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소방서, '호버보드' 화재 우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밴쿠버 소방서, '호버보드' 화재 우려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12-29 12:2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3054003-poster-p-1-dont-give-a-hoverboard-this-christmas.jpg

awesomestufftobuy_two-wheeled-self-balancing-hoverboard.jpg

 

충전 중 폭발할 수 있는 신형 배터리

 

            

올해 유달리 잦은 화재로 바쁜 한 해를 보낸 밴쿠버 소방서(Vancouver Fire and Rescue Services)의 조나단 고믹(Jonathan Gormick) 서장이 호버보드(Hoverboard)한 화재 위험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호버보드란 전동 바퀴가 장착된 신형 스케이트 보드로 리튬 이온(Ion Lithium) 배터리가 사용된다. 그런데 이 배터리가 충전 중 폭발해 화재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고믹 서장은 “대형 리튬 이온 전지를 장착한 제품 인기가 높아질수록 화재 위험성도 함께 상승한다. 안전 규정이 정비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대형 화재가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이미 소비자제품 안전위원회(U.S. Product Safety Commission)가 호버보드에 대한 안전 규정을 검토 중이다. 위원회 측은 “호버보드로 인한 화재가 22건 신고된 바 있으며, 화상을 입고 응급 치료를 받은 환자 70 명을 조사한 결과, ‘호버보드가 원인’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 사안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위원회의 패티 데이비스(Patty Davis) 대변인은 “배터리를 충전 중일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 결코 자리를 비워서는 안되고, 처음부터 끝까지 유심히 살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캐나다 소비자연합(Consumers’ Association of Canada)의 브루스 크랜(Bruce Cran) 회장은 “리튬 이온 배터리는 지난 10년 동안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비행기 안에서 폭발한 적도 있다”며 그 심각성을 토로했다. 그러나 인터뷰어가 호버보드를 지목하자 “특정 상품에 문제를 제기할 계획은 없다.

 

배터리 사용 제품보다는 문제를 일으키는 배터리 그 자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11건 732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 훈장전수식
  캐나다 오타와 현지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훈장전수식에 참석한 국가보훈처 박종왕 제대군인국장 및 참전용사들이 크리스마스 만찬을 갖고 있다. 2015.12.14.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12-14
캐나다 시리아 난민 163명 태운 첫 항공기 캐나다 토론토 도착
  시리아 난민을 태운 첫 항공기가 지난 10일 캐나다에 도착했다.  163명의 난민을 태운 항공기는 이날 자정 직전 토론토 공항에 착륙했다.  난민들을 직접 맞이하기 위해 공항에 나온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
12-14
캐나다 '훈남 총리' 트뤼도, 패션잡지 보그 화보 촬영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정치인으로 불리는 저스틴 트뤼도(43) 캐나다 신임 총리가 패션잡지 보그의 화보를 촬영했다. 왼쪽은 트뤼도 총리의 부인 소피 그레그와르. <출처: 보그 온라인 페이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정
12-14
캐나다 캐나다, 북한 관련 금융거래 주의보 발령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캐나다 정부가 북한과 관련된 금융거래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정부가 설치한 '금융거래 보고 분석센터'는 지난 7일 북한 관련 금융거래 주의보에서 "이번 주의
12-14
캐나다 캐나다선 정치가 인기라고 한국 정치인에 좀 전해라
캐나다선 정치가 인기라고 한국 정치인에 좀 전해라 (이런 정치인 어디서 수입하나요)            
12-14
교육 돈 더 벌줄 알았지만…'대학원이 남겨준 건 빚더미'
장기 전략 없이 학위 취득했다가 막대한 학자금 대출액에 시달리는 미국 젊은층 갈수록 늘어난다   패트리스 리에게 대학원의 유혹은 너무나도 강렬했다. 학부 시절 정치학에 흥미를 느낀 그녀는 보스턴대학에서 정치학 석사 과정으로 진학했다. 전공은
12-12
밴쿠버 코퀴틀람 시의회, 저가 주택 조성 문제 논쟁
에버그린 라인 이후 대두된 저가 주택 필요성, 지자체 투자 규모 두고 의견 대립                지난 7일(월), 코퀴틀람 시
12-11
밴쿠버 코퀴틀람 시의회, 저가 주택 조성 문제 논쟁
에버그린 라인 이후 대두된 저가 주택 필요성, 지자체 투자 규모 두고 의견 대립                지난 7일(월), 코퀴틀람 시
12-11
밴쿠버 시리아 난민 후원자, '정부 대처 미흡' 질타
입국 2일 전 통보, '어떻게 집을 준비하느냐'  비판   캐나다인 후원자가 있는 시리아 난민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 한 후원자가 “정부의 대처가 미흡하다”며 연방 정부 대책을 비판했다. 켈로나(
12-11
밴쿠버 마이클 부블레, 포코 학교 크리스마스 콘서트 참석
조카 초대로 참석, 노래 요청받자 아들 품에 안고 가창     한국에서도 공연을 한 바 있는 버나비 출신의 아티스트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é)가 지난 9일(수), 포트 코퀴틀람에 위치
12-11
밴쿠버 마이클 부블레, 포코 학교 크리스마스 콘서트 참석
조카 초대로 참석, 노래 요청받자 아들 품에 안고 가창     한국에서도 공연을 한 바 있는 버나비 출신의 아티스트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é)가 지난 9일(수), 포트 코퀴틀람에 위치
12-11
밴쿠버 노스밴, 경찰 위장 기부 권유하는 전화 사기 주의
경찰, '크리스마스 시즌 모금 가장한 사기 늘어'                노스 밴쿠버 RCMP가 “경찰을 위
12-11
밴쿠버 노스밴, 경찰 위장 기부 권유하는 전화 사기 주의
경찰, '크리스마스 시즌 모금 가장한 사기 늘어'                노스 밴쿠버 RCMP가 “경찰을 위
12-11
밴쿠버 버나비 시, 세계 쥬니어 대권도 대회 유치
버나비 시가 2016년 세계 쥬니어 태권도 대회를 유치했다.   지난 7일(월),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연맹'(World Taekwondo Federation, 조정원 회장, 이하 WTF) 총회는 버나비시를 내년
12-10
밴쿠버 버나비 시, 세계 쥬니어 대권도 대회 유치
버나비 시가 2016년 세계 쥬니어 태권도 대회를 유치했다.   지난 7일(월),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연맹'(World Taekwondo Federation, 조정원 회장, 이하 WTF) 총회는 버나비시를 내년
12-10
밴쿠버 얼즈 레스토랑, '피고용인 선정, 최고의 고용주 상' 수상
설겆이 담당으로 일을 시작했던 모 제사(Mo Jessa)현 최고 경영자   제사 최고경영자, '투명성 인정 받은 것 기뻐'          &
12-10
밴쿠버 성폭행 전과범, 실종 후 사망한 채 발견
카메론 리온(Cameron Leon)   경찰, '정황상 살인 가능성 높으나 아직 증거 부족'             &
12-10
밴쿠버 성폭행 전과범, 실종 후 사망한 채 발견
카메론 리온(Cameron Leon)   경찰, '정황상 살인 가능성 높으나 아직 증거 부족'             &
12-10
밴쿠버 밴쿠버 경찰, 범죄 현황 '지오데쉬(GeoDASH)' 공개
범죄 현황을 한 눈에 보여주는 지오데쉬    팔머 서장, '이해하기 쉬운 자료, 주민에게 도움되길'          &
12-10
밴쿠버 밴쿠버 웨스트엔드, 오늘까지 '빛의 축제'행사 개최
잉글리쉬 베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구 돌고래    '밴쿠버에서 밤 거리의 낭만 즐길 좋은 기회'                
12-10
밴쿠버 트랜스링크, 요금 시스템 변화 추진
'30년 전 설계 존(zone) 시스템, 더 이상 최선 아니야'   트랜스링크(Translink)가 메트로 지역을 3개 존(Zone)으로 나뉘어 이동 존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현 시스템 개선을 고려 중이다. &
12-10
밴쿠버 트랜스링크, 요금 시스템 변화 추진
'30년 전 설계 존(zone) 시스템, 더 이상 최선 아니야'   트랜스링크(Translink)가 메트로 지역을 3개 존(Zone)으로 나뉘어 이동 존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현 시스템 개선을 고려 중이다. &
12-10
캐나다 아이스링크 가득 덮은 2만8815개의 테디베어
지난 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 위치한 스코티아뱅크 새들돔 경기장에 있던 관중들이 아이스링크로 테디베어 인형을 던지기 시작했다.   홈팀인 캘거리 히트맨의 조르디 스탤러드 선수가 첫 골을 넣은 뒤 세레모니를 시작한 직후였다.
12-10
밴쿠버 BCA, 2016년 공시지가 전달
가파른 집 값 상승, 평균 이상 상승률 기록 주택 대상   BC 공시지가 관리청(BC Assessment, BCA)이 “이번 주에 3만 7천여 명의 부동산 소유주들이 공시지가(Assessed V
12-09
밴쿠버 BCA, 2016년 공시지가 전달
가파른 집 값 상승, 평균 이상 상승률 기록 주택 대상   BC 공시지가 관리청(BC Assessment, BCA)이 “이번 주에 3만 7천여 명의 부동산 소유주들이 공시지가(Assessed V
12-0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