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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코로나 블루란 정신건강문제로 미칠 것 같다면

표영태 기자 입력20-04-09 11:08 수정 20-04-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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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정신건강 위한 가상공간 서비스 확대

무료나 저렴한 온라인 지역 상담 프로그램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고 등 경제적 불안 등으로 코로나 불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다양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어 주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9일 오전 10시 30분에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필수적인 정신건강 지원확대를 위해 5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호건 수상은 "코로나19로 인한 걱정과 스트레스, 좌절감, 단절된 느낌은 한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확산을 막기 위해 집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 주민들을 위해 정신건강 지원 방안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향상된 가상공간 서비스는 성인, 청소년, 그리고 일선 의료진에 초점을 맞춰 정신건강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직접 대인서비스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들을 보면 우선 가상공간 정신건강 서비스를 위해 BounceBack이 온라인 코칭과 풍성한 삶(Living Life to the Full)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삶의 도전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자기 관리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또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새 이민자들을 위한 내용 등을 포함해 지역 상담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12-24세 청소년들을 위해 FoundryBC를 통해 비디오와 음성, 그리고 채팅을 할 수 있는 가상공간 서비스도 있다.

 

주디 다시 BC주 정신건강중독부 장관은 "많은 사람들이 대유행병으로 정신건강에 많은 악영향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이미 정신병을 앓고 있었던, 이번에 최초로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겼던 가상공간 정신건강 서비스가 제대로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가 부상하게 된 이유는 바로 코로나불루(corona blue) 때문인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자가격리와 경제불안 등의 이유로 증폭되어 의심과 공포, 무기력감, 고독감에서 우울증 등의 불안장애로까지 발전하기 때문이다.

 

현재 코로나블루의 대표적 증상으로 두통·소화불량·어지러움·두근거림·불면증 등이 꼽히고 있으며, 불안하고 쉽게 놀라는 증상이 나타난다. 화가 자주 나고 짜증이 많아지며, 원하지 않는 기억들이 반복적으로 떠오른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감퇴되며, 정신이 멍하고 혼란스럽고, 눈물이 나며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며, 기운이 없고 무기력증에 빠지게 된다.

 

이에 대한 대처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가짜뉴스나 인포데믹 대신 믿을 많안 정보에 집중하고, 정신건강전문가의 상담을 받거나 누군가에 감정을 털어놓아야 한다.

 

이번 주정부의 정신건강 관련 정보는 www.gov.bc.ca/covid19사이트의 "health care and mental health" 메뉴를 클릭해서 알아보거나,  www.cmha.bc.ca/covid-19 등의 페이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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