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지카(Zika)바이러스 안심할 수 없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캐나다, 지카(Zika)바이러스 안심할 수 없다.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1-26 10:1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캐나다도 지카(Zika)바이러스에 안전지역이 아니라고 세계보건기구가 경고했다.

 

신생아의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지카(Zika) 바이러스가 조만간 캐나다와 칠레를 제외한 미주 대륙 모든 국가로 확산될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5일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이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아직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폭팔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의 백신 개발은 현재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에 의해 점염되며 임신부가 이 바이러스 모기에 물릴 경우 신생아가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WHO의 찬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임신 중 지카 감염과 소두증 사이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정황 증거가 있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연관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성인 대부분에게선 가벼운 발열이나 발진 등과 같은 증세만 나타난다. 하지만 임부의 태아에게선 머리가 유난히 작아지는 선천성 기형인 소두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WHO는 임신한 여성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권고한 상태다.


WHO도 성명에서 지난해 5월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가 남미 등 미주 지역에서만 21개 국가에 전파됐다고 공개했다. 

이는 미주 대륙 전체 55개국의 40%에 가까운 수치다. 

 

바이러스의 매개체로 지목된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는 캐나다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WHO는 이를 근거로 캐나다를 안전 지대로 구분했으나 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전 세계 제약업계는 앞다퉈 백신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나 최소 3~5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가디언은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가 뎅기열을 옮기는 만큼 비슷한 매커니즘이 적용될 것이란 생각이 우세하지만, 특정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 개발에 통상 10년 넘게 걸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세헌 인턴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11건 72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스탠리 파크의 자선 행사용 크리스마스 장식 강도 당해
  수천 달러 가치의 전구들 도난 지난 해에는 전기 코드와 금속류 훔쳐가기도 스탠리 파크(Stanley Park)에서 나무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장식 용 전구들이 대량 도난되는 일이 발생했다.    피해를
01-13
밴쿠버 스탠리 파크의 자선 행사용 크리스마스 장식 강도 당해
  수천 달러 가치의 전구들 도난 지난 해에는 전기 코드와 금속류 훔쳐가기도 스탠리 파크(Stanley Park)에서 나무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장식 용 전구들이 대량 도난되는 일이 발생했다.    피해를
01-13
밴쿠버 클락 수상, 새 예산안 상정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값 안정'
고가 부동산의 재산세 인상에 여전히 반대 MSP 변화도 예고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이 한달 후의 새로운 BC주 예산안 상정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몇 가지 주요 안건을 언급했다.  &nb
01-13
밴쿠버 새해부터 재활용품에 추가되는 것 몇 가지
  유리 분리수거 용 회색 쓰레기통도 배포 예정              밴쿠버 시가 ‘그 동안 재활용품으로 분류되지 않
01-13
밴쿠버 새해부터 재활용품에 추가되는 것 몇 가지
  유리 분리수거 용 회색 쓰레기통도 배포 예정              밴쿠버 시가 ‘그 동안 재활용품으로 분류되지 않
01-13
부동산 경제 커피도 안 마시는 마윈이 '스타벅스 홀릭'인 이유?
  커피도 안 마시는 제가 왜 스타벅스 교류회에 왔을까요?" 중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마윈(馬雲)회장의 말이다. 그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벅스에 자주 간다. 커피를 마시고 스타벅스에서 시간
01-13
부동산 경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3000선 아래로 떨어져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42%(73.26포인트) 떨어져 2949.60으로 거래를 마쳤다. 페트로차이나 주가가 1.93%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페트로차이나 주가 변
01-13
부동산 경제 장수하늘소 단기간 대량 사육기술 첫 개발
장수하늘소(번데기) 멸종 위기에 처한 장수하늘소를 단기간에 대량 사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장수하늘소는 곤충 종으로는 처음으로 1968년 천연기념물(제218호)로 지정된 멸종위기동식물 1급 곤충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3일 &ld
01-13
캐나다 ‘1조8000억원의 꿈’… 로또 사러 국경 넘는 캐나다인들
‘억만장자’ ‘인생역전’ ‘한 방에 1조8000억원’. 미국 복권 ‘파워볼’ 1등 당첨금이 15억달러(1조8000억원)을 넘어서면서 미국 전역은 물론 국경 밖 캐나다에서도 복권
01-13
캐나다 찬바람 부는 아이스 와인 산업
  불규칙한 기온, 지연되는 포도 수확     이번 겨울을 습격한 늦 추위는 온타리오(Ontario)주의 아이스와인 산업을 침체시킬 것으로 보인다.   포도 농부들은 변화하는 기후가&n
01-12
캐나다 '일자리 찾는다면 구엘프로 오세요'
전국 도시중  취업률 최고    온타리오주 구엘프지역이 전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고용 실태 조사에서 취업 기회가 가장 좋은 곳으로 나타났다.    11일 몬트리올은행에
01-12
밴쿠버 BC주 정착 시리아 난민, 약 2,500 명 예측
예상보다 많은 자녀 숫자, 적합한 거주처 찾기 어려워   지금까지 BC주에 도착한 400여 명의 시리아 난민 중 아이 숫자가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보니 거주할 집을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01-12
밴쿠버 BC주 정착 시리아 난민, 약 2,500 명 예측
예상보다 많은 자녀 숫자, 적합한 거주처 찾기 어려워   지금까지 BC주에 도착한 400여 명의 시리아 난민 중 아이 숫자가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보니 거주할 집을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01-12
밴쿠버 칠리왁 트럭 사고 사망자, 만 18세 고등학생들
학교 주차장에 꽃들과 선물을 놓는 친구의 모습   슬픔에 빠진 학교와 침통한 사고 현장     지난 10일(일) 새벽, 칠리왁에서 프레이져 리버(Fraser River)로 추락한 트럭 안에서 사망한
01-12
밴쿠버 칠리왁 트럭 사고 사망자, 만 18세 고등학생들
학교 주차장에 꽃들과 선물을 놓는 친구의 모습   슬픔에 빠진 학교와 침통한 사고 현장     지난 10일(일) 새벽, 칠리왁에서 프레이져 리버(Fraser River)로 추락한 트럭 안에서 사망한
01-12
밴쿠버 별이 된 데이비드 보위, BC 플레이스에서 최초 공연 아티스트
      완공 직후 발표된 공연에 5만 4천 명 인파 몰려   지난 10일(일), 영국의 록 아티스트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가 사망한 후 영미권 음악계가 추모 물결에 휩싸였다.
01-12
밴쿠버 별이 된 데이비드 보위, BC 플레이스에서 최초 공연 아티스트
      완공 직후 발표된 공연에 5만 4천 명 인파 몰려   지난 10일(일), 영국의 록 아티스트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가 사망한 후 영미권 음악계가 추모 물결에 휩싸였다.
01-12
밴쿠버 에버그린 라인 공사 80% 진행. 6개 역 마무리 단계
버퀴틀람 역의 플랫폼 전경     '많은 시설, 업그레이드 완료'   지난 주말, 새 스카이트레인 노선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 프로젝트 관계자가 &
01-12
밴쿠버 에버그린 라인 공사 80% 진행. 6개 역 마무리 단계
버퀴틀람 역의 플랫폼 전경     '많은 시설, 업그레이드 완료'   지난 주말, 새 스카이트레인 노선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 프로젝트 관계자가 &
01-12
밴쿠버 코퀴틀람-버크 마운틴, 보궐선거 출마자 3명 누굴까 ?
조앤 이삭(좌), 조 키슬리(중), 조디 위킨스(우)   주요 공약, 교통과 교육 문제 많아              
01-12
밴쿠버 코퀴틀람-버크 마운틴, 보궐선거 출마자 3명 누굴까 ?
조앤 이삭(좌), 조 키슬리(중), 조디 위킨스(우)   주요 공약, 교통과 교육 문제 많아              
01-12
캐나다 아프간에 5년 억류된 캐나다 관광객 석방..탈레반에 간첩혐의로 잡혀
   2010년 아프가니스탄을 여행하다가 탈레반에 스파이 혐의로 붙잡혀있던 캐나다 관광객이 풀려났다고 캐나다 정부가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캐니다의 스테판 디온 장관은 성명을 발표, 2010년 11월 아프가니스탄을 관
01-12
부동산 경제 中 인민은행, 홍콩 외환시장에 달러 폭탄···환투기 경고
  중국 인민은행이 무력을 행사했다. 12일 홍콩 외환시장에 뛰어들어 달러 폭탄을 떨어뜨렸다. 대신 위안화를 거둬들였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값의 가파른 하락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다. 환투기 세력을 향한 경고이기도 했다. 효과는 순식간에 나타났
01-12
부동산 경제 또 떨어졌다…국제유가 하락의 끝은 어디?
  국제유가 하락의 끝은 어디일까. WTI 5.3% ↓, 브렌트유 6.6%↓ 하락 과잉공급 우려와 중국 경제 부진 탓 달러 강세 이어지면 추가 하락 전망   국제유가가 11일(현지시간) 전
01-11
캐나다 ‘안면인식 장치 도입’ 준비 중
  연방국경수비대 시험운영 돌입 연방국경수비대가 출입국자의 얼굴과 테러리스트들의 사진을 대조하는 안면인식 시스템 도입을 위한 시험 운영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연방 국경 수비대는 “다
01-1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