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제 | 밴쿠버 주택 신축 증가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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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주택 신축 물량 늘어
밴쿠버와 리치몬드 시에 집중
전국의 주택 신축 물량도 전달에 비해 늘어나고, 메트로밴쿠버도 다세대 주택 위주로 증가세를 보였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CMHC)가 발표한 6월 신축 주택 통계에 따르면, 총 20만 5838채로 5월 20만 530채에 비해 5300채가 많아졌다.
밥 도건 CMHC 수석경제분석가는 "도심지역에 저층과 고층 아파트의 신축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트로밴쿠버지역에서도 다세대 위주 주택 신축이 늘면서 신축 주택 수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런데 주로 다세대 주택 신축은 밴쿠버시와 리치몬드 시에 집중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총 신축주택 수는 작년 동기대비 25%가 증가했는데, 주로 인구증가와 강한 경제 기반 때문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최대 도시인 토론토는 큰 변화가 없었다. 그 이유는 저층 타운하우스의 신축이 감소하면서 아파트와 단독주택 신축 건 수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토론토도 전체적으로 높은 주택가격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층 아파트 위주로 신축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모양세다.
한편 연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5월 건축 허가 관련 통계에서 주택 허가액은 총 50억 달러로 전달에 비해 17.2%가 하락했다. 4월 전달에 비해 26.6%나 급증했던 것과 비교가 됐다.
단독주택이 22억 5940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 1.8%가 증가한 반면, 다세대는 26억 9570만 달러로 28.5%나 급감을 했기 때문이다.
작년 5월과 비교하면 주택전체로 10.2% 허가액이 감소했는데, 단독주택은 8.3%인 반면, 다세대는 11.8%로 나왔다.
BC주는 총 주택 허가액이 8억 2710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 63%, 그리고 전년에 비해 30.2%나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주가 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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