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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지난해 한국 성인 가운데 100만 달러(약 13억9400만원)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 ‘백만장자’는 129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투자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는 지난 20일 내놓은 ‘글로벌 부 보고서 2022’에서 전세계 초고액 자산가 ‘수퍼리치’(UHNW)를 집계했다. 129만명은 2020년 117만4000명에서 11만6000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에미상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에미상은 1949년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제정한 방송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오징어 게임’은 13개 부문(남우조연상은 2명) 후보에 올라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는 황동혁 감독. [AP=연합뉴스]“우리가 모든 역사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이 …
서울 영등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남부지사의 모습. 연합뉴스#70대 러시아 국적 여성 A씨는 지난 2020년 2월 29일 딸 내외가 사는 한국에 들어왔다. A씨의 사위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로, A씨는 입국 당일 사위의 건보 피부양자로 등록됐다. 그는 2주 뒤인 3월 13일부터 6개월간 한국 병원에서 위암 수술 등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암 산정 특례를 받아 위암 치료비 중 5%가량만 부담했고 나머지 7000만원은 건보가 부담했다.#50대 베트남 국적 남성 B씨는 2020년 4월 5일 한국 땅을 밟았다. B씨는 이날 건강보험 직장가…
교육부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만 5세로 앞당기는 학제 개편을 추진한다. 저출산·고령화 및 유아 단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라지만, 조기 입학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단계적으로 낮추는 내용을 포함한 새 정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박 부총리는 “만 5세 아동 전체를 일시에 1학년으로 입학시킬 경우 교실 과밀화, 교원 부족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25%씩 순차적으로 4년에 걸쳐 학제를 당기는…
코로나 19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18일 시민들이 우산으로 장맛비를 피하며 부산 진구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길게 줄서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가파른 가운데 1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7만49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2만5079명)보다 4만5418명 늘어난 수치다.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만497명으로 집계됐다.동시간대 기준 신규 확진자가 7만명대를 기…
그래픽 D램 ‘24Gbps GDDR6’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처리 속도를 내는 ‘초당 24Gbps’ 그래픽 D램을 개발했다. 그래픽 D램은 PC나 고성능 게임기 등의 영상과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초고속 D램으로, 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 차세대 산업이 뜨면서 주목받고 있다.14일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 대비 30%가량 속도를 높인 그래픽 D램 ‘24Gbps GDDR6’(사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급 그래픽 카드에 장착하면 초당 최대 1.…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AP=연합뉴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 선언으로 위약금만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를 물어야 하는 등 대규모 소송에 휘말릴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머스크는 지난 8일 인수 계약 조건의 중대 위반을 사유로 인수 거래를 종료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트위터에 발송했다. 440억 달러(약 57조2000억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한 것이다.머스크는 서한에서 가짜 계정 현황 제공 등 계약상 의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포(Po)강 보레토 다리 아래로 갈라진 메마른 땅이 드러났다. [AP=연합뉴스]이탈리아가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고육책으로 이탈리아 북부에선 고객의 머리를 두 번 감기는 미용사에 고액의 과태료를 물리는 지침까지 등장했다고 현지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인근 소도시 카스테나소(Castenaso)의 카를로 구벨리니 시장은 미용실과 이발소에서 ‘이중 머리감기’로 매일 수천L의 물이 허비된다면서 이달 25일 이를 금지하는 지…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25일 한국 취재진 티타임에서 “(송강호는) 칸과 너무 어울리는 배우”라고 했던 고레에다 감독의 평가가 현실이 됐다. 같은 날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안은 박찬욱 감독은 28일 폐막식 직후 한국 취재진을 만나 송강호의 수상에 대해 “기다리니 때가 왔다”고 평했다.그도 그럴 것이 송강호의 칸 영화제 방문은 올해 일곱 번째, 경쟁부문만 네 번째이기 때문이다. 2006년 봉준호 감독의 ‘괴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왼쪽). [EPA=연합뉴스]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범유행(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여전히 흔들림 없는 방역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5차 세계보건총회(WHA) 개막 연설에서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종식되지 않는 한 어떤 곳에서도 끝난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특히 코로나19 검사율이 급락한 7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