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근로자 절반, 생계유지에 급급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부동산 경제 | 국내 근로자 절반, 생계유지에 급급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9-08 07:4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2_322.jpg

 

봉급수표 1주만 늦어도 ‘막막’

캐나다 근로자들중 거의 절반이 하루 생계 유지에 급급해 저축을 엄두도 못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공개된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가 “봉급 수표가 일주일만 늦어져도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1년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17%나 증가한 수치다. 또 이번 조사에서 40%는 “버는 돈 모두 또는 이상을 생활비로 지출하고 있어 돈을 모은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4명중 1명은 “현재 갖은 돈이 2천달러도 안돼 한달안에 일을 못하게 돼 수입이 끊기면 곤경에 처하게 된다”고 실토했다. 50%는 소득의 5% 정도를 저축하고 있으나 39%는 빚에 짖눌려 하루 앞도 대비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안고있는 빚은 모기지(응답자의 26%)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어 신용카드(18%), 차구입 대출금(17%), 신용대출(16%) 순이였다.

 11%는 “평생 빚더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비관하고 있으며 22%는 신용카드 빚을 제때 갚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조사 관계자는 “빚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노후 대책은 상상도 못하는 근로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지적  “응답자 3명중 1명은 경제가 조금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을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속에서도 봉급 인상이 첫 고려 대상이라고 밝힌 비율은 28%에 그쳤고 48%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응답자의 절반은 은퇴후 평균적인 수준의 노후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선 최소한 1백만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3명중 2명은 60대 이전에 일손을 놓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27일부터 8월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근로자 5천6백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고임금 직종의 에너지 산업이 집중돼 있는 알버타주 지역의 경우, 저유가로 인한 불경기에 따라 근로자 절반이 여유돈이 없어 매주 봉급 수표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빚더미로 고심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43%로 10%나 급증했으며 42%는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아 빚이 쌓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782건 63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스탠리파크 크리스마스 열차
    올 연말연시 시즌에도 어김없이 스탠리 파크에 명물 기차가 등장한다.   밴쿠버 시는 11월 2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Bright Nights Christmas Train과 Stanle
11-27
밴쿠버 스탠리파크 크리스마스 열차
    올 연말연시 시즌에도 어김없이 스탠리 파크에 명물 기차가 등장한다.   밴쿠버 시는 11월 2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Bright Nights Christmas Train과 Stanle
11-27
밴쿠버 봉사단체 인종차별 전단 경고
부제: 이민자 지원 단체, "공포 느끼는 신규 이민자들 위해 상담 서비스 제공"   반이민자 공약을 내세웠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 후 캐나다에서도 인종차별주의 움직임이 보이자 이민자 봉사단체가 적극적으로 행동에
11-27
밴쿠버 봉사단체 인종차별 전단 경고
부제: 이민자 지원 단체, "공포 느끼는 신규 이민자들 위해 상담 서비스 제공"   반이민자 공약을 내세웠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 후 캐나다에서도 인종차별주의 움직임이 보이자 이민자 봉사단체가 적극적으로 행동에
11-27
캐나다 캐나다 백만장자 111만7천 명.
크레디트 스위스 보고서 2016 발표   캐나다 달러로 110만 달러(미화 기준 1백만 달러)의 돈을 가진 캐나다 백만장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디트스위스가 발간한 연례 세계 부 보고서(Global Wealth
11-27
캐나다 트튀도, 카스트로 애도 논란 야기
트뤼도 수상이 피델 카스트의 서거에 '훌륭한 지도자'로 표현했다가 비난이 쏟아지며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다.   트뤼도 수상은 25일 타계한  전 쿠바국가평의회 의장에 대해  "오랜 시
11-27
캐나다 캐나다 소비자, 윤리적 구매 선호
2015년 유기농식품시장 C$ 11억… 유기농 음료, 유아식품 판매 증가   캐나다 소비자들 사이에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을 중시하는 윤리적 소비 행태가 두드러지고 있어 이런 소비행태에 대해 캐나다로 수출하는 업체가 주목해야 할 것으로
11-27
캐나다 對캐나다 수출 과정 더욱 까다로워진다
11월 7일부터 이매니페스트(eManifest) 신고 의무화 한국 수출 기업, 수입업체와 협력 필수, 화물정보 등 정확히 제공해야    캐나다로 수출을 하는 한국 기업들이 캐나다의 수출 관련 정보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을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11-27
캐나다 한국 화장품, 내년부터 캐나다서 무관세
캐나다 보건부 화장품 규제 계획안 발표…우리 기업들 주의해야 수분크림, 마스크팩 등 스킨케어 제품 인기   내년에 한국과 캐나다간 FTA(자유무역협정)을 맺은지 3년이 되면서 한국화장품에 대한 면세 유예기간이 종료돼 무관세
11-27
밴쿠버 ‘한국식품페스티벌(Korean Food Festival) 2016’ 이모저모
  김 건 총영사는 음식이 친구를 만드는 매개체가 된다며 한국식품의 캐나다 주류사회 진출이 곧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를 친밀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영 CBC 한인 앵커는 어렸을 때 킹 스웨이에
11-25
밴쿠버 ‘한국식품페스티벌(Korean Food Festival) 2016’ 이모저모
  김 건 총영사는 음식이 친구를 만드는 매개체가 된다며 한국식품의 캐나다 주류사회 진출이 곧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를 친밀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영 CBC 한인 앵커는 어렸을 때 킹 스웨이에
11-25
캐나다 캐나다군 무기 최신화
캐나다군의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한 최첨단 시스템 유지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캐나다 국방부는 지난 9월 29일부터 무기 효과 시뮬레이션  (weapon effects simulation (WES))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nb
11-25
캐나다 BC간호사 노조 행정직원 분쟁 타결
126일을 끌어오던 BC간호사노조와 노조 사무소 직원 간의 분쟁이 마침내 종결됐다.   지난 7월 BC간호사 노동조합과 조합에서 근무하는 행정 직원들 간에 직원의 병가 일수를 줄이는 문제로 분쟁이 발생했다. BC간호사노동조합
11-25
캐나다 NDP 공약, "집권하면 곰사냥 금지"
호건 당수, "그리즐리 곰은 BC 주의 상징...자연과 관광 자원 보호해야"             다음 주총선을 6개월 앞두고 여당 자유당과
11-25
밴쿠버 써리학교 임시 폐쇄
재학생 협박 전화로 체포   써리의 한 고등학교가 협박 전화로 인해 임시 폐쇄되는 일이 발생했다.   써리 RCMP는 지난 24일 정오 무렵 엔버 고등학교(Enver Secondary)가 위험에 노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1시간 폐쇄
11-25
밴쿠버 써리학교 임시 폐쇄
재학생 협박 전화로 체포   써리의 한 고등학교가 협박 전화로 인해 임시 폐쇄되는 일이 발생했다.   써리 RCMP는 지난 24일 정오 무렵 엔버 고등학교(Enver Secondary)가 위험에 노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1시간 폐쇄
11-25
밴쿠버 웨스트코스트익스프레스의 운행 지연
승객들에 사과한 트랜스링크, "CP 레일도 책임감 느끼고 노력 중"   웨스트코스트가 자주 운행 지연 문제가 발생하며 많은 시민의 불만이 폭주했다.   웨스트코스트는 24일 또 정시 운행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
11-25
밴쿠버 웨스트코스트익스프레스의 운행 지연
승객들에 사과한 트랜스링크, "CP 레일도 책임감 느끼고 노력 중"   웨스트코스트가 자주 운행 지연 문제가 발생하며 많은 시민의 불만이 폭주했다.   웨스트코스트는 24일 또 정시 운행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
11-25
캐나다 연아 마틴, 위안부 문제 행사 주관
  (사진=연아 마틴 상원의원)   여성폭력 근절 캠페인의 일환   12월 6일 세계 여성폭력근절의 날과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앞두고 캐나다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 근절을 위한 행사가
11-25
밴쿠버 BC 교통부 재정비된 선도차 메뉴얼 발표
고속도로에서 대형 차량들 안내하는 선도차, 기존 메뉴얼 '복잡하고 효과 없다'는 평가             BC 교통부가 새롭게 정비된 선도차(P
11-25
밴쿠버 BC 교통부 재정비된 선도차 메뉴얼 발표
고속도로에서 대형 차량들 안내하는 선도차, 기존 메뉴얼 '복잡하고 효과 없다'는 평가             BC 교통부가 새롭게 정비된 선도차(P
11-25
캐나다 새천년 세대 소비행태 이해 해야
기성 세대와 다른 소비 구매 방식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판매를 늘리려면 새로운 소비 세대를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Cyber Monday는 1980년 이후 태어난 새천년 세대( Millennials
11-24
밴쿠버 고왕산 전투 기념식 거행
24일 오타와 캐나다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고왕산 전투 기념식 장면   한국 전쟁 중 제2차 후크 고지 전투로 알려진 캐나다 군 격전지   한국 전쟁 중 캐나다 군이 중공군을 맞아 격렬하게 전투를 벌였던 전과를 기념하며 전투
11-24
밴쿠버 고왕산 전투 기념식 거행
24일 오타와 캐나다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고왕산 전투 기념식 장면   한국 전쟁 중 제2차 후크 고지 전투로 알려진 캐나다 군 격전지   한국 전쟁 중 캐나다 군이 중공군을 맞아 격렬하게 전투를 벌였던 전과를 기념하며 전투
11-24
밴쿠버 주말 리치몬드를 달굴 한국식품페스티벌
정형식 밴쿠버 무역관장이 캐나다 주류 사회에 한국식품 및 관련 상품을 홍보하는 ‘한국식품페스티벌(Korean Food Festival) 2016’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주말 한국 식품을 캐나다 주류사회에 알
11-2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