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제 | 5월 전국 주택거래 회복세 이어가
표영태 기자
입력19-06-14 09:50
수정 19-06-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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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대비 1.9% 늘어나
연간기준 6.7% 증가해
작년부터 올초까지 높은 집값으로 조정국면을 맞이했던 캐나다 전체 주택거래가 3개월 연속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는 5월 주택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1.9%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주택거래량은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후 3월에 전달 대비 0.9%로 반등을 한 주택거래가 4월에 3.6% 증가하며 5월까지 3달 연속 늘어난 셈이다.
작년 5월과 비교해서도 6.7%가 증가했다. 이는 10년 평균거래량으로 다시 회복되는 모양세다. 이는 주로 광역토론토(GTA)가 전체 증가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새로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전달에 비해 1.2% 감소해, 새 매물 대비 주택거래 비율이 57.4%로 높아졌다. 매물로 나와 거래되는데 걸리는 시간도 5.1개월로 전달의 5.3개월보다 짧아졌다.
MLS® HPI(가격지수)는 월간으로 0.2%가 하락을 했는데, 그 이유가 광역밴쿠버의 주택가격이 크게 떨어지며 전체적인 가격지수 내렸기 때문이다. 밴쿠버를 빼면 거의 모든 대도시가 상승을 했다.
연간으로도 지수가 0.6% 하락했다. 광역밴쿠버는 무려 8.9%나 하락을 했다.
전국의 5월 실제 평균주택거래가격은 50만 8000달러였다. 이는 작년 5월에 비해 1.8%가 상승했다. 광역밴쿠버와 광역토론토를 제외하면 평균거래 가격은 39만 7000달러이다.
한편 13일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신축주택가격 지수는 전달에 비해 약보합세를 보였는데, 밴쿠버의 경우 0.2% 하락했다. 전년에 비해서도 0.6% 내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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