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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개학, 일주일 남기고 교사들 피켓 시위 재개

기자 입력14-08-2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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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협상 아직도 난항, 새 학기 정상 시작 어려울수도

가을 학시 시작 예정일인 9월 2일(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주정부 교육부와 공립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 사이에는 재계약 협상을 놓고 갈등만 계속되고 있다. 여름 방학 마지막 주인 이번 주, 공립교사들이 다시 피켓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첫 날인 25일(월)은 밴쿠버와 랭리, 그리고 캠룹스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2주 전 협상가 빈스 레디(Vince Ready)가 합류했으나, 주정부와 교사연합 사이의 분위기는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피터 패스밴더(Peter Fassbender) 교육부 장관은 “언제든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새 학기가 예정대로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해다. 그러나 교사연합 측은 “우리는 여름 내 준비가 되어있었다”며 “주정부는 협상 의지가 없이 계속 회담을 연기해 왔다”며 “언론 플레이를 중단하고 하루 빨리 협상 테이블에 나오라”고 촉구했다.

한편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 측은 “이번 주 금요일(29일) 가을 학기 시작과 관련해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티 바쿠스(Patti Bacchus) 교육청장은 “9월 2일 전에 교사 재계약이 성사될 경우 제 때 수업이 시작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며칠을 앞두고 성사되느냐, 또 무슨 요일에 성사되느냐에 달렸다”며 “주말 중에 이루어질 경우, 학교 관계자들 모두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 또“이미 정상적인 수업 재개는 어려운 시점에 이르렀고, 현재로는 계약이 성사되는 즉시 빨리 수업이 재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새 학기 준비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 칠리왁 교사 연합(Chilliwack Teachers Association)의 클린트 존스톤(Clint Johnston) 회장은 "지난 학기에 교사들이 총파업에 돌입하며 주정부가 교사들에게 학교 시설 이용 불가 방침을 내린 바 있다. 우리 연합은 이 방침이 아직 유효하다고 여겨 교사들에게 학교 건물을 출입하지 말도록 공지했다. 그 결과 새 학기 준비도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 교사들은 자신의 교실에서 새 학기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그는 "사실 이 점에 대해서 누구 하나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 교사들 사이에도 혼란이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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