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상 재외국민 총 6만 7278명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주민등록 상 재외국민 총 6만 7278명

표영태 기자 입력19-01-14 10:42 수정 19-01-14 13:3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2015년 시행 이후 3배 이상 증가

서울·경기 대다수, 세대당 1.99명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해외체류


 

지난 2017년도 대선에서 해외에 살면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재외국민 또는 영주권자가 등 재외선거권자가 223만명을 넘어선다고 봤는데, 한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재외국민 수를 보면 불가능한 숫자로 보인다.

 

한국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이 14일 발표한 힌국의 주민등록 인구 총 5182만 6059 명 중에 재외국민은 6만 7278명이다. 즉 한국에 주민등록이 살아 있으며,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국 국적자이다. 

 

지난 2017년도 대선 때 유학생이나 지상사 근무 등 임시 장기 체류 재외국민과 거주지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권자가 223만명이 넘는다고 했다. 2005년 7월 이전까지는 해외이주를 위해서는 PR여권을 받기 위해 주민등록을 말소했다. 하지만 그후 거주여권으로 해외이주를 하면서 주민등록을 말소하지 않아도 됐다. 

 

한인들이 영주권자로 2005년 이전에 주로 이주를 한 나라는 캐나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이다. 이외에 한일강제 점령기때부터 살았던 재일동포로 일본 국적을 취득하지 않고 사는 한국 국적자 등이다. 그런데 캐나다와 미국 등으로 이주한 한인들은 대부분 시민권 자격이 생기면 현지 국적을 받기 때문에 영주권자 상당수가 한국 국적을 상실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2017년 대선 당시 재외선거권자로 보는 223만명에서 주민등록상 재외국민이 7만명을 빼면 216만 명이나 된다. 주민등록 상태 코드에서 재외국민 중 국내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하여 읍면동에 주민등록을 신고한 자라고 되어 있다. 따라서 지상사나 유학생 등 장기 체류자도 재외국민에 해당된다.

 

따라서 상당수의 30일 이상 해외 체류자가 재외국민으로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외국 국적을 취득하고도 한국에 국적상실신고를 하지 않고 해외 공관에 재외국민신고를 했거나 또는 재외선거권자 223만명이 과다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정안전부 통계에서 전체 주민등록자수 대비 재외국민 비율은 0.13%였다. 행정지역별로 재외국민 등록자 수를 보면, 서울이 2만 664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1만 9594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이어서 부산광역시가 3728명, 인천광역시가 3477명, 대구광역시가 1678명으로 나왔다. 

 

2015년 처음 주민등록상 재외국민 통계를 냈던 2015년의 재외국민 수는 2만 1261명이었다. 2016년도에 2배 이상 증가한 4만 5846명을 기록하고, 2017년도에는 5만 7587명으로 증가했다.

 

재외국민 등록세대 수는 1.99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세대 평균 2.35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재외국민의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세대당 인구를 보면 서울이 2.02명, 부산이 2.07명, 대구가 1.99명, 인천과 광주가 1.96명, 대전이 2.18명, 울산이 1.77명 순이었다.

 

전체 주민등록 상 재외국민 남성은 2만 7668명, 여성은 3만 9610명으로 남성 대 여성 비율이 0.7 대 1로 여성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부산은 0.58명, 경남은 0.64명으로 여성 위주로 해외에 나와 있었으며, 제주도도 0.61명으로 여성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세종시가 0.67명, 그리고 대구, 광주, 경기도가 0.68명으로 남성의 비중이 낮은 편이었다. 이와 함께 단 한 곳도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행정지역이 없었다. 전남이 0.8로 가장 높은 편이었다. 주민등록 전체로는 남녀가 거의 같은 1이었으며, 대부분의 행정지역이 0.96에서 1.06을 보인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결국 남성 가장 등이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배우자나 여성 위주의 자녀 등이 해외에 나가 있다고 해석된다. 지상사나 공무원 등의 남녀 비율이 한국에서 아직 남성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유학 등이나 어학 연수, 워킹홀리데이에 여성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11건 42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국내 점포 500곳 연다더니... 미니소 파산 신청
공격적으로 캐나다 시장에 진입을 시도하던 저가 생활용품점 미니소(Miniso)가 최근 한때 파산까지 언급됐다가 상황이 다소 진정되는 모
12-17
밴쿠버 내년부터 트랜스링크 무료 인터넷 시작
트랜스링크 페이스북 동영상 캡쳐Shaw 제휴⋅통신망 사용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시설에서 조만간 무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트랜스링크는 버스와 스카이트레인,
12-17
부동산 경제 11월 전국 주택거래 전달대비 2.3% 하락
   작년 동기대비 12.6% 감소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조정국면을 맞이하면서 실제적인 주택거래가 장단기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17일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거래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달 대
12-17
캐나다 24세 이하 젊은여성 상대 성범죄만 증가세
2009-2017년 31% 증가세일반 폭력 범죄는 18% 감소연방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7년도 경찰 신고 여성 대상 범죄 통계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2009년에서 2017년 사이에 31%나 증가했다. 이 기간 24세 이하 여성에 대한 폭력범죄는 18%
12-17
밴쿠버 경남 다양한 활어 밴쿠버 진출
경남 활어 및 수산가공품 북미 홍보판촉 행사를 위해 밴쿠버를 방문한 경상남도 수산물유통담당 황평길 사무관이 14일 시식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경남도·경남무역·거제양식협회 판촉우럭, 참숭어에서 참돔, 능성어 확대 경상남도는 도에서 생산된 활어들를
12-17
밴쿠버 UBC 박경애 교수, 북한을 둘러싼 하드파워·소프트파워 특강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주최  올해 1월 1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작년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9월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원하는 요구에 응답하면서 올 상반기에 분단 이후 최초로 북한 최
12-17
세계한인 한국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확정
 2020년부터 발급 예정여권 주민등록번호 삭제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17일(월)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및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제9차 여권행정분과위원회를 개최해 2020년부터 발급할 예
12-17
밴쿠버 한국학교협회, 2019년도 연간계획 발표
 우리말 잘하기 대회 2개월 연기2020년부터 어울림 한마당 주최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져밸리 지역의 3대 메이저 한국어 학교가 참여하면서 명실공히 밴쿠버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한국학교 협의체로 자리매김한 캐나다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가 2019년도와 장기적
12-17
밴쿠버 BC재벌 중 몇명이나 자산 대물림했나 보니...
BC주의 재벌가가 소유한 자산 가치는 249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BC주민을 소득으로 나눌 때 하위 132만
12-17
밴쿠버 ICBC 내년도 자동차 기본보험료 6.3% 인상 추진
  8.9억 달러 적자 소비자 전가경상 치료비 상한선 등 개혁 요구 만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BC주의 공영으로 유일한 자동차 보험공사가 다시 큰 폭의 기본 보험료 인상을 정부에 요청해, 운전자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IC
12-14
밴쿠버 써리 엄청난 양의 불법 마약 압수
써리 RCMP가 13일 언론에 공개한 불법 마약 의심물질과 관련 압수물품들  450만 명 동시 투약 생산 가능 물질한인사회 범죄퇴치 적극 협조 요구  메트로밴쿠버의 한인 주요 주거주 중의 하나인 써리에서 또 다시 대량의 마약이 경찰에
12-14
밴쿠버 14일 시속 최대 90킬로미터 강풍 예보
(상) 연방통계청 날씨 경보 맵(하) #BCStorm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 지난 주말부터 많은 비가 뿌리며 메트로밴쿠버 곳곳에 침수 피해를 줬던 겨울 날씨가 이번에는 강풍으로 다시 한번 메트로밴쿠버를 뒤흔들었다.    &nb
12-14
밴쿠버 하반기 기대작 '국가부도의 날' 300만 돌파!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차지 배우들의 불꽃튀는 열연 시선집중! 캐나다 7일부터 절찬 상영중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1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 장기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12-14
세계한인 한국내 체류 외국인, 출입국 민원 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외국인등록증 불필요한 재발급도 줄이도록 법무부에 권고 앞으로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출입국이나 국적 관련 민원 수수료를 납부할 때 신용카드로도 가능해진다. 또 일정 시기마다 국내 체류를 연장하는 외국인의 특성상 외국인등록증의 체류지 표기
12-14
세계한인 재외공관장, ‘국민과 함께 하는 외교’실현 노력 다짐
 24시간 365일 재외국민 보호사건사고 담당 영사 증원    외교부는 2018년도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중인 공관장들은 14.(금)'국민과 함께 하는 외교'라는 주제 아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재외국민보호 정책과 공공외교와 국민외교
12-14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찬 바람 불어 핫팟 생각날 때-샤부샤부 전문점 ‘…
 12월에 접어들면서 거리 곳곳에서는 패딩과 목도리 등 겨울 냄새로 가득하다. 이렇게 쌀쌀한 날씨에는 따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이때 대만식 샤부샤부 전문점 ‘보일링 포인트(Boiling point)’만의 색다른 국물 요리가 제격일 수 있다.&nb
12-14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연말 밴쿠버는 축제로 즐거움 가득-시리즈3
밴쿠버 교향악단 VSO 연인, 친구 또는 혼자서 이번 연말을 어떻게 특별하게 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당신에게,한국에서 종종 여러 공연을 즐겨보곤 했지만(혹은 연말을 맞이해 관심이 가지만) 밴쿠버에서는 쉽사리 갈 만한 공연을 찾지 못해 곤란해 하는 당신을
12-14
밴쿠버 버나비서 22세 여성 버스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
 우기철 보행자교통사고 주의  겨울철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에 대해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버나비에서 20대 젊은 여성이 대중교통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버나비RCMP는 지난 13일
12-14
밴쿠버 밴쿠버 불법 대마 판매소 철거 명령
BC고등법원이 밴쿠버 시내 불법 대마 제품 판매 업소에 강제 철거 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밴쿠버시의 적법한 신청과 심사,&nb
12-13
밴쿠버 캐나다 미국 곳곳에 폭발물 협박
캐나다와 미국의 주요 도시에 폭발물을 설치해 터뜨리겠다는 협박이 여러 차례 접수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캐나다와 미국 보안&
12-13
밴쿠버 금요일까지 메트로밴쿠버 폭풍우, 곳곳 침수 피해
 연방기상청이 13일 오전에 BC주 지역에 내린 날씨 경보 맵 14일 오전까지 최대 90밀리미터 비 12월 초까지 맑은 날을 보였던 메트로밴쿠버 날씨가 지난 주말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주중 많은 양의 비를 뿌리며 저지대가 침수되는 일이 발생
12-13
부동산 경제 밴쿠버 높은 모기지 부담, 금리인상에 취약
(도표 출처=CMHC 보고서 자료) 총부채상환비율 242% 전국 최고 캐나다 전체적으로 소득에 비해 빚의 부담이 사상최고를 향해 가고 있는데, 가장 집값이 높아 모기지 부담도 큰 메트로밴쿠버가 전국에서 총부채상환비율이 가장 높으면서 금리 인상에 가장
12-13
밴쿠버 (사진기사) 월남참전유공자회 송년회 개최
밴쿠버의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정기동)은 지난 12일 오후 1시에 버나비 킹스웨이에 있는 온온 차이니스식당에서 2018년도 송년회를 열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12-13
세계한인 (사진기사)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피해 해법 논의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베트남전 시기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피해사건의 제도적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jrwmon@yna.co.kr 
12-13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연말 밴쿠버는 축제로 즐거움 가득-시리즈2
   겨울시즌 중 12월에는 크리스마스라는 아주 큰 공휴일이 있는데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정말 흥미로운 축제들을 그냥 지나칠 수 는 없다. 밴쿠버의 겨울은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 뿐만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위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겨울 행사가
12-1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