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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달러 가치 연일 상승, 트럼프의 美 제조업 회복 계획 위협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12-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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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20161202_0012453505_web.jpg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캐리어 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이 캐리어의 공장 해외이전을 막았다고 밝혔다. 
 
달러 가치 10% 더 오르면 향후 3년간 미 제조업 생산성 3.6% 포인트 하락
수입은 3.6% 포인트 증가, 해외 수출은 6.2% 포인트 하락 전망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으로 달러 가치가 연일 상승하면서, 트럼프의 미 제조업 부활 구상을 위협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달러 가치가 14년내 최고로 치솟으면서 미국산 제품의 수출가가 높아져 미 제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가 대선 공약으로 내건 고용 창출에도 부담과 차질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3M과 유나티드 테크놀로지스 등 이미 일부 회사들은 내년에 강달러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수출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항공기 부품사인 케이먼은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유럽 경쟁사들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자 이미 독일 공장에 투자하고 체코 회사를 인수하는 등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이먼의 닐 키팅 최고경영자(CEO)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의 제조업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도전적인 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모터사이클 회사 할리-데이비슨, 불도저 등 중장비 생산회사 캐터필러는 엔화 가격이 하락하면서 일본 제품과의 가격경쟁력에 밀려 수출에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인력 8%를 감원한 보잉사는 에어버스 등 유럽산에 밀려 매출이 감소할 것을 대비에 내년에 추가 감원을 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인프라 개선 등 경제성장 정책을 취함으로써 국내 소비가 활성화되면 강달러로 인한 수출실적 하락을 만회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오하이주에 있는 건설장비 회사 그래덜 인터스트리스의 마이크 하버먼 사장은 "강달러에 대해 공포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10여년동안 이어져온 약달러는 미국의 수출 경쟁력에 도움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주1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WSJ 달러 인덱스는 14년내 최고를 기록했다. 

WSJ은 매크로이코노믹스 어드바이저스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달러 가치가 앞으로 10% 더 오르면 향후 3년간 미 제조업 생산성이 3.6% 포인트 하락하고, 수입은 3.6% 포인트 높아지며, 해외 수출은 6.2%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더 오르지 않으면 국내총생산(GDP)은 향후 3년간 6.3% 오르겠지만, 만약 10% 가량 더 오르면 GDP는 1.8% 포인트 하락해 4.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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