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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2016 세계 경제는 비포장도로 달리는 상태'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5-12-3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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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경제는 실망스러울 것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독일 신문에 기고한 올해 전망이다. 그는 "세계 경제가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상태(uneven)"라고도 했다. 실제 그럴까. 붉은 원숭이 해인 병신년(丙申年)에 글로벌 경제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새해 바뀌는 제도나 정책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를 전망해 본다.

미국·이란 원유 수출 재개


세계 경제는 올해도 저유가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14년 만해도 배럴당 100달러 대를 유지하던 기름값이 공급과잉으로 지난해 말 30달러 초반까지 내려앉은 데 이어 올해도 경기침체와 함께 저유가 상태가 계속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티그룹은 유가가 20달러 대로 내려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결정을 뒤로 미루는 데다 미국과 이란이 원유 수출 확대에 나서면서 공급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미국은 70년대 말 오일 쇼크 이후 처음으로 올해부터 원유 수출에 나선다. 이란도 핵협상이 타결되면서 원유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OPEC은 지난해 말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유가가 올해 평균 배럴당 5달러 이상 오르기 어렵다며 올해 평균 유가를 41.7달러로 예측했다.

팀 에반스 시티그룹 애널리스트는 "OPEC이 산유량을 줄이지 않는다면 유가가 오르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원유 매장량 세계 4위 국인 이란이 지난해 말 공표한 대로 이달부터 하루 평균 200만 배럴에 달하는 원유 수출에 나서면 국제유가가 5~15달러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40년 만에 수출에 나선 미국도 변수로 떠올랐다. 이달 초 60만 배럴에 달하는 원유(WTI)가 휴스턴 운하를 떠나 스위스로 수출되면 미국은 원유수출국 반열에 이름을 다시 올린다.

'전면적 샤오캉 사회' 건설 원년


올해는 중국이 13차 5개년 계획의 시동을 거는 해다. 2020년까지 전면적인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상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출발점에 섰다.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에서는 향후 5년 중국 경제의 청사진이 제시될 전망이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은 세계 경제 최대 복병이다. 중국 정부는 ‘신창타이(新常態·뉴 노멀)’를 기조로 연착륙한 뒤 경기 부양 정책을 통해 중고속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이 예상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7%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은 신공급개혁에 나설 전망이다.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계에 이른 좀비 국유기업을 퇴출하고 업체간 인수합병(M&A)으로 구조조정을 하는 게 골자다. 지난해 말 중국 양대 해운사인 중국원양운수와 중국해운그룹의 합병안이 승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 중국남방항공과 중국국제항공 등의 합병도 검토되고 있다.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연 8회로 축소


올해부터 주요국 중앙은행들 사이에선 8이 대세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회의를 연 여덟 차례 여는 것으로 가닥을 잡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미 8차례하고 있고 유럽중앙은행(ECB)는 지난해부터 8차례로 줄였다. 일본은행(BOJ)이 주요 중앙은행 가운데 마지막으로 8차례 통화정책을 여는 대열에 올해 합류한다. 지난해까지 일본은행은 14차례 회의를 열었다.


일본은행은 “통화정책회의가 너무 자주 열려 좀 긴 호흡으로 경제를 판단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회의 횟수가 줄어들면 시장도 기준금리를 예측하고 대응하기 수월할 수 있다. 실제 미국 월가 분석가와 금리선물시장 참여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상당히 정확하게 예상해왔다.


이런 예측의 정확성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금리선물기준으로 Fed가 올해 최소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톰슨로이터는“금리선물시장 참여자들은 올 3월과 9월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예상대로라면 올해 말 미 기준금리는 0.75~1%가 된다.

TPP, 미 의회 비준거치면 출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은 미완성 교향곡이다. 참가국 12개 나라의 의회가 다 비준하지 않아서다. 더욱이 미국의 의회가 아직 협정문 분석도 끝내지 않았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TPP 회원국 전체 GDP(26조 달러 정도)의 절반 이상이다. 미 의회가 비준하지 않으면 TPP는 공식 출범할 수 없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올해 TPP 비준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임기는 올해로 끝난다. TPP를 자신의 업적으로 삼기 위해선 의회 비준을 이뤄내야 한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오바마는 올해 연말까지 마음을 졸여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워싱턴 정가의 예측”이라고 보도했다. 미 의회가 올 11월8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 이후에나 TPP 비준을 논의할 전망이어서다. 워싱턴포스트(WP)는 "TPP 비준 절차를 대통령 선거 전에 시작하는 것에 대해 민주와 공화 두 당 후보 진영이 모두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 술 더 떠 포브스지는 최근 "민주당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이 (자신의 당선 뒤에) TPP 타결 내용을 재검토하려고 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위안화 거래 시간 연장


4일부터 중국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거래 시간이 기존 마감 시간(오후 4시30분)에서 7시간 늘어난다. 거래 시간이 연장되면 위안화 매매 시간대가 유럽의 거래시간과 겹치게 돼 위안화 거래가 촉진될 수 있다. 중국이 밀어붙이는 위안화 국제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위안화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이벤트도 대기하고 있다. 9월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되면 달러와 유로와 함께 세계 3대 통화가 된다. 각국 중앙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의 위안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위안화 가치는 절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달러 강세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실상의 달러 페그제를 포기하고 복수 통화 바스켓에 연동하는 환율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투자은행들은 올해 말 위안화 가치가 2011년 수준인 달러당 6.6위안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안화 평가절하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재점화된 각국의 통화전쟁을 더욱 격화시킬 전망이다.

영국, EU 탈퇴 국민투표


올해 영국 정치·경제 향배를 가를 최대 변수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올 6~7월경 국민 투표로 결정된다. 2017년 말까지 EU 잔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2월 EU 정상회의에 참석해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EU에 합류한 뒤 이민자가 증가하고 영국 재정이 악화했다는 점을 들어 '브렉시트'를 가를 찬반투표를 공약했던 캐머런 총리로선 이 회의가 마지막 협상 테이블이 될 가능성이 크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 내 EU 시민권자들에게 주는 취업 혜택을 4년간 제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EU 소속 국가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올 여름 실시될 예정인 국민투표 결과는 지금으로선 '브렉시트'쪽으로 기울어 있다. 영국 보수당 출신 상원의원이었던 마이클 애쉬크로프트경이 지난해 12월 2만 여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 국민의 47%가 브렉시트를 찬성했다. EU에 잔류해야 한다는 의견은 38%에 그쳤으며, 결정을 못 내렸다고 응답한 비율은 14%였다.

강남규·하현옥·김현예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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