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총선에 여-야 재외동포 사령탑 ‘낙마’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이민 | 한국총선에 여-야 재외동포 사령탑 ‘낙마’

dino 기자 입력16-03-21 16:2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5.jpg

 

공천 정쟁 속 정책공백 우려 

다가오는 모국 총선에서 여야 원내 재외동포 정책을 책임지던 ‘사령탑’들이 공천에서 탈락돼 재외 한인들을 대변해줄 인사에 대한 공백 우려가 일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과 제 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각각 재외동포 정책을 책임지던 심윤조 의원(사진 좌)과 김성곤 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해 양당 차기 원내 재외동포 정책 담당자들의 국회진출이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비례대표 후보 43인을 발표했으나 이 명단에서 재외 국민 권익을 대변할 인사가 당선 안정권에 없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공천에서 분류한 ABC그룹에서 안정권인 A그룹과 선출이 용이한 20위 순번까지인 B그룹에는 재외동포 인사가 없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21개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뿐 아니라 국회내 대표적 재외동포 정책통으로 손꼽히는 4선 김성곤 의원은 앞서 야권 강세로 분류되는 전남 여수 갑 지역구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를 신청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 의원은 지난 2005년 열린우리당 재외동포 정책기획단장을 시작으로 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장, 제18대 대선 민주통합당 재외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이며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직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앞서 토론토도 수차례 방문해 현지 한인들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인 심 의원도 강남 갑 경선에서 이종구 전 의원에게 패배하며 재선에 실패했다. 심의원은 시카고 영사관과 주미대사관 등에서 근무하고 외교통상부 북미국 국장을 역임한 바 있는 북미 지역에 깊은 이해가 있는 30년 경력 외교관 경력을 갖고있다.

 

2012년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본부장과 재외선거대책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을 거쳐 2014년 8월 재외국민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에 여당과 제 1야당 재외동포 정책 담당자들을 차기 국회에서 볼 수 없게 된 셈이다. 새누리당의 경우에는 ‘포스트 심윤조’를 두고 여러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원유철 원내대표의 경우 재외국민협력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나 차기 당권이나 입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재외동포 전담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재외동포 정책을 담당할 의원은 지역구 관리에 시간과 재원을 제약받지 않을 비례대표나 여권이나 야권 당선 안정권 지역구를 둔 의원이 맡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때문에 22일 발표를 앞둔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결과에 현재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11일 오타와에서 여러 한인 인사들을 접촉한 양창영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재외국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지내며 '재외국민 교육 지원 등에 관한 개정안', '재외국민의 보호에 관한 개정안', '재외동포청법안' 등을 발의했다.

 

세계 각 지역 한인회장과 한인단체장 29명이 비례대표 지지하는 건의문을 발표하기도 해 공천 여부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99건 68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교육 예산 갈등, 이번에는 하이테크 프로젝트가 쟁점으로 떠올라
교육위원 연합, "고비용 프로젝트 의무화하고 추가 예산 제공 안해" 교육부, "일방적인 결정 아니다"   BC 교육부와 몇몇 교육구들이 예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하이테크(High
05-09
이민 [이민 칼럼] EE, 유학생에게 유리하게 변경될 듯
    얼마전 밴쿠버에서 있었던 한 세미나에서 존 맥컬럼 이민부장관은 자유당 정부의 공약 사항이었던 “익스프리스 엔트리 (EE: Express Entry) 신청 시에 국제 유학생에게 유리하도록 제도를 변경하겠다”는 사실
05-09
캐나다 계속되는 앨버타 화재, BC주 보유 초대형 소방 항공기는 어디에?
  소극적인 자세 비난하는 주민들  "앨버타에서 허락해야 투입할 수 있어" 소유 업체 입장           &n
05-09
밴쿠버 예일타운에서 인종차별적 욕설과 폭행 가한 남성 2인 체포
  경찰, "드러난 범행 동기는 인종차별 뿐"   지난 7일(토), 밴쿠버 예일타운(Yaletown)의 한 레스토랑에서 인종차별적 욕설과 함께 묻지마 폭행을 가한 남성 2인이 체포되었다.  
05-09
밴쿠버 예일타운에서 인종차별적 욕설과 폭행 가한 남성 2인 체포
  경찰, "드러난 범행 동기는 인종차별 뿐"   지난 7일(토), 밴쿠버 예일타운(Yaletown)의 한 레스토랑에서 인종차별적 욕설과 함께 묻지마 폭행을 가한 남성 2인이 체포되었다.  
05-09
밴쿠버 (A3) 메탄올 주범, 애완견 대변 이젠 개 전용 쓰레기 통에 버린다
밴쿠버시, 3곳 공원에서 시범 실시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선 이미 시행 중 - 큰 효과 거둬     애완견을 키우는 한인들이 많다. 공원을 산책할 때 봉투는 필수다. 대변을 치우는 용도다. 대부분 사람들은 대변을 담은 봉투
05-06
밴쿠버 (A3) 메탄올 주범, 애완견 대변 이젠 개 전용 쓰레기 통에 버린다
밴쿠버시, 3곳 공원에서 시범 실시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선 이미 시행 중 - 큰 효과 거둬     애완견을 키우는 한인들이 많다. 공원을 산책할 때 봉투는 필수다. 대변을 치우는 용도다. 대부분 사람들은 대변을 담은 봉투
05-06
밴쿠버 (A6) 캐나다에서 제일 작은 도시, 사람 발길 이어져
    캐나다에서 가장 작은 도시는 어디에 있을까. 바로 BC주에 있다. 오소유스를 지나 하이웨이 3번 도로에 위치한 그린우드(Greenwood) 시가 정답이다. 1897년에 조성된 도시로 67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요새 이
05-06
밴쿠버 (A6) 캐나다에서 제일 작은 도시, 사람 발길 이어져
    캐나다에서 가장 작은 도시는 어디에 있을까. 바로 BC주에 있다. 오소유스를 지나 하이웨이 3번 도로에 위치한 그린우드(Greenwood) 시가 정답이다. 1897년에 조성된 도시로 67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요새 이
05-06
캐나다 미 전문가, "앨버타 산불 대피규모 100년만의 최악"
캐나다 앨버타주의 산불이 포트 맥머레이시 주택가로 번지면서 대피령에 따라 집을 떠난 일가족이 4일(현지시간) 에먼턴의 대피소에 도착하고 있다. 앨버타 산불은 계속 남쪽으로 번져 3개 지역이 추가로 대피했으며 비상대책본부도 자리를 옮기고 있는 상황이다. &n
05-06
밴쿠버 포코, 새 레크리에이션 시설에 대한 정보 공개
  무어 시장, "부족한 스포츠 시설 늘리고 다운타운과 연결해 주민 만족도 높일 것"              포
05-06
밴쿠버 포코, 새 레크리에이션 시설에 대한 정보 공개
  무어 시장, "부족한 스포츠 시설 늘리고 다운타운과 연결해 주민 만족도 높일 것"              포
05-06
캐나다 보험업계, "캐나다의 주택 보험 산불 피해 보상하도록 규정"
캐나다 전역을 덮은 산불 공포, "집 잃으면 어쩌나..."   앨버타의 포트 맥머리(Fort McMurray) 대화재로 캐나다 전역의 사람들이 함께 걱정하고 있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대형 화재 시 집을 포함한 모든 것을 잃게되는
05-06
캐나다 동물보호단체 SPCA, "무더운 날씨에 개 차에 남겨두지 말라" 당부
  "사람보다 더위에 취약한 반려견, 차라리 집에 두고 외출해야"   봄의 시작과 함께 여름과 같은 무더위가 찾아온 올해, 예년보다 덥고 건조한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05-06
부동산 경제 BC주 실업률, 사상 최초로 캐나다 최저 기록
BC 주는 하락세 타고 5.8%, 캐나다 평균은 7.1%로 변동 없어              루니 가치 하락 등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BC주
05-06
밴쿠버 "BC 주민들, 운동을 좋아한다?" 그렇지 않다는 통계 발표
51% BC 주민들, 헬스장에서 운동 꺼려 밴쿠버주민이 운동을 좋아한다는 것은 선입견     “당신은 체육관에서 레그 프레스(leg press)를 할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안절부절 하는 감정을 느끼나?” 밴쿠
05-05
밴쿠버 "BC 주민들, 운동을 좋아한다?" 그렇지 않다는 통계 발표
51% BC 주민들, 헬스장에서 운동 꺼려 밴쿠버주민이 운동을 좋아한다는 것은 선입견     “당신은 체육관에서 레그 프레스(leg press)를 할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안절부절 하는 감정을 느끼나?” 밴쿠
05-05
캐나다 캐나다 앨버타주, 대형 산불 확산에 비상사태 선포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4일(현지시간) 산불이 포트 맥머레이에서 안작 시로 확산하면서 검은 연기가 하늘 전체를 메우고 있다.이날 앨버타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캐나다 중서부 앨버타주 정부는 나흘째 대형 산불이 확산되자 4일(
05-05
이민 의료과실로 하루 700명씩 죽어
심장병·암 이어 사인 3위   '의료과실'이 심장질환과 암에 이은 미국인 사망 3대 원인이라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당장 60년 전 만들어진 사망통계 조사방식부터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05-05
이민 “겉으로는 운과 횡재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속은 다르다”
[CELPIP 의 모든 것]   작년 하반기 강의를 들었던 학생이 오늘 학원에 방문했다.   학원에서 운영중인 등록학생 전용 카페에서 시험 합격 소식을 얼마 전에 전했던 학생이었다. (학생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30대이고 자녀를
05-05
밴쿠버 코퀴틀람, '주류 제조 시설 제품 판매' 최종 허가
마트 내 주류 판매의 최소 거리 규정은 업주 의견 반영   밴쿠버를 중심으로 메트로 지역 곳곳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수제 맥주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코퀴틀람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지
05-05
밴쿠버 오소유스 지역 유일한 고등학교 폐교, 결국 법정 공방
지자체와 학부모들, "법원 명령으로 폐교 미뤄달라"   오소유스(Osoyoos) 지역의 유일한 고등학교 폐교를 둘러싼 논쟁이 결국 법정으로 향하게 되었다.   오소유스는 주민 5천 명이 거주하고 있는 소도시다.
05-05
밴쿠버 오소유스 지역 유일한 고등학교 폐교, 결국 법정 공방
지자체와 학부모들, "법원 명령으로 폐교 미뤄달라"   오소유스(Osoyoos) 지역의 유일한 고등학교 폐교를 둘러싼 논쟁이 결국 법정으로 향하게 되었다.   오소유스는 주민 5천 명이 거주하고 있는 소도시다.
05-05
밴쿠버 BC 주 산불 현황, 지난 해보다 두 배 수준 높아
  산불이 타고 있는 피스 리버 지역 광경   산림부, "앨버타 주 산불 비상에도 도움 주기 어려울 정도"   여름과 같이 무더운 봄 날씨와 함께 BC 주 산불 시즌이 한 발 빠르게 시작된
05-05
밴쿠버 BC 주 산불 현황, 지난 해보다 두 배 수준 높아
  산불이 타고 있는 피스 리버 지역 광경   산림부, "앨버타 주 산불 비상에도 도움 주기 어려울 정도"   여름과 같이 무더운 봄 날씨와 함께 BC 주 산불 시즌이 한 발 빠르게 시작된
05-0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