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고용 증가율을 보인 셈이다.
연령별 고용 상황을 보면 우선 핵심 노동 연령대인 25-54세의 여성 취업이 6월 고용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한달 사이에만 이들 여성 노동자는 1만 7,000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들의 실업률은 5.2%로 성별, 연령별로 봤을 때 가장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에 남성은 핵심노동연령대의 고용율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실업률도 큰 변화가 없이 5.7%를 기록했다.
55세 이상의 노령 노동인구는 여성 위주로 증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24세 이하의 젊은 노동자들의 취업 상황은 큰 변동이 없었다. 실업률은 12%를 유지했다.
업종별로 고용시장 상황을 보면 전문직, 과학기술서비스직의 고용이 전달에 비해 2만 7,000명이 늘어나며 고용시장을 주도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6만 6,000명으로 4.7%가 늘어났다.
자영업의 경우는 6월 한달 2만 1,000명이 늘어났지만 연간 기준으로 보면 큰 변화가 없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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