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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한인· 중국계 네일업 종사자 1천여명, 뉴욕주 청사앞 시위

dino 기자 입력16-03-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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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과 중국계 네일업 종사자 1천여명이 뉴욕주 올버니 주의회 청사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여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인과 중국계 네일종사자와 각 단체 회원 1천여명은 지난 29일 뉴욕주청사 의원 회관에서 주정부의 단속 완화를 촉구하며 대규모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네일살롱 임금보증보험 웨이지 본드 철회'와 '네일인들을 희생양으로 삼지말라' '인종차별과 이중잣대를 들이대지 말라' 등의 피켓을 들고 강력한 항의의 메시지를 전했다. 웨이지 본드(Wage Bonds)란 임금보증보험이다.


이번 시위를 이끈 론 김(김태석) 뉴욕주 하원의원은 "지금까지 1천여명의 주민이 주청사로 원정 온 사례는 없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한·중 네일인 등 아시아계 소상인들을 겨냥한 단속의 칼날을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론 김(김태석) 의원은 지난달 공동 발의한 '집행의 투명성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뉴욕 주정부의 단속이 후 네일싸롱에서 54%의 종업원들이 해고됐고, 17%에 해당하는 194개의 가게가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위엔 법안을 공동 발의한 윌리엄 빌 콜덴 뉴욕주 하원을 비롯, 제시 해밀턴 뉴욕주 상원의원 등 여러 정치인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웨이지 본드를 시행하는 업계는 네일업 뿐이다. 이들은 네일인들에게 주정부가 해야 할 것은 차별이 아니라 공정한 대우다. 웨이지 본드는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위를 위해 뉴욕한인네일협회에서는 7개의 대형 버스를, 중국계 네일협회에서는 8개의 대형버스를 각각 대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뉴욕주 네일업계 탐사보도로 이번 문제를 촉발시킨 뉴욕타임스는 시위가 벌어진 날 네일업주들의 문제점이 계속되고 있다며 찬물을 끼얹는듯한 보도로 눈길을 끌었다.


뉴욕타임스는 '네일살롱 인권 침해와 규정 위반 만연' 제하의 기사에서 "지난해 뉴욕주정부의 조사한 85%의 네일살롱이 종업원 임금기록이 제대로 돼 있지 않고 법규 위반 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부 종업원들에게 업주들이 사실을 말하지 않도록 강요하는 인권침해 등의 사례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네일업계 종사자들은 "뉴욕타임스가 지난해 일방적이고 왜곡된 내용을 보도해 다른 매체에서 비판을 받았는데도 또다시 악의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며 분노를 표했다./【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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