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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BC주, 신축 주택 여전히 증가 추세 이어가

표영태 기자 입력18-09-11 09:37 수정 18-09-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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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센트럴지역에 올라가고 있는 아파트 건설 현장 모습(밴쿠버 중앙일보 DB)


캐나다 8월 감소세와 대비

BC아파트 건설 붐 견인 

CMHC, 부동산시장 정상화 신호


 

과열된 주택시장 열기로 주택 건설 붐까지 일었던 캐나다의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세로 돌아서는 징후가 나타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캐나다의 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CMHC)가 11일 발표한 신축주택 통계에 따르면, 8월 시공된 주택은 전국적으로 21만 4598채였다. 이는 7월의 21만 9656채와 비교해 감소한 수치다.

 

CMHC의 밥 더갠(Bob Dugan) 수석경제분석가는 "전국의 신축주택 경향은 2018년 3월 정점을 찍은 후 8월까지 점차 하락하는 추세"라며, "이런 진정 양상은 신축주택 건 수가 평균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렇게 신축 주택 착공이 줄어드는 이유는 바로 높은 주택 가격으로 수요가 몰렸던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에 대한 연초의 열기가 꺾이며 발생했다.

 

이런 와중에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신축주택 중 다세대 주택의 착공이 두드러지게 늘어났다. 바로 밴쿠버시와 버나비시에서 전체 신축 주택 수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파트 건설에 착공했기 때문이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높은 주택가격에 상대적으로 싼 아파트 수요가 계속 남아 있어 2017년 첫 8개월 간 세운 신축 주택 수 기록을 갱신하게 됐다.

 

반면 메트로밴쿠버와 함께 캐나다 주택 시장, 특히 아파트 건설 경기를 이끌었던 광역토론토는 단독주택은 물론 아파트 신축도 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파트에 대한 사전 분양 열기로 8월까지 누계에서는 작년 동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전체로 8월 신축 주택 수는 3880채로 작년 8월의 3018채에 비해 29%나 증가했다. 단독주택은 900채에서 803채로 오히려 11%가 감소한 반면, 아파트 등 다른 주택 형태는 2118채에서 3077채로 45%가 증가했다.

 

온타리오주는 전체적으로 작년 8월 8330채에서 5453채로 35%나 급감했다. 단독주택은 2444채에서 1883채로 23%가, 다세대는 5886채에서 3570채로 39%나 급감했다. 

 

메트로밴쿠버는 단독주택은 작년과 비교해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다세대는 1351채에서 1663채로 23%가 증가했다.

 

8월까지 누계에서 BC주는 단독주택의 경우 작년 8월 6754채에서 올 8월 6262채로 7%가 감소했지만 다세대는 1만 8838채에서 2만 462채로 9%가 증가했다. 이로써 전체적으로 4%가 늘어났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은 단독주택이 1% 감소한 반면, 다세대는 1만 3309채에서 1만 3714채로 3%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8월 누계로 모든 주택 형태 합쳐 1만 6452채에서 1만 6813채로 2%가 늘어났다. 

 

반면 토론토는 작년 8월까지 누계로 2만 7180채에서 2만 6508채로 2%가 감소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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