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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加교통위, 타이탄 참사 이후에도 미등록 잠수정 활동 지속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18 09:40 수정 24-06-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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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해역 미등록 잠수정 위험성 경고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는 타이탄 잠수정이 침몰한 지 1년이 지난 후에도 캐나다 해역에서 미등록 잠수정들이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교통안전위원회는 지난주 교통부에 보낸 안전 서한에서 이 문제를 지적했다.


이 서한은 2023년 6월 18일 뉴펀들랜드 남동쪽 해역에서 발생한 타이탄 잠수정 사고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발표되었다. 사고로 인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했다.


조사 결과, 2023년 6월 전후로 다수의 잠수정이 캐나다 해역에서 운영되었으며 일부는 캐나다 또는 다른 국가에 등록된 반면 다른 일부는 등록되지 않았다.


위원회는 서한에서 "이 잠수정들이 교통부나 다른 인증 기관의 감독을 받았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하며 연방 정부의 대응을 통보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타이탄 잠수정은 캐나다나 다른 국가에서 안전 기준을 충족하도록 등록되거나 인증받지 않았다. 해양 엔지니어들은 타이탄의 소유주 오션게이트(OceanGate)가 취한 '실험적' 접근 방식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캐나다 국기를 단 화물선 폴라 프린스(Polar Prince)는 타이탄을 다이빙 지점으로 운송했다. 타이탄이 잠수를 시작한 지 약 1시간 45분 후 폴라 프린스 팀은 잠수정과의 연락이 두절되었다. 안전위원회는 타이탄이 2021년과 2022년 이전 탐사에서 다른 캐나다 선박 호라이즌 아틱(Horizon Arctic) 덱에 실려 다이빙 지점으로 운송되었다고 설명했다.


2023년 6월 22일, 미국 해안경비대는 타이탄 잠수정이 치명적인 폭발로 파괴되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으며 타이타닉 잔해 근처 해저에서 타이탄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타이탄의 파일럿이자 오션게이트 CEO인 스톡턴 러쉬(Stockton Rush), 영국 억만장자 해미시 하딩(Hamish Harding), 프랑스 탐험가이자 타이타닉 전문가 폴 앙리 나르조레(Paul-Henry Nargeolet), 파키스탄 사업가 샤자다 다우드(Shahzada Dawood)와 그의 19세 아들 술레만 다우드(Suleman Dawood)였다.


2018년, 엔지니어 및 업계 전문가들은 타이탄의 소유주에게 해당 잠수정이 인증되지 않았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2019년 블로그 게시물에서 오션게이트는 타이탄이 탄소섬유와 티타늄으로 제작되었으며, 인증 과정이 혁신을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는 이번 서한을 통해 이러한 잠수정들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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