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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서부지역 한국학교 도약을 위한 대변신 시도

표영태 기자 입력18-09-06 08:57 수정 18-09-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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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캐나다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 신임 집행부와 이사진들이 모여 협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3대 주요 한국어학교 협회 가입

총회, 명정수 교장 신임회장 선임

양질의 교사교육, 학생 혜택 도모

 

캐나다 서부의 차세대의 한국어와 한인 정체성 교육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던 캐나다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가 메트로밴쿠버의 주요 한국어학교들이 참여하고 임원진들이 대폭 교체되며, 태동기를 지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8월 6일 캐나다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이하 협회)가 정기총회를 통해 제 4대 협회장으로 명정수 밴쿠버한국어학교 교장이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일) 오후 5시에 버나비의 한 식당에 새로 구성된 협회 신임 임원 및 이사 회의와 이사를 나누는 시간을 서 가졌다. 

 

2013년 6월에 창립된 협회는 초대 유남옥 회장에 이어 2,3대 송성분 회장으로 이어져 오며 다양한 교사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배움의 혜택을 주기 위한 나름 노력해 왔다. 그러나 캐나다서부에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대형 한국어학교들이 협회에 참여하지 않아 한국학교의 대표성을 갖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지난 8월 초에 써리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캐나다 한글학교연합회 학술대회를 계기로 밴쿠버한국어학교, 프레이져밸리 한국어학교, 그리고 대건 한국어학교 등 3대 메이저 한국어학교가 회원으로 들어가면서 명실상부한 협회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명 신임회장은 "송 전 회장이 노력으로 협의회가 발전해 올 수 있는 기틀을 잡았다"며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 전 회장도 "토론토에도 협회가 30년 전 생기는 등 북미 전체적으로 대도시에 협회가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며, "밴쿠버는 이에 비해 늦었지만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튼튼한 바탕을 다져왔다"고 말했다.

 

명 회장은 협회의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소개를 했다. 우선 내년 3월 2일 우리말 잘하기 대회, 8월 24일 교사연수, 그리고 8월 총 캐나다 학술대회 참가 등이다. 하지만 현재 협회 차원에서 안정적인 재정이 확보되지 못하고, 한국의 재외동포재단 등의 지원금만으로는 새로운 사업 등을 계획하고 펼치기 힘들어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송 전 회장은 "캐나다 한글학교연합회에서 채러티 넘버가 있어, 여기를 통해 후원을 하면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임 집행부는 다양한 실무 집행을 위한 분과위원회 위원들도 새로 선임했는데, 학술분과, 문화분과, 그리고 홍보분과 등 3개 분과 등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이번에 주요 한국어학교까지 협회에 가입함으로써 상호 협조할 수 있는 폭이 확대되고 다양한 교육 노하우도 공유하게 됨으로써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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