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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11일부터 마스크 의무화 해제, 4월 8일부터 백신카드 요구도 해제

표영태 기자 입력22-03-10 12:48 수정 22-03-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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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령 대상 연령대 50대로 확대

장기요양원 방문제한, 종교시설 인원제한 조치도 해제


BC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10일 오후 12시 30분에 기자 회견을 통해 3월 11일 오전 12시 1분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업소나 지역 등에서 계속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경우에 이는 자율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일부 접객 업소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지 않지만 직장에서 요구할 경우 마스크를 계속 할 수 있고 이는 선택사항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해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은 장기요양원의 방문제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캠프숙박 제한, 그리고 종교 시설의 인원 제한 조치 등이다.


이외에 차일드케어 가이드라인과 K-12학년 학교의 가이드라인도 수정돼 완화한다. 따라서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이번에 해제가 되는 셈이다.


또 4월 8일 오전 12시 1분부터는 백신 카드를 더 이상 이상 요구하지 않게 되며, 포스트세컨더리 교육기관의 기숙사 거주자의 백신 접종 의무화도 해제된다.


하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오는 31일까지 백신 접종 여부를 보고해야 한다.


이렇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대부분 해제했지만, 증상이 있는지 항상 확인하고, 손을 씻고, 만약 아프면 집에서 쉬며, 백신을 접종해 가능한 부스터샷까지 맞도록 권고됐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가능한 모임자 수를 줄이는 등 모두가 안심하도록 서로 존중하는 태도를 보일 것을 강조했다.


닥터 헨리는 지속적으로 전염병의 확산 상황을 확인하고, 요양원과 같은 취약 지역을 계속 감시하며, 하수 조사 등을 통한 체계적이고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재 유행을 막기 위한 노력도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장관은 신속항원검사 테스트기 무료 배포 대상자를 50대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50대도 동네 약국을 찾아 5개 들이 세트로 된 신속항원검사 테스트기를 받을 수 있다.


딕스 장관은 또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며 부스터샷을 접종하라고 강조했다. 현재 BC주의 부스터샷 접종 비율은 12세 이상으로 9일 기준 58.2%이다. 2차 접종을 할 때 2개월 이내에 단숨에 70% 이상을 달성했던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민들의 부스터샷 접종 호응도가 낮은 수치다.


이날 각종 제한 해제를 발표하기 전에 닥터 헨리는 BC주가 세계적으로 각 국이나 주 정부 중에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1월까지 이어졌다 오미크론 절정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확진자 수에서 입원환자 수, 그리고 중증환자 수도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런데 이미 알버타주 등 일부 주에서 백신 카드 제시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됐었다. BC주가 알버타주보다 상황이 좋았지만 이번 조치는 상대적으로 늦었다는 뜻이다.


또 다른 의미에서는 더 이상 마스크나 백신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한계가 있고, 이날 닥터 헨리가 개인적 희망사항으로 다시는 확산이 없어 이 같은 거리두기 조치를 또 발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트랜스링크에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되는지 질의한 것에 대해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11일부터 착용할 의무는 없다는 회신을 해 왔다. 그러나 가능하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는 입장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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