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금년 1/4 분기까지 전에 없이 활발했던 다세대주택(콘도 및 타운하우스)의 신규분양 매매가 지난 4월에는 예년의 정상 수준(43% 매매)으로 되돌아 온 듯 했지만 5월에는 다시 70%가 넘게 매매된 것으로 집계되었고 6월에는48.9%가 매매되었지만 7월에는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듯 하면서 65%가 매매된 것으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8월에는 약 1,000개 정도의 신규 분양 물건이 시장에 나왔는데 랭리지역에서만 이러한 신규 물건 중에서73%가 매매된 것으로 집계되어 가장 활발한 매매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동향을 좀더 자세하세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년 8월에는 7개의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서 약 1,000개 정도의 신규 분양 물건이 시장에 출시되었는데 이 중에서 약 44% 정도가 매매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웨스트 코퀴틀람, 랭리, 노스 밴쿠버 지역에서 더 많은 신규분양 물건들이 나왔는데 특히 랭리 지역에서는 이 중에서 73%가 매매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규 분양을 찾는 바이어들이 이제는 정상화 되어 가고있는 시장 추세 속에서 좀더 실용적으로 구매를 결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신규 분양 인벤토리가 증가하면 할수록 시간을 갖고 더 좋은 물건을 찾아서 결정할 수 있는 시기가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는 밴쿠버 웨스트의 단독주택의 경우는 최근 들어서 매물대비 판매율이 10% 이하로 내려가 바이어에게 유리한 시장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독 주택의 가격 동향을 주택가격지표(Home Price Index : HPI)를 통해서 살펴보면 작년 7월 이후 금년 7월까지 8.4%($309,000)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지난 12개월 동안 매달 거의 약 $24,000 정도씩 하락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금년 7월, 8월에는 약 3,000개 정도의 신규 분양 물건이 시장에 나왔는데 9월에는 13건의 신규 분양 프로젝트를 통해서 600개가 넘는 신규 분양물건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밴쿠버 웨스트 지역에  4개의 콘크리트 빌딩을 통해서 141개의 유닛이 분양될 예정으로 있는데 근래 신규 분양의 추세가 이들 분양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이 될 지 관심있게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318개의 목조프레임 유닛 및 172개의 타운하우스가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년 4/4 분기에는 약 3,000개 정도의 신규 분양 물건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곧 다가오는 지방 선거 및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다세대 주택 건축에 대한 관계당국의 허가 절차의 지연 등으로 인해서 이들 중 일부는 내년 2019년 상반기 중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동욱(Don Cho) 부동산 

Assistant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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