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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시중은행 올해 장사 잘했다

토로토 중앙일보 기자 입력17-12-11 10:19 수정 17-12-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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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20억달러 고수익

 

국내 시중은행이 올해 막대한 이익을 낸 것으로 드러나 이들의 바가지 행위를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시민단체인 ‘데모크라시 워치’에 따르면 로열뱅크와 CIBC 등 주요 시중은행은 올 한해에 모두 42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캐나다 주요 시중은행이 올해 보너스로 지난해보다 11%나 늘어난 143억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 ‘데모크라시 워치’ 관계자는 “은행 고객에 대한 과다한 수수료를 적용하고 서비스와 직원 감원 등을 통해 이같은 엄청난 돈을 벌어 들인 것”이라며 “연방정부가 나서 이같은 관행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은행들은 올해 북미 경제가 예상보다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특히 미국 지사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몬트리올 은행은 “미국의 허리케인 사태로 영업수익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9%나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테모크라시 워치’ 관계자는 “경제 성장세를 내세운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시중은행은 고객에 대한 수수료를 계속 인상해 왔다”고 지적했다. “호주의 경우 최근 은행의 막대한 수익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방정부도 이를 뒤따라 진상을 조사해 규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영국 정부는 은행들의 부당한 수수료 관행을 적발해 30억 달러의 벌금을 징수했으나 캐나다는 2001년 이후 1백7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데모크라시 워치’측은 “연방정부는 새로운 감독기구를 신설해 시중 은행에 대해 주기적인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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