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제 | 밴쿠버, 주택문제 최악 상황 벗어나
표영태 기자
입력19-08-01 11:37
수정 19-08-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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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이어지던 전국 최고 고위험
가격 상승세 꺾이고, 임금은 증가
지난 몇 년간 주택문제에 있어 캐나다에서 위험성이 높은 도시로 꼽혀 오던 밴쿠버가 최근 집값 하락 등에 힘입어 조금 개선된 것으로 나왔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CMHC)가 1일 발표한 주택시장평가(Housing Market Assessment, HMA)에서 빨간색의 위험에서 벗어나 노란색의 중간 취약성(Moderate Vulnerability)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내리 빨간색이었던 밴쿠버로는 다소 위험성이 해소된 셈이다.
이번에 밴쿠버가 다소 위험성이 완화된 이유로는 과열됐던 주택시장이 많이 냉정을 찾았기 때문이고, 특히 급격하게 치솟던 주택가격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주택가격에 대한 과대평가 위험은 남아있다.
밴쿠버의 주택가격은 임금이나 인구와 같은 주택시장 기초체력과 주택가격간 간극이 심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주택가격은 점차 안정되고 임금상승과 인구유입으로 그 간격이 좁아져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많은 매물 물량도 가격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반면 토론토와 빅토이라, 헤밀턴 등은 위험성을 보였다.
캐나다 전체로는 10분기 연속해서 빨간색 위험에서 지난 분기에 이어 2번 연속 노란색의 중간 취약성을 이어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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