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연말 한인단체 송년행사] 밴쿠버노인회 송년 잔치-많은 한인 노인 참여로 성황
표영태 기자
입력19-12-09 13:06
수정 19-12-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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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밴쿠버노인회 송년잔치에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한인회관에 있는 모든 의자를 다 채우고도 자리가 부족해 많은 노인들이 서서 행사를 지켜보는 일이 발생했다. (표영태 기자)
서울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 제공
올 한 해 한인사회 경사 되새기는 시간
한인회관에서 열린 밴쿠버노인회 송년잔치에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석을 해 한인회관에 있는 모든 의자를 다 채우고도 자리가 부족해 많은 노인들이 서서 행사를 지켜볼 정도였다.
(사) 광역밴쿠버한인노인회(회장 최금란)은 지난 7일 2019년도 송년대잔치를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엄정본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 최금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에 왔다는 것은 한 해를 보냈다는 증거"라며, "범사에 감사하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10월 23일 연방 총선에서 최초의 한인 하원의원으로 넬리 신 의원이 당선 된 것을 상기시키며, "캐나다 한인 이민사에 처음 있는 모든 한인들의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앞으로 더 많은 한인 2세들이 정계에 진출했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적극적으로 의정활동 하도록 뒤에서 많이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병원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 좋은 많았던 것 같다"며, "한인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밴쿠버에서 탄생시켜 경사이고, 50년 이민역사가 이룬 성과로 많은 분들이 도와줬기 때문이다"라며, "한인 위상도 많이 올라가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 내년에도 이를 기반으로 해서 한인사회가 더 화합하고 더 많은 분들이 한인사회 모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앤 캥(Anne Kang) 버나비-디어레이크 지역구 주의원이 참석해 "한인사회가 가족처럼 초대해 환대해주어 감사하다"며, "한인사회가 올해 3단계(연방-주-시) 정부에 한인 정치인을 갖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캥 의원은 "연방의원으로 넬리 신 하원의원을, 시의원으로 스티브 김 의원이 있다"며, 주정부에서는 바로 자신이 한인사회의 딸로 한인사회를 대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캥 의원이 다양한 한인사회 행사에 참여했던 일들을 열거했다.
마지막으로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이 나와 축하 인사를 했다. 또 최 회장은 전임 회장인 양홍근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식사와 함께 정동민 노인회 총무가 사회로 2부 공연 행사가 시작됐다. 첫 순서는 시온성가단어린이합창단이 흰색 단복을 입고 나와 노래를 선사했다. 주님이 제자교회 중창단에 이어 캔남사당의 젊은 단원 4명은 전통타악 공연으로 흥을 돋궜다. 마지막으로는 안젤리나 박의 독창 공연이 펼쳐졌다.
3부 경품추첨행사는 밴쿠버의 내노라 하는 아마추어 가수들의 노래자랑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노인회 행사를 위해 많은 최 노인회장과 삶소사이티(회장 이승숙)가 1000달러를 기부하는 것을 비롯해 한인단체와 업체가 금품과 상품을 후원을 해 왔다. 이를 통해 노인회가 마련한 에어캐나다의 서울 왕복항공권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을 많은 참석자들에게 골고루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표영태 기자
축사를 하는 정병원 총영사.
앤 캥 주의원이 장민우 서울시홍보대사의 통역으로 축사를 했다.
축사를 하는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
시온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 모습
캔남사당의 축하공연 모습
최금란 노인회장(맨우측)과 정병원 총영사(좌측 2번째), 정동민 노인회 총무이사가 왕복항공권 경품 당첨자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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