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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이용훈 한인회 회장, 노인회에 공개 대화 요구

표영태 기자 입력16-12-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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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 주장으론 문제 해결 안돼, 공개 대화에서 머리 맞대고 풀자

노인회 양홍근 회장 즉각 거부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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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회장이 기자회견장에서 노인회와의 공개대화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 - 표영태 기자> 

 

한인회관 단전 조치로 악화일로에 있는 한인회와 노인회 갈등 관계에 대해 이용훈 한인회장이 공개 대화를 요구했다. 이용훈 회장은 지난 29일(목) 오전 11시, 노스로드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월 10일, 한인회와 노인회 임원이 만나 한인회 적법성 관련한 모든 현안 문제에 대해 공개 대화를 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한인회가 교민들 사이에서 매일 싸움만 하는 단체로 인식된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노인회가 계속 문제를 제기해도 일체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제 모든 문제를 공개해 푸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했다"며 "노인회에 공식적으로 대화 요청을 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한인회관에서 한인사회 원로와 미디어 매체를 중재자와 옵저버로 함께 초대, 한인회와 노인회 서로의 입장을 논의하고 해결하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공개 대화를 요구했지만 노인회가 한인회를 불법단체로 규정해 일체 대화를 거부했다. 전혀 소통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앞서 한인회와 노인회 관계자 사이에서는 이용훈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를 밝힐 것이라는 얘기가 돌았다. 이에 대해 이용훈 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한인회 이사회에서 젊고 아이디어가 많은 세대에게 한인회를 맡기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며 "그러나 이후 마치 잘못을 인정하고 도망간다는 식의 소문이 돌았다. 죄를 짓고 쫓겨 나간다는 오해를 살 수가 있어 생각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용훈 회장은 "추후 공식적으로 노인회와 미디어 매체에 공문을 보내 공개 대화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노인회 양홍근 회장은 29일 오후 3시,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지난번 요청이 왔을 때도 노인회 이사회에서 이용훈 회장이 불법으로 한인회장이 됐고 현 한인회가 불법단체이기 때문에 공개 대화에 응할 의사가 없다고 결정했다"며 이용훈 회장의 공개 대화에 대해 즉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양 회장은 "규정에 의거해서 하면 다 해결될 문제"라고 부연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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