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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폭우 속 가리발디 산에서 3명 조난, 구조대 총력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03 09:51 수정 24-06-0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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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지형과 악천후, 구조 작전 난항


BC주 스쿼미시 인근 가리발디 공원에서 등반 중 조난된 3명의 산악인을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1일 금요일에 하산 할 예정이었다.


스쿼미시 경찰과 스쿼미시 구조대(SSAR)는 이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폭우와 짙은 안개, 그리고 눈사태 위험으로 수색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SSAR에 따르면 이들은 금요일 아침 아트웰 피크(Atwell Peak) 인근 험난한 지형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 아트웰 피크는 가리발디 산(Mount Garibaldi) 남쪽에 위치한 해발 2,655미터의 봉우리다.


가리발디 공원은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약 70킬로미터 떨어진, 해발 2,678미터의 화산 봉우리를 중심으로 한 인기 있는 등산, 등반, 캠핑 장소다.


비제이 추트 SSAR 매니저는 조난된 3명의 등반가는 전문 산악인들이라고 밝혔다.


구조대는 금요일 저녁 SSAR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후 SSAR은 헬기를 통해 접근하려 했으나 날씨로 인해 모두 중단되었다. SSAR은 드론을 사용해 실종자들을 찾으려 했고 군용 헬기의 지원도 받았지만 기상 조건으로 인해 모두 실패했다고 밝혔다. 휘슬러와 노스 쇼어의 구조대도 SSAR을 지원했으나 악천후로 인해 모두 철수했다.


마지막으로 실종된 등반가들과의 연락은 금요일 아침이었다고 SSAR은 밝혔다. 추트 씨는 "그 지역에서는 통신이 어려워 위성 통신 장치를 사용해도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따라서 연락이 안 된다는 것은 어떤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신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구조대는 월요일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리며 대기 중이다. "날씨가 지금처럼 나쁘면 그 지역에 접근할 수 없을 것이다"고 추트 씨는 말했다. 추트 씨는 산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산에서는 아직 겨울이라는 점을 유념하고 악천후 속에서의 구조 작업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헬기가 날지 못하면 구조 작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을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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