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점수는 남보다 영주권 빨리 따는 지름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이민 | “영어 점수는 남보다 영주권 빨리 따는 지름길”

dino 기자 입력16-04-28 12:1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CELPIP 의 모든 것]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남보다 먼저 영주권을 취득하려면 당장의 노력으로 효율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길은 영어 점수의 향상이다. 갑자기 학력이나 경력을 높일 수는 업고 영어는 이민을 준비하며 보람과 결실을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긴요한 공부다. 

 

2000년대 초중반만 해도 한국 현지에서 경력을 인정받는 독립이민을 진행해 캐나다 주재 대사관에서 인터뷰 등을 통해 이민이 인정된 다음에 캐나다에 입국했다.

 

그러나 최근 이민 형태는 투자와 사업 이민을 제외하고는 캐나다에 들어와 일하면서 영주권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영주권 신청자도 미혼자를 비롯한  젊은 층이 증가하고 있고 이들을 중심으로 영어시험, 즉 셀핍을 통한 점수 높이기 작전 한창 이제 막 물살을 탔다. 대학 입학 등 아카데믹한 목적으로 아이엘츠를 준비하는사람을 제외하곤 캐나다 이민을 위해서는 캐나다 시험 셀핍으로 공부한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집권 자유당의 이민부 장관은 유학생에 대한 가산점을 줘 젊은 층의 이민 폭을 확대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밝힌 바 있다. 

 

존 맥캘럼 연방이민장관은 최근 밴쿠버 이민변호사들과 가진 면담에서 “현재 급행이민 개선을 위해 프로그램을 전면 재고(review) 중에 있다. 급행이민을 통해 이민자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국내 사업자들이 좀 더 유동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맥캘럼 장관은 “현행 이민제도는 숙련 노동자들을 우선시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유학생들에게 점수를 더 주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유학생이야말로 가장 좋은 이민 후보자들이다.

 

영어(또는 불어) 구사가 가능하고 캐나다에서 교육을 받아 현지 상황을 잘 알며 젊기까지 하다. 이들이 캐나다에 계속 머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행 이민제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노동시장평가서(LMIA) 제도를 제한(limiting)하거나 아예 없애는 것(eliminating)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는 노동시장평가서를 받으면 600점의 추가점수가 있어 바로 이민이 가능하다. 하지만 발급조건이 까다로워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지 못해 논란이 돼왔다. 그는 첫 단계로 유학생들에게 추가점수를 주고 두 번째 단계부터 어떻게 급행이민을 개선할 수 있는지 더 알아볼 것이라고 했다. 이민업계는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을 환영하면서 특히 유학생 이민 개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관용구 사용의 한계성과 표준어휘의 부족을 채워줄 수 있는 학습법

 

이번 칼럼에서는 셀핍을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겪게 되는 문제점 중 하나인 관용구 사용의 한계성과 어휘력의 부족을 채워줄 수 있는 학습법을 소개한다. 특히 스피킹 문제에 답변할 때,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어휘를 쓰려고 하면 부정확한 액센트와 발음, 그리고 문장도 부자연스러워진다..

 

그런데 문제는 평소에 자신이 사용하는 어휘의 수준과 종류가 과연 어느 정도이며, 표현하려는 문장에서 얼마나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는가가 관건이다.

 

그러므로 실제 시험에서 점수를 따려면 셀핍이 적절한 수준의 어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다시말해, 평소에 쓰는 어휘들이 초등학생 수준 보다 못한 경우가 자주 있다면, 역시 셀핍 채점자도 초등생의 답변을 듣는 느낌을 받게 되므로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힘들다. 그렇다면 어떻게 부족한 어휘력을 셀핍 시험에 맞게 효율적으로 학습하면 좋을까?

 

그 해결책 중에는 셀핍(CELPIP)의 기출문제(혹은 모의고사 문제) 지문을 다루면서 어휘를 자연스럽게 향상 시키는 학습법을 소개한다.

 

1. 모든 영어(셀핍의 기출 혹은 예상 지문)의 script(text)를 소리 내어 읽는다.

 

2. 읽으면서 모르는 어휘(단어, 숙어, 관용구)들을 하이라이트로 꼼꼼히 표시한다.

 

3. 표시한 어휘는 품사 구분을 반드시 하면서 단어와 어구의 뜻을 따로 단어장을 만들어 반드시 예문과 함께 자세히 정리해 놓는다.

 

4. 어휘 파악 후 지문을 다시 한번 소리 내어 읽는다. 이때 새롭게 알게 된 어휘의 뜻을 상황과 문맥 속에서 이해한다.

 

5. 이 과정을 통해 얻는 것은 전체 주요문장(Key sentence)와 핵심단어(Key words)를 통한 주제의 파악이다.

 

6. 여러번 소리 내어 읽어 어휘를 외우고 입에 붙게 해 스피킹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7. 어휘력은 반복해서 소리내 어 읽는 게 중요하다. 단어 뜻만 아닌 예문과 같이 읽으며 문맥 속에서 이해하는 게 좋다.

 

 

글/ 션 킴(CLC 교육센터 부원장)

문의/604-838-3467, clccelpip@gmail.com, 카톡: clc911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90건 689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이민 미동부 최초 범종각 조성…뉴욕불광선원 개원 20주년 대법회
뉴욕 불광선원(주지 휘광스님)이 '개원 20주년 기념 범종불사 회향 및 수불스님 초청대법회'를 봉행하고 미동부 최초의 범종각을 공개했다. 17일 불광선원 큰법당에서 열린 대법회는 500여명의 불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법회와 범종 타종식 범종각 현
04-19
밴쿠버 메트로 시장들, '물 사용량 측정기 의무화' 논의
    잦은 가뭄에 대비, 그러나 높은 비용이 단점     예년보다 따뜻한 4월 날씨가 계속되며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 기관과 소속 지자체 대표들이 가뭄 가능성을 두고 긴장하고
04-19
밴쿠버 노스밴, 송전선 착륙 패러글라이더 3천여 가구 정전 시켜
  BC Hydro, "패러글라이더 안전 위해 일시 전기 공급 끊어"     지난 18일(월) 밤,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3천 여 가구가 갑작스러운 정전을 겪었다.
04-19
밴쿠버 노스밴, 송전선 착륙 패러글라이더 3천여 가구 정전 시켜
  BC Hydro, "패러글라이더 안전 위해 일시 전기 공급 끊어"     지난 18일(월) 밤,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3천 여 가구가 갑작스러운 정전을 겪었다.
04-19
밴쿠버 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사진 찍던 운전자들, 무더기 적발
교통 흐름 방해, 벌금 368 달러도 가능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리치몬드에서 30명 이상의 운전자들이 같은 날, 같은 현장에서 벌금을 부과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n
04-19
밴쿠버 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사진 찍던 운전자들, 무더기 적발
교통 흐름 방해, 벌금 368 달러도 가능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리치몬드에서 30명 이상의 운전자들이 같은 날, 같은 현장에서 벌금을 부과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n
04-19
부동산 경제 3월중 캐나다 집값, 금융위기 이후 최고
  여전히 토론토-밴쿠버가 주도 지난달 전국에 걸쳐 기존 주택 거래 건수와 가격 오름폭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가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
04-19
캐나다 연방정부, 아빠들을 위한 양육 휴가 도입 검토
  연방 정부,  검토 단계 자녀 출생시  아빠들을  위한 전국적인 양육 휴가 제도가 도입된다. 18일  매리 앤 미히척 연방 노동성 장관은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정들을 돕기 위해 관련 규
04-19
이민 美 뉴욕·뉴져지서 활개친 원정 성매매 업소 일망타진
미국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서 한인 성매매를 알선해 온 일당과 성매매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들 관리총책, 엄마는 수금책  美 원정 한인 성매매 49명 검거  뉴욕.뉴저지 일대 활개 ... 웹디자이너까지
04-19
밴쿠버 포트 무디 인가 출현 곰 세 마리 사살, 새끼 두 마리도 포함
 "2주 간 같은 구역에 나타난 후 쓰레기통 뒤져"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곰의 주택가 출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야생동물 전문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4일(목), 포트 무
04-18
밴쿠버 포트 무디 인가 출현 곰 세 마리 사살, 새끼 두 마리도 포함
 "2주 간 같은 구역에 나타난 후 쓰레기통 뒤져"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곰의 주택가 출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야생동물 전문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4일(목), 포트 무
04-18
밴쿠버 써리 다중추돌 사고, 신호 위반 10대 운전자 기소
      뺑소니 시도하다 붙잡힌 가해자, 음주 운전이나 약물 섭취 가능성 높아   지난 17일(일) 저녁, 써리의 96번가와 128번 스트리트가 만나는 지점에서 다중
04-18
밴쿠버 써리 다중추돌 사고, 신호 위반 10대 운전자 기소
      뺑소니 시도하다 붙잡힌 가해자, 음주 운전이나 약물 섭취 가능성 높아   지난 17일(일) 저녁, 써리의 96번가와 128번 스트리트가 만나는 지점에서 다중
04-18
밴쿠버 클락 수상 집 앞에서 사이트-C 댐 반대 시위
  물방울 모양 공작물 이용해 홍수 위험 경고   지난 16일(토) 오전, 밴쿠버 웨스트에 있는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 집 앞에서 시위가 있었다.   피스 리버(Peace Ri
04-18
밴쿠버 클락 수상 집 앞에서 사이트-C 댐 반대 시위
  물방울 모양 공작물 이용해 홍수 위험 경고   지난 16일(토) 오전, 밴쿠버 웨스트에 있는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 집 앞에서 시위가 있었다.   피스 리버(Peace Ri
04-18
밴쿠버 밴쿠버 선 마라톤, 지난 해보다 높은 참가율
아담 팔머(Adam Palmer) 밴쿠버 경찰 서장이 촬영한 사진   올해 밴쿠버 선 마라톤의 노선 지도   참가자들 미소지으며 레이스 완주, 온타리오 남녀가 우승   지난 17일(일), 밴쿠버
04-18
부동산 경제 석유전쟁 시즌3···사우디 31세 왕자에게 달렸다
산유량 동결은 이뤄지지 못했다.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원유생산 18개국 회의가 결렬됐다. 안건은 산유량 동결이었다. 올 10월까지 현재 생산량을 유지하자는 안건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뛰어넘는 원유 생산자 카르텔이 구성되지 못한
04-18
부동산 경제 주한 캐나다 대사관, 제1회 캐나다 투자 및 이노베이션 포럼 개최
캐나다 주요 11개 도시 주축으로 모인 경제발전연합체 ‘CCCA’ 대표단의 첫 번째 방한 행사 주한 캐나다 대사관은 캐나다 주요 11개 도시 경제발전연합체들의 연맹인 'CCCA(Consider Canada CITY Alliance In
04-18
캐나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뇌섹남?… 기자회견서 양자컴퓨팅 작동원리 '술술'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양자 컴퓨팅에 대해 질문하는 기자의 코를 납작해주는 동영상이 컴퓨터에 대해서 박식한 자신의 괴짜적인 측면도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州) 워털루에 있는 유명 이론물리학 연구소 페리미터 연구소를 방문해
04-18
부동산 경제 이란-사우디 갈등에 산유량 동결 합의 실패…국제유가 폭락
산유량 동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 회의가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고 끝났다. 17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회의가 끝난 뒤 "산유량 동결에 합의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
04-17
캐나다 캐나다 석유산업이 지진의 재앙 몰고 올 수 있다.
  일본과 에콰도르의 지진이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국가들에 재난 공포를 몰고오는 가운데 캐나다의 경우 석유생산 방법이 대규모 지진을 촉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공포의 발원지로 떠오르고 있다.   캐나다지질연구소
04-17
캐나다 캐나다인 여행자가 찍은 일본 지진의 공포현장
구마모토 현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난 14일 밤, 강력한 지진으로 건물밖으로 피신한 시민들이 강력한 여진에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한 캐나다 여행자가 스마트폰에 담은 영상이다.   사람들이 지진의 영향으로 건물밖으로 대피한 상황에서 갑자기 우르릉
04-17
부동산 경제 지구촌 지진 공포로 경제에 먹구름
  일본과 에콰도르의 잇단 강진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자연 재해에 대한 공포가 퍼지면서 경제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 구마모토의 지진여파는 일본의 자동차, 전자산업에 영향을 미쳐 전세계에 부품공급, 생산차질, 물류
04-17
캐나다 계속되는 지구촌 지진공포, 캐나다는 안전한가
  불의고리(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캐나다 서부 해안지역 환태평양 지진대, 일명 불의 고리에 속한 지구촌 전 지역에 대형 지진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사흘째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계속되자 더 큰 재해가
04-17
밴쿠버 클락 수상, "조직 폭력 척결, 2천 3백만 달러 투입" 발표
  써리 찾은 수상, "조직 폭력 해결, BC주 전체 과제"   클락(Christy Clark) BC 주 수상이 최근 연이은 총격으로 주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는 써리를 찾았다.
04-1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