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올 한해 밴쿠버 풍성한 무료 한국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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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2일에 있었던 밴쿠버한국영화제 개막 행사 모습(밴쿠버 중앙일보 DB)
최신작 말모이에서, 신과 함께 등
한국정부가 올해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영화 '말모이'를 비롯해, ‘공작’, ‘리틀 포레스트’, ‘신과 함께: 죄와 벌’, ‘암살’,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한국 영화들이 밴쿠버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의 문화담당 나용욱 부총영사는 오는 5월 16일 오후 7시에 버나비 메트로타운에 소재하는 시네플렉스(4700 Kingsway, Burnaby)에서 말모이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밴쿠버의 '말모이' 상영은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등 재외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에서 영화제, 전시회, 공모전, 음악회, 사진전, 플래시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말모이' 상영은 최신 한국영화 상영을 통해 한국영화 우수성 현지 홍보와 저변을 확대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상영에 초대되는 대상은 현지 대학 한국 문화 동아리와 한글학교 학생 등 일반 관객 250 여명이다.
엄유나 감독, 유해진, 윤계상 주연의 말모이는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로 우리말을 지키고 모아 조선어사전을 편찬하려 노력했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이다.
나 부총영사는 한국 영화 탄생 100주년 기념하기 위해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코퀴틀람 도서관(Coquitlam Public Library)에서 ‘찾아가는 한국영화’ 상영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현지 도서관 이용자와 일반 관객 400 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에는 ‘공작’, ‘리틀 포레스트’, ‘신과 함께: 죄와 벌’, ‘암살’,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한국 영화4~5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최초의 한국영화는 3.1운동과 상해임심정부가 수립된 1919년 10월 27일, 단성사에서 한국인 자본으로 만들어진 '의리적 구토'이다.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김건)은 밴쿠버국제영화페스티발(Vancouv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VIFF) 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최초의 한국영화제가 밴시티 영화관에서 열리고 있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작년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밴쿠버국제영화제(VIFF)측과 공동으로 밴시티 극장에서 밴쿠버한국영화제를 개최한 바 있다. 작년에는 '관상', '용의자', '극비수사',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그리고 '밤의 해변에서 혼자' 등 5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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