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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a1) 원유 공급과잉 시대 끝났다… "5월 중 공급부족"

dino 기자 입력16-05-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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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동안 지속돼 온 원유 과잉공급 상황이 막을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달 안으로 국제원유 시장은 공급초과에서 공급부족 상황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줄곧 유가하락 전망을 내놓았던 골드만삭스마저 생산량 감소와 수요 증가에 따른 원유 부족 사태를 예견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은 15일(현지시간) 최근 전 세계 각지에서 원유 생산량이 급격히 줄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원유 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골드만삭스 "5월 중 공급부족 상태 돌입"
로이터통신은 이날 골드만삭스를 인용해 “원유시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포화상태에서 부족상태로 전환하고 있다. 5월 중으로 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이다. 생산량 감소는 물론 수요 증가가 함께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원유 생산량 감소는 세계 곳곳에서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이제까지 줄곧 부정적인 유가 전망을 내놓았던 골드만삭스마저 기조를 바꾼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원유 재고량 증가와 이에 따른 가격 붕괴를 경고해 왔었다. 
◇ 나이지리아‧베네수엘라 등 생산차질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장반군들이 원유 및 가스생산 시설과 송유관을 공격하는 이른바 '경제적 사보타지'를 퍼부으면서 원유 생산량이 20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생산량에 주목하고 있지만 현재 나이지리아의 상황이 큰 변수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무장반군인 ‘니제르 델타 복수자들(NDA)’은 나이지리아의 엑손모빌과 로열더치셸, 셰브론 등의 생산시설을 공격하고 있다. NDA가 셸 사의 포르카두스 원유 저장 터미널을 폐쇄시킨 것만으로도 하루 25만 배럴의 원유 수출이 중단됐다. 셰브론의 에스크라보스 유전에서는 하루 16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극심한 경제난과 정정혼란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는 국영석유업체인 PDVSA가 부도 위기로 몰리고 있다. 탄핵 위기에 몰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대통령은 60일간 국가비상사태 선포했다. 
베네수엘라는 PDVSA에 대한 투자 부족으로 인해 올해 들어 하루 원유 생산량이 최소한 18만8000배럴 감소했다. PDVSA는 올해 채권 채무 상환을 위해 50억 달러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에너지 기업들의 잇단 도산 등으로 인해 하루 원유 생산량은이 880만 배럴 떨어졌다. 이는 2015년 절정 때에 비해 8.4% 줄어든 규모다. 지난 4월 중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404만 배럴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5.6% 하락한 규모다. 
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지난 4월 하루 생산량은 전월대비 18만8000배럴 증가한 3244만 배럴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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