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5월 주택거래량 5년래 최저 수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부동산 경제 | 캐나다 5월 주택거래량 5년래 최저 수준

표영태 기자 입력18-06-15 09:40 수정 18-06-15 14:3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작년동기 대비 16.2% 감소

연간 평균거래가 6.4%하락

 

 

캐나다의 주택거래량이 전달과 전년대비해서 크게 줄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조정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가 15일 발표한 5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전달에 비해 0.1% 정도 감소했지만 작년 5월과 비교해서는 실제 거래량에서 16.2%나 크게 감소해 5년 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 5월만 두고 볼 때 7년 래 최저수준이며, 10년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도 5.5%나 낮은 수치다.

 

주택거래가 눈에 띄게 감소한 지역을 보면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해 주변지역인 오카나간, 칠리왁, 프레이져 밸리 등이다. 

 

CREA의 그레고리 클럼프 수석경제연구원은 높아지는 모기지 이자율에 미국의 보호무역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주택구입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렇게 거래량은 줄었지만 새로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전달에 비해 5.1%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규 매물 대비 거래량 비율은 50.6%로 4월의 53.2%보다 다소 하락했다. 장기적 평균 치인 53.4%보다도 낮은 성적이다. 그러나 판매자와 구매자가 균형을 이룬다고 볼 수 있는 40-60% 범위 내에 있다. 매물로 나온 후 거래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5.7개월로 장기적인 평균 거래 시간인 5.2개월에 접근해 있다.

 

그러나 MLS®  주택가격지수는 (Home Price Index, HPI)는 연간 기준으로는 1%가 상승했다. 연간 기준으로 상승률이 13개월 연속 하락했다. 2009년 9월 이후 연간 기준으로 최저 상승률로, 상승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아파트는 연간 가격에서 12.7%나 크게 상승했고, 이어 타운하우스가 4.9%의 상승을 했지만 1층과 2층 단독주택은 1.5%와 4.7%씩 각각 하락했다. 벤치마크 가격에서 메트로밴쿠버는 여전히 상승 곡선을 기록하고 있는데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 평균 실제 거래가는 49만 6000달러로 연간기준으로 6.4%가 하락했다. 그런데 메트로밴쿠버(GVA)와 광역토론토지역(GTA)을 제외할 경우 전국 평균주택 가격은 10만 4000달러가 내려간 39만 1100달러로 연간 기준으로 2%가 하락했다. 즉 두 지역의 실제 거래가 하락이 더 컸다는 반증이다.

 

이를 입증하 듯 BC주부동산협회(British Columbia Real Estate Association, BCREA)가 15일 발표한 5월 통계에 따르면, BC주 전체로 총 8837건의 주택거래가 이루어져 작년 5월에 비해 28.7%나 급감했다. 평균 MLS®주택가격은 73만 9783달러로 연간 기준 1.7%가 하락했다. BC주 전체 주택거래액도 총 65억 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0%나 줄어들었다.

 

BCREA의 카메론 뮈어 수석경제연구원은 "모기지 정책 변경이 주택 구매를 위축시켰는데 이는 BC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으로 주택구입희망자의 주택 구매 여력을 악화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5월까지 누적 총 주택거래액은 작년동기 대비 13.8%가 줄어든 264억 달러를 기록했다. 5월 누계, 주택거래량도 작년동기 대비 16.6%가 감소한 3만 5976건을 기록했다. 그래도 평균 MLS® 주택 거래액은 작년 5월보다 3.4%가 상승한 73만 3616달러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880건 43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순하리' 처음처럼 블루베리 20일 캐나다 출시
 롯데주류의 수출 전용 '순하리' 2탄, '순하리 블루베리'가 캐나다에도 선보이게 됐다  캐나다 주류 공급업체 (주) 코비스(대표: 황 선양)는 롯데주류의 순하리 처음처럼 블루베리를 20일부로 온타리오를 제외한 캐나다 전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07-18
캐나다 밴쿠버 한인 피가 일부 섞여 있다 답한 인구는 2525명
 전국적으로 1만 5280명 연방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6년 인구센서스의 인종별, 출생국별, 이민 카테고리별, 연령과 성별 등에 대한 업데이트 통계자료가 나왔는데 3월과 5월 발표 때와 조금씩 다른 통계자료가 나왔다. 이번 최신 통계에
07-18
세계한인 글로벌 세대의 모국으로의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재외동포 중고생·대학생 모국 연수 개최 24일부터 7일간 50개국 1천여 명 모국 체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오는 24일(화)부터 31일(화)까지 7박 8일간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차세대들을 초청해 모국연수를 개최한다. 이
07-18
밴쿠버 BC주 교통사고 매일 960건
지난 17일 버나비운전면허발급사무소 앞에서 교통사고 관련 서베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린제이 메튜 ICBC 부사장수리비・보험금 매일 1300만 달러 지급운전자 3명중 2명 "내 운전실력 평균 이상"2017년 BC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35만 건으로 집계됐다. 1년 내
07-18
이민 3년만에 시민권 취득 한인 4분의 1로 급감
연방이민부 페이스북에 올라온 시민권 수령 행사 모습 올 4월 누계 시민권 취득 639명학생비자 수는 증가, 비율은 감소  캐나다 영주권자에서 시민권자로 신분을 바꾸는 한인 수가 지난 3년간 급감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방이민
07-18
밴쿠버 폭염 속 잇단 물놀이 사고
번츤레이크, 골든이어스 주립공원 등며칠째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놀이를 하다 발생하는 사고도 잇따라 생기고 있다.17일 코퀴틀람시에서는 호수에서 수영하던 사람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께 번츤 레이크(Buntzen Lake
07-18
밴쿠버 캠룹스 산불 500헥타르 태워
BC주 내륙 캠룹스에서 큰 산불이 일어 주변 545헥타르의 임야가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진화에 나서 어느 정도 불길을 잡고 있지만 이른 시간 내 전면 진화는 불가능하다는 태도다. 12일부터 확산된 산불은 이스트 슈스왑 지역에까지 번졌다. 100명 이상의 소방관이 출
07-17
밴쿠버 BC주 남부 폭염주의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BC주 내륙과 해안 지역에 수은주가 계속 오르면서 해당 지자체가 쉼터 마련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환경부는 밴쿠버 아일랜드 빅토리아에서 내륙 오카나간에 이르기까지 BC주 남부 지역에 17일 된더위로 인한 피해를 주의하라는 안내를 내렸다. 해
07-17
세계한인 한국,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에 단속 강화
  대마관련 범죄적발 비중 높아5월 누계 캐나다인 5명 적발 캐나다가 기호용 대마 합법화 예정으로 향후 한국으로의 대마류 밀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가 예상돼 한국 검찰과 관세청이 주목하고 있다. 한국 검찰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1
07-17
밴쿠버 버나비 BCIT 여성 화장실 몰카범 체포
한국에서 정부차원에서 몰래 카메라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 한인 주요 거주도시인 버나비에서도 화장실에서 몰래 촬영을 하던 남성이 체포됐다. 버나비 RCMP는 지난 16일 BCIT(British Columbia Institute of Tec
07-17
밴쿠버 버나비 센트럴파크 산책로 10대 노인폭행
 15일 밤 9시 직후 발생1년 전 살인사건도 미제 버나비의 센트럴파크에서 노인이 10대에게 폭행을 당해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 빠질 위기에 처했다. 버나비 RCMP는 지난 15일 오후 9시 직후, 센트럴파크의 5889 패터슨 에비뉴(5889
07-17
밴쿠버 PayByPhone, 새 주차 시간 선택 옵션 'Park Until' 소개
 휴대폰으로 주차비를 계산하는 방법이 또 하나 추가되면서 운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차를 할 수 있게 됐다.  밴쿠버에 휴대폰 주차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PayByPhone은 새로운 주차비 결제 옵션인 'Park Until'을 도입했다고 17일
07-17
세계한인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8기 모집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홍보원)은 8월 6일까지 국내외 거주 한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홍보원은 대한민국의 올바른 정보와 문화를 알리기 위하여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을 운영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8월 6일
07-17
밴쿠버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뭉치면 더 강하다
 공동경제 통한 상생 모색캐나다맘스톡 벼룩시장 캐나다의 일부 한인 어머니들이 육아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서로 도움을 주며 활동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성공리에 거행했다. 네이버카페의 캐나다맘스톡(https://cafe.naver
07-16
밴쿠버 쉬어 연방보수당 대표 "한반도 평화회담은 지지하지만 북한 인권은 비판"
 14일 BC 소수민족 언론과 오찬  연방 보수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동시에 내고 있다. 연방보수당 앤드루 쉬어(Andrew Scheer) 당대표는 지난 14일
07-16
부동산 경제 2분기 밴쿠버 중간주택가격 1분기대비 하락
  로얄르페이지 2분기 주택가격 발표한인주요 주거도시들 전년보다 상승 메트로밴쿠버의 주택가격이 장기적으로는 상승했지만 단기적으로 조정국면을 맞이한 양상이다. 로얄르페이지(Royal Lepage)가 발표한 2분기 전국주택가격 통계에 따
07-16
부동산 경제 6월 캐나다 주택시장 모처럼 웃었다
 전년대비 평균거래가격 하락세아파트와 타운하우스 가격상승 캐나다 전체적으로 주택시장이 조정기로 들어가면 한 풀 꺾였던 주택 거래량이 6월 들어 회복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
07-16
밴쿠버 밴쿠버 폴스크릭 동쪽 "수영에 부적합한 수질"
사이언스월드 인근대장균 기준치 4배 달해밴쿠버 폴스크릭 동쪽의 수질 오염이 물놀이조차 할 수 없는 심각한 상태로 조사됐다.일간지 밴쿠버선은 밴쿠버 지역의 의료와 보건을 담당하는 코스털헬스가 사이언스월드 부근 폴스크릭(False Creek) 동쪽의 수질 상태를 조사한 결
07-16
밴쿠버 악취 가득찬 밴쿠버식물원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인도네시아가 원산지로 세상에서 가장 큰 꽃으로 알려진 시체꽃이 퀸 엘리자베스 파크(Queen Elizabeth Park) 내에 위치한 밴쿠버식물원(Bloedel Conservatory)에서 지난 15일 밤부터 만개하기 시작했다. '아담스 패밀리'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엉
07-16
세계한인 인도는 콜레라균, 유럽은 홍역 창궐
 한국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사전에 여행지 감염병 발생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지난 달 인도를 방문한 해외여행객 중 콜레라균이 검출되어 올 해 첫 콜레라
07-16
세계한인 한인에겐 익숙하지만, 외국인에겐 신기한 ‘잇템’은?
 외화벌이에 국위선양까지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에서 한국의 도시락 라면은 국민 식품으로 통한다. 2010년 이후 매년 10% 이상 판매가 늘어 2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이용자들에게 철도여행 필수품으로 유명하다.&n
07-16
캐나다 월드컵 프랑스 승리에 퀘벡도 후끈 열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승리하자 프랑스어 사용권인 퀘벡주에서도 이를 함께 축하하려는 인파가 거리로 쏟아져나왔다.마치 프랑스 파리의 번화가 샹젤리제 거리를 연상케 하듯 몬트리올시민들은 파랑, 하양, 빨간색의 프랑스 국기를 들고나와 흔들며 일요일 오후를 즐겼다
07-15
밴쿠버 BC주민 5명 중 2명은 범죄가 증가한다고 느껴
 여성이 범죄 증가 우려 높아보수당 투표자 이민자 지적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조직범죄와 마약범죄도 연일 뉴스에 오르면서 BC주민들의 일부는 범죄가 증가한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Research Co.는
07-13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 유학생 사이 통번역 자격증 열풍
  유학생들과 어학연수생들에게 ESL 수업은 영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단계이다. 요새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ESL 과정뿐만 아니라 더욱 학문적이고 전문적으로 영어를 배우기 위해 TESOL 혹은 통번역 수업과 같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수
07-13
이민 5월까지 캐나다 영주권을 받은 한국인은 모두 2205명
한인 이민자 가정을 소재로 한 CBC 시트콤 킴스편의점(Kim's Convenience) 스틸 사진(CBC 홈페이지)   작년 동기대비 8.6% 증가한국 국적 입양아도 10명 한국 국적자로 캐나다 영주권을 받은 수가 5월까지
07-1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