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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북부연쇄살인용의자 청소년들 반성도 없었다

표영태 기자 입력19-09-27 15:29 수정 19-09-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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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RCMP가 공개한 북부연쇄살인사건 피해자 사진


추가로 더 살인하겠다는 내용도

자신들 시체 화장해 달라 요청 

살인 저지른 동기는 안 밝혀

동영상은 모방 위험으로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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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북부에서 3건의 살인을 저지르고 마니토바까지 이동하면서 전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10대 살인용의자들이 자신의 행위에 대한 반성은 없었고 왜 살인을 했는지도 결국 밝히지 않은 채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BCRCMP는 지난 7월 15일 유콘주와 가까운 BC주 북부 알라스카 하이웨이에서 시체로 발견된 호주와 미국 국적의 희생자 루카스 파울러(Fowler)와 차이나 디스(Deese)와 7월 19일 BC주 북부 디스 레이크(Dease Lake)에서 시체로 발견된 레오나르드 다이크(Leonard Dyck)의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캠 맥리오드(McLeod)와 브라이어 스머겔스키(Schmergelsky)에 대한 6주간의 수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RCMP의 케빈 핵케트연방범죄대응팀과 BC주조직범죄 조사 책임자가 발표한 주요 내용을 보면, BC주 밴쿠버아일랜드 포트알버니 출신인 10대 용의자들은 우연하게 루카스 파울러의 차와 만나게 됐고, 알수 없는 이유로 파울러와 디스 커플을 죽이고 계속해서 피해자의 차를 타고 유콘주로 이동을 했다. 그러다 며칠 후 자동차 문제로 BC주로 다시 와서 다이크 씨를 우연히 만나 그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이크의 차량을 얻자 증거를 없애고 수사를 지연시키기 위해 파울러의 차를 방화하고 동쪽으로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마니토바에 도착 한 후 훔친 차를 다시 불지르고 걸어서 이동을 하다 결국 더 이상 도망칠 수 없다고 느낀 것으로 보였다. 경찰은 맥리오드가 먼저 스머겔스키를 총으로 쏴 죽이고 자신도 자살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 용의자와 함께 발견된 두 개의 라이플이 총기실험실 조사결과 3건의 살인사건과 용의자들이 자살하는데 쓰인 총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들의 시체에서 발견된 동영상이 있어 이번 사건에 대해 내막을 알 수 있는 용의자들의 육성이 담겨져 있는 유일한 증거물로 관심을 받았다. 경찰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6개의 동영상과 3개의 사진 이미지가 카메라에 있었다. 용의자들은 자신이 3건의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혔는데, 자신의 행위나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를 수 가능성에 대해 전혀 반성도 하지 않았다고 경찰이 전했다. 일부 동영상 내용에는 추가로 더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뜻도 내비친 것으로 나왔다. 이들은 자살을 하겠다고 했으며, 자신들의 시체를 화장해 달라고 유언을 남겼다.

 

동영상에는 왜 이들이 살인을 저지르게 됐는지에 대한 동기도 살인자로의 이유도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 가족들이 동영상을 보여달라고 요청한 것을 인식해,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해당 동영상의 공개되면 모방범죄나 동조범죄를 일으킬 수 있어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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