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6월 주택시장 다시 약세로 반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부동산 경제 | 밴쿠버 6월 주택시장 다시 약세로 반전

표영태 기자 입력19-07-04 10:27 수정 19-07-05 08:4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밴쿠버 전달 전년 대비 거래 감소

가격지수도 작년보다 9.6% 하락

 

메트로밴쿠버의 주택시장이 6월에 다시 거래와 가격 모두 전년도나 전달에 비해 하락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가 발표한 6월 통계에서 전체 거래량은 2077건이었다. 이는 작년 6월에 비해서 14.4%, 그리고 전달에 비해서도 21.3%나 급감한 수치다. 이는 10년간 6월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는 무려 34.7%나 낮은 수준이며, 2000년 이후 6월 거래량 중 최저 기록이다.

 

6월에 Multiple Listing Service® (MLS®)에 새롭게 매물로 나온 주택은 거래량의 2.5배 가까운 4751건이다. 전달이나 전년에 비해서는 18.9%와 10%가 그나마 줄어든 물량이다. 하지만 매매 부진으로 총 매물 건 수는 1만 4968건이나 쌓여 작년 6월에 비해 25.3%, 전달에 비해 1.9%나 많았다.

 

6월 기준으로 활성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13.9%로 나왔는데, 단독주택이 가장 안 좋아 11.4%, 타운하우스가 15.8%, 그리고 아파트는 15.7%로 나왔다.

 

이렇게 거래가 침체 되며  MLS® 주택가격지수(Home Price Index)도 99만 8700달러로 작년에 비해서는 9.6% 그리고 전달에 비해서는 0.8% 하락했다. 2017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 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단독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142만 3500달러로 작년 6월에 비해 10.9%가 하락했고, 타운하우스는 77만 4700달러로 8.6%, 그리고 아파트는 65만 4700달러로 8.9%가 각각 하락했다.

 

써리와 랭리 그리고 동쪽 지역의 프래이져 밸리를 관할하는 프래이져벨리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가 발표한 내용도 비슷했다.

 

6월 총 거래량은 1306건으로 작년에 비해 10.1%, 전달에 비해 13.9%나 감소했다. 이는 10년간 6월 평균거래량보다 29.3% 적은 숫자다.

 

신규 매물이 전달이나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리스트에 남아 있는 활성매물이 8516건으로 거래가 부진해 전체적으로 작년이나 전달보다 증가했다.

 

주택형태별 벤치마크 가격에서도 단독주택이 96만 100달러로 작년에 비해 6.1% 전달에 비해 0.4% 감소했고, 아파트도 40만 9800달러로 9.6%와 1.7% 하락했다. 타운하우스는 52만 5200달러로 작년에 비해서는 5.9% 하락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0.5%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레이져에서 매물로 나왔다 거래가 성사되는 기간을 보면 아파트가 37.5일, 타운하우스가 31.6일이었으며, 단독주택은 35.6일로 나왔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88건 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부동산 경제 밴쿠버주택가격 하락에 주택거래 다시 활기
 7월 비수기 불구하고 크게 증가올해 2번째로 많은 매매 기록전년대비 5-10% 가격 하락해 메트로밴쿠버의 주택거래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징조가 나타났다. 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 Real Estate Board of Gr
08-02
부동산 경제 웨스트밴 개발안 2년만의 변경, 무리일까 합리적일까
웨스트밴쿠버 파크로열 지역 아파트 시행사가 짓고 있는 아파트를 더 높게 지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해 시와 의견 충
08-01
부동산 경제 밴쿠버, 주택문제 최악 상황 벗어나
 3년간 이어지던 전국 최고 고위험 가격 상승세 꺾이고, 임금은 증가 지난 몇 년간 주택문제에 있어 캐나다에서 위험성이 높은 도시로 꼽혀 오던 밴쿠버가 최근 집값 하락 등에 힘입어 조금 개선된 것으로 나왔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a
08-01
부동산 경제 6월 BC주 주택거래 전년대비 감소
  평균주택가격 전년대비 4% 하락활성매물 주택 수는 4만 2625채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 지역의 주택 거래와 가격이 모두 뒷걸음질을 치며 BC주 전체적으로도 주택시장이 작년과 비교해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BC부동산협회(Br
07-16
부동산 경제 2년간 중국산 식품 900건 반입금지... 인스턴트 면에 벌레도 들어
지난 2년간 중국산 식료품 1000여 품목이 캐나다로 수입이 금지된 사실이 알려졌다. CBC 보도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n
07-15
부동산 경제 5월 신축주택 가격 전달대비 하락
밴쿠버 0.3%, 전년대비0.9% 떨어져5월 전국의 신축주택 가격이 전달에 비해 떨어졌는데, 밴쿠버 등 주로 서부 도시들만이 하락을 했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신축주택 관련 통계에서, 캐나다 전체적으로 신축주택가격은 0.1%가 하락했다. 주택만 보면 0.1%가 하락
07-11
부동산 경제 캐나다 주택가격 회복세, 밴쿠버 하락 전망
  밴쿠버아파트 가격 2014년 이후 첫 하락  로얄르페이지는 캐나다 전체적으로 낮은 이자와 건강한 고용상황으로 주택가격 조금 올랐지만, 밴쿠버는 여전히 약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로얄르페이지가 10일 발표한 주택가격서베이에
07-10
부동산 경제 밴쿠버 주택 신축 증가하는 추세
  다세대 주택 신축 물량 늘어밴쿠버와 리치몬드 시에 집중 전국의 주택 신축 물량도 전달에 비해 늘어나고, 메트로밴쿠버도 다세대 주택 위주로 증가세를 보였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
07-10
부동산 경제 밴쿠버 6월 주택시장 다시 약세로 반전
 밴쿠버 전달 전년 대비 거래 감소가격지수도 작년보다 9.6% 하락 메트로밴쿠버의 주택시장이 6월에 다시 거래와 가격 모두 전년도나 전달에 비해 하락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
07-04
부동산 경제 캐나다 "노딜 브렉시트면 영국 최혜국 대우 못 해"
캐나다는 영국이 EU에서 합의안 없이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가 된 후 새로 맺게 될 무역협정이 현재 EU와 맺
07-03
부동산 경제 밴쿠버 전국 신축아파트 가격 견인
 토론토 상승세 둔화와 대비캘거리 몬트리올은 하락세로  새 고층아파트 가격을 이끄는 대도시는 여전히 밴쿠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6대 도시 1분기 신축아파트 가격지수자료에서 밴쿠버가 2.5%가 높아져 제일 크게 상승
06-24
부동산 경제 홍쿠버 귀환에 밴쿠버 부동산 가격 또 요동치나?
코퀴틀람 웨스트플래토 지역 주택지역(표영태 기자)   2016년 홍콩 출생자 증가세 전환홍콩 10㎡ 미니아파트 10억원중국계 위주 매물, 한인 혜택 없어 홍콩 출신 캐나다 이주자가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최초로 2016년에 증가했
06-18
부동산 경제 총선 앞둔 자유당정부, 최초주택구입자 지원책 발표
  월 모기지 지불 부담 완화9월 2일부터 인센티브 제공 연방정부가 중산층을 돕는다는 취지로 최초주택구입자에 대해 새로운 혜택을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장-이베스 더클로스 연방 가족사회개발부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주무
06-1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