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캐나다 기대수명 여성 83.8세, 남성 79.6세
관련링크
본문
남성 기대수명 점차 여성 따라 잡아 가는 중
유아 사망 1,000명 당 남아 5.2명, 여아 4.5명
캐나다의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이 점차 길어지고 있으며, 특히 남성의 기대수명이 여성의 기대수명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0/2012에서 2011/2013년도 기대수명'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2.4개월이 늘어난 79.6세 그리고 여성의 경우 1.6개월이 늘어난 83.8세로 나타났다.
1980년 대 초 이후, 남자의 기대수명은 여성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여성의 기대수명을 따자 잡는 추세다.
지난 10년간 남성은 3개월이 늘어난 반면 여성은 2.2개월이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2011/2013년도에 여성의 기대수명과 남성의 기대수명 차이가 4.2년으로 1970년대 7년의 차이에 비해 그 차이가 줄어들은 셈이다.
이렇게 남성과 여성 사이의 기대수명 차이가 줄어 든 주요 이유로 심장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에서 차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캐나다 건국 이후 캐나다인의 기대수명은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1871년 캐나다인의 기대 수명은 여성의 경우 고작 43.7세, 남성도 41.4에 불과했다.
이렇게 기대수명이 는 이유로는 영양과 위생이 향상되고, 의약품과 약리학이 발달하고, 의료기술과 지식이 발전했으며, 의료기관이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 됐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OECD 국가 중에 여성의 경우는 13위, 그리고 남성의 경우는 11위를 차지했다.
이들 국가 중에 일본은 여성의 기대 수명이 86.6세로 1위를 차지했다. 남성의 경우는 스위스가 80.7세로 1위를 차지했다.
신생아의 사망률에 있어서는 캐나다 건국 때와 비교해 눈에 띄는 개선을 보였다.
1871년 1,000명의 남아 중에 사망률은 175.5명이었다. 여아는 153.4명에 달했다.
하지만 2011/13년도 기준으로 남아는 5.2명, 여아는 4.5명으로 30배나 향상이 된 셈이다.
2013년도에 1년 이내 사망한 신생아 중에 첫 주를 넘기지 못한 비율이 6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들을 포함해 첫달을 넘기지 못한 신생아가 1년 내 사망한 신생아의 76%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에서 계절에 따른 사망을 보면 여름보다 겨울에 주로 사망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도에 월 평균 2만 1,028명이 사망을 했다. 이는 매일 691명이 숨을 거두었다는 의미다.
그런데 1월에 1일당 829명, 그리고 2월에 740명으로 연 평균으로 봤을 때 겨울에 더 많은 사람이 사망했다.
주 별로 봤을 때는 BC주가 기대수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1/2013년도에 남성의 경우 80.4세 여성의 경우 84.4세로 기록됐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