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산 탕진하는 한미동포재단 손보자"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이민 | "공공자산 탕진하는 한미동포재단 손보자"

dino 기자 입력16-05-20 17:0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4.jpg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이 한미동포재단 정상화를 촉구하며 한인회관 법원 위탁관리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한인사회 단체장 긴급모임
LA한인회관 '법원 위탁관리'
차라리 '발전적 해체'가 낫다

 

 

LA한인회관 관리주체인 한미동포재단 내분사태 수습을 위해 건물 등 공공자산을 법원에 위탁 관리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LA한인회,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미주 3.1여성동지회, 남가주목사회 등 한인단체장들은 한인사회 공공자산을 탕진하는 한미동포재단 내분 사태 조기해결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장은 한미동포재단 내분 당사자들이 합의에 나서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 약 25명은 한미동포재단 내분 사태가 끝날 때까지 재단 예치금 약 13만 달러, 한인회관 운영 수입금 매월 2만5000달러를 법원에 위탁 관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인단체장 및 개인 서명을 받아 6월 8일 재단 이사회 내분을 다루는 재판 때 법원에 제출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2년 넘게 한인사회 공공자산을 탕진하고 회계내용마저 공개하지 않는 재단 이사들의 행태를 지적했다. 이들은 내분 당사자인 '윤성훈, 김재권, 박형만' 이사 등과 반대파인 '이민휘, 조갑제, 박혜경' 이사 등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사들이 극한 대립을 하고 있다며 한미동포재단의 발전적 해체도 주장했다.


이종구씨는 "한인회관 매입 당시 가족 숫자대로 성금을 냈다. 동포 자산만 축내고 본연의 역할은 포기한 한미동포재단은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건씨는 "LA한인사회의 고민거리인 한미동포재단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자동이사인 한인회장, 당연직 이사인 LA총영사, 내분 당사자인 윤성훈씨 3명이 재단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하자는 제안은 아직 유효하다"며 "저와 LA총영사는 윤성훈씨가 행동에 나서길 요구한다. 더는 한인사회 공공자산을 변호사비로 쓰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윤성훈씨는 자신이 꾸린 이사회의 정통성을 주장하며 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윤성훈씨는 한미동포재단 이사장은 자신이라는 주장도 굽히지 않았다. 윤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법원 판결에 따라 재단 일을 처리하겠다. 내가 재단 예치금 13만 달러를 썼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미주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02건 68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BC 교통부, 알렉스 프레이져 다리에 1천만 달러 투자
  이용 차량 크게 늘어 보수 불가피, 공사 기간 동안 더 심한 체증 우려   토드 스톤(Todd Stone) BC 교통부 장관이 알렉스 프레이져 브릿지(Alex Fraser Bridge)와 이어지는 91번 고속도로와
06-09
밴쿠버 코퀴틀람 RCMP, 은행 강도 용의자 사진 공개
  18세 캉 와구, 밴쿠버와 뉴웨스트 유사 사건 용의자로도 유력   코퀴틀람 RCMP가 은행 강도 용의자 캉 와구(Cang Wagu, 18세)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5월 22일 오후 1시 경, 포
06-09
밴쿠버 코퀴틀람 RCMP, 은행 강도 용의자 사진 공개
  18세 캉 와구, 밴쿠버와 뉴웨스트 유사 사건 용의자로도 유력   코퀴틀람 RCMP가 은행 강도 용의자 캉 와구(Cang Wagu, 18세)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5월 22일 오후 1시 경, 포
06-09
밴쿠버 트랜스링크 CEO, "러시 아워 적용되는 도로 유료화 찬성"
  써리 상공회의소, "교통의 미래에 한 발 앞서 투자해야" 주장   교통 개선 10년 프로젝트를 두고 메트로 밴쿠버 지역 시장 중 일부가 '주요 도로 및 다리 유료화'를 주장한 바 있다. 그리고
06-09
밴쿠버 트랜스링크 CEO, "러시 아워 적용되는 도로 유료화 찬성"
  써리 상공회의소, "교통의 미래에 한 발 앞서 투자해야" 주장   교통 개선 10년 프로젝트를 두고 메트로 밴쿠버 지역 시장 중 일부가 '주요 도로 및 다리 유료화'를 주장한 바 있다. 그리고
06-09
부동산 경제 "차세대 CEO들의 의미 있는 만남"
'제2회 Future CEO Network'개최    옥타 차세대 위원회 주최로 마련된 '제2회 Future CEO Network'가 지난 3일(금)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네델란드 디자인센터에서 열렸
06-09
밴쿠버 자전거 출근 주(week), 역대 최고 참여 기록
  주최 측, "참여자 3/4은 이후에도 자전거 출퇴근"   지난 주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자전거 출근 주(Bike to Work Week)'였다.   주최자인 싸이클링 연
06-09
밴쿠버 자전거 출근 주(week), 역대 최고 참여 기록
  주최 측, "참여자 3/4은 이후에도 자전거 출퇴근"   지난 주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자전거 출근 주(Bike to Work Week)'였다.   주최자인 싸이클링 연
06-09
캐나다 '제5회 캐나다-한국 의회 토론회' 개최
조대식 대사, 연아마틴 상원의원 등 100여 명의 인사 참석   캐나다 한국 의원 친선협회 (CKIFG) 와 캐한협회(CKS)가 공동 주최하고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이 후원한 <제 5 회 캐나다-한국 의회 토론회(Dialogue Series
06-09
부동산 경제 <밴쿠버무역관> 캘거리 국제석유 전시회 참가
10여 개 한국 기업 참가, 제품 및 서비스 선보여      밴쿠버무역관(관장 강영진/KOTRA)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캐나다 캘거리 국제석유전시회(Global Petroleum Show 2016/GPS)에 참가, 한
06-09
부동산 경제 국제유가, 1년만에 배럴당 50불↑
루니화 강세로 전환" 7일 국제 유가가 거의 1년만에 배럴당 미화 5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 달러(루니)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의 7월 인도분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0.69달러 오른 배럴당 50달러 40센트에
06-08
밴쿠버 코퀴틀람, 열차길 걷던 남성 열차에 사망
코퀴틀람 RCMP가 "지난 5일(일) 오후, 웨스트우드 스트리트(Westwood St.)와 듀드니 트렁크 로드(Dewdney Trunk Rd.)에 인접한 열차길에서 남성이 열차에 치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신원은 공개되
06-08
밴쿠버 코퀴틀람, 열차길 걷던 남성 열차에 사망
코퀴틀람 RCMP가 "지난 5일(일) 오후, 웨스트우드 스트리트(Westwood St.)와 듀드니 트렁크 로드(Dewdney Trunk Rd.)에 인접한 열차길에서 남성이 열차에 치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신원은 공개되
06-08
밴쿠버 써리 소방서, "담배 꽁초 화재 발생률 지난 해보다 높아"
올 봄,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던 지난 해보다도 한 발 빠르게 산불 시즌이 시작된 바 있다. 그런 와중에 한인 거주율이 높은 써리 소방서가 "현재까지 집계된 화재 건수가 지난 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많다. 상당수가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했다"며 주민들의
06-08
밴쿠버 써리 소방서, "담배 꽁초 화재 발생률 지난 해보다 높아"
올 봄,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던 지난 해보다도 한 발 빠르게 산불 시즌이 시작된 바 있다. 그런 와중에 한인 거주율이 높은 써리 소방서가 "현재까지 집계된 화재 건수가 지난 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많다. 상당수가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했다"며 주민들의
06-08
밴쿠버 웨스트밴, 높은 집 값 불구 '살기좋은 도시' 순위에서 BC주 최상위
대체로 중상위권에 자리한 메트로 도시들, "높은 집 값을 다른 장점들로 만회"   머니센스 매거진(MoneySense Magazine)이 매년 발표하는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2016년&nbs
06-08
이민 포에버21 CFO 사임, 10일자로 회사 떠나
한인이 운영하는 유명 의류소매 체인점인 포에버21의 최고 재무책임자(CFO)가 회사를 떠난다. 패션.뷰티.소매 전문 온라인 매체인 WWD에 따르면 포에버21의 엘리자베스 제인 CFO가 오는 6월10일자로 사임한다. 이 매체는 사임 이유에 대해 제인 CFO가 집
06-07
부동산 경제 셰일혁명에 미 핵발전 업계 '멜트 다운'
미국 셰일혁명으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폭람함에 따라 비교적으로 저렴해진 화력발전에 밀려 핵발전 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은 엑셀론이 폐쇄하기로 결정한 일리노이주 쿼드시트 핵발전소 전경. (사진 출처 =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
06-07
밴쿠버 대회 앞둔 드래곤 보트 연합, 시청에 폴스크릭 정박 금지 요청
    대회 대변인, "충분한 공간 확보 못하면 위험, 대회 취소도 가능"   여름을 맞아 밴쿠버에서 카누나 요트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06-07
밴쿠버 대회 앞둔 드래곤 보트 연합, 시청에 폴스크릭 정박 금지 요청
    대회 대변인, "충분한 공간 확보 못하면 위험, 대회 취소도 가능"   여름을 맞아 밴쿠버에서 카누나 요트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06-07
밴쿠버 써리 RCMP, 3주 동안 폭력 조직원 18명 검거
  "올해 발생한 총격 사건과 연관있는 것으로 추정"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폭력 조직단 활동이 가장 활발하며 이들로 인한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는 써리 RCMP가 "지난 3주 동안 
06-07
밴쿠버 써리 RCMP, 3주 동안 폭력 조직원 18명 검거
  "올해 발생한 총격 사건과 연관있는 것으로 추정"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폭력 조직단 활동이 가장 활발하며 이들로 인한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는 써리 RCMP가 "지난 3주 동안 
06-07
밴쿠버 CP 레일, "이번 주부터 아뷰터스 코리도어 철도 제거 작업 개시"
주택가를 지나며 정원들과 맞닿아있는 아뷰터스 코리도어 기찻길   밴쿠버 시청이 발표한 그린웨이(Greenway) 예상도     주민들 아직 불안, "시청도 정원 철거하는 것 아니냐"
06-07
밴쿠버 CP 레일, "이번 주부터 아뷰터스 코리도어 철도 제거 작업 개시"
주택가를 지나며 정원들과 맞닿아있는 아뷰터스 코리도어 기찻길   밴쿠버 시청이 발표한 그린웨이(Greenway) 예상도     주민들 아직 불안, "시청도 정원 철거하는 것 아니냐"
06-07
이민 미국 이민,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3)
[미국 이민에 대한 모든 것, 김 대표와 함께 알아 보세요]    3. 취업이민 2순위 중 스폰서가 필요 없는 NIW (National Interest Waiver)   본인이 미국 이민 부류 중 가장 많이 상담하고 대행
06-0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