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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돈 더 벌줄 알았지만…'대학원이 남겨준 건 빚더미'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5-12-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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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전략 없이 학위 취득했다가 막대한 학자금 대출액에 시달리는 미국 젊은층 갈수록 늘어난다

 

패트리스 리에게 대학원의 유혹은 너무나도 강렬했다. 학부 시절 정치학에 흥미를 느낀 그녀는 보스턴대학에서 정치학 석사 과정으로 진학했다. 전공은 남아공의 국제관계 비교연구였다. 33세가 된 지금 리의 학자금 대출액은 8만 달러(약 8800만원)를 넘어섰다. 현재 그녀는 전공과 관련 없는 직장에서 근무한다. “안타깝게도 내겐 딱히 목표로 삼은 직업이 없었다”고 리는 말했다. 그녀는 현재 워싱턴DC의 한 청소년단체에서 대변인으로 일한다. 만족할 만한 급여는 아니지만 생활을 유지하고 학자금을 갚을 정도는 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리가 오늘날의 여러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한다. 교사보험·연금 및 대학퇴직연금기금(TIAA-CREF)에 따르면 너무 많은 밀레니엄 세대가 “대학원 교육을 전략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취업률과 평균 초봉을 재정 능력이나 학자금 대출 상환액과 비교해 “손익이 맞아떨어지는지” 확인하지 않아 밀레니엄 세대는 금세 “더 높은 학자금 빚더미에 올라 앉는다”고 TIAA-CREF는 분석했다.

리는 재학 중에 하던 비영리 일자리에서 충분한 임금을 주리라고 믿었다. “석사 학위가 있으면 학사 학위를 가진 또래들보다 더 급여가 높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켄드라 게인즈(26)는 빚더미에 오른다는 게 뭔지 잘 안다. 뉴욕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는 그녀는 광고업에 종사하기로 결정한 뒤 석사 학위를 받기 위해 버지니아커먼웰스대학의 브랜드센터에 진학했다. “미국 최고의 광고 전문 대학원 중 하나”라고 게인즈는 말했다. 대출을 받아 학비를 낸 그녀의 대출 액수는 학부 시절 받은 학자금 1만7000달러를 포함해 무려 9만 달러에 달했다. 그녀는 자신이 대학원에 입학하기 전에 대출을 갚으려고 일부러 초봉이 높은 분야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광고 업계에선 돈을 많이 벌 줄 알았다. 그 분야에 집중하면 빚이 아무리 많아도 갚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게인즈는 말했다. 그녀는 지난 네 달 동안 신용카드빚 2000달러를 갚고 이제야 학자금 대출 상환에 열중한다. 매달 1500달러씩 상환해 향후 5년 간 9만 달러를 모두 갚을 계획이다. “말도 안 되는 계획”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5년 뒤엔 내 연봉이 2배쯤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게인즈는 직업에 만족하지만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대학원이 아닌 “다른 길”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광고 업계에서 인턴직이나 일자리를 구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대학원은 분명 다닐만한 가치가 있었지만 광고업계에서 일하려면 다른 길도 있다. 굳이 광고 전문 대학원에 갈 필요는 없다.”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에 위치한 회원제 의료서비스 업체 아디나의 공동설립자들은 오늘이 있기까지 전혀 다른 두 가지 길을 걸어왔다. 스테파니 머넨(29)은 학부 때 경영학을 전공한 뒤 지방의 한 작은 대학에서 시간제로 2년 만에 MBA를 취득했다. 직장에서 학비를 변제해준 덕분에 그녀는 빚을 전혀 지지 않고 졸업했다. 머넨은 “의도적으로 그 길을 택했다”며 “재정적인 관점에선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망 기업이 선호하는 대학에 진학을 못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기회를 놓쳤다.”

숀 영(37)은 그와 다른 길을 걸었다. 그는 18세 때 약학대학에 입학하기로 결정한 이래로 계속해서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 이후 약사로 몇 년 간 일하다가 하버드대학 MBA과정으로 진학했다. 이 과정은 장학금을 전혀 제공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영은 학비 지원 대상자도 아니었다. 업계에서 하버드대학 MBA가 갖는 가치는 더할 나위 없이 높았지만 기업가 과정을 밟은 영은 창업에 관심 있었다.

“지금 내 학자금 대출액은 주택담보 대출액보다 높다”고 영은 밝혔다. “MBA의 가치를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다. 그것도 하버드대학 MBA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학비를 내고 대출금을 갚기엔 충분하지 않다.” 영은 다시 시작한다면 다른 학부 전공을 택하거나 2년제 대학 내지는 주립대학에 진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랬더라면 하버드대학 학비 수준의 빚을 감당할 만한 여력이 생겼으리라는 것이다. “지금 나는 2년제 대학의 열성 팬”이라고 영은 말했다. “바로 내가 진 빚 때문이다.”

에린 아이프(26)는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풀 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아일랜드에서 연구원 과정을 마쳤다. 지금은 일리노이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는 중이다. 대학 교수나, 못해도 시장조사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다. 아이프는 지금까지 학자금 6만 달러를 대출받았다. 현재는 상환을 연기한 상태다. 더 이상 대출금을 늘리지 않으려는 생각에 조교로 일하면서 학비를 면제받고 약간의 생활비도 받는다.

아이프는 박사 과정으로 진학하기 전에 한 시장조사업체에서 일하면서 대출금 상환을 시작했다. 한계는 즉시 찾아왔다. “10년 분할 상환하려면 한 달에 700달러를 내야 한다”고 아이프는 말했다. “적지 않은 액수다. 나는 월 400달러씩 상환하다가 지난 8월 학교를 다시 다니기 시작하면서 상환을 연기했다.” 박사 과정이 끝나기까지 5년 간 더 오를 이자가 걱정되지만 아이프는 운이 좋다고 여긴다. “박사 학위를 받고 나면 한 달에 700달러가 주는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지난해보다 돈을 더 많이 벌 테니 말이다.”

아메리칸칼리지에서 리더십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브라이언 야컬릭(26) 대리는 대학원을 선택하려는 밀레니엄 세대에게 학교에 있는 동안 먼저 “현실”을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시간이 더 소요되고 스트레스도 받겠지만 필요한 일이다.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친구들, 석사 학위를 마치자마자 박사 학위를 받는 친구들을 많이 봤는데 어느 누구도 취업 시에 다른 구직자들과 자신들을 차별화하지 못했다”고 야컬릭은 말했다. 그는 현재 석사이며 경영학 박사 학위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관심 있는 분야에서 무급 인턴으로 일하거나 저임금 근로를 해보면 그 분야가 다른 업계의 고임금 서비스업과 장기적인 전망에서 어떻게 다른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8만 달러 빚에 시달리는 리는 밀레니엄 세대에게 유연한 학업 계획을 세워보라고 충고한다. 기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함께 듣거나, 수습직 일자리를 활용하거나, 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 조교 등 근로계약을 맺는 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이 대학원 등록금을 학자금 대출로 충당한다”고 리는 말했다. “학교에 오래 머무를수록 빚이 늘어나고, 졸업 후에 갚아야 할 돈도 늘어난다.”

글= BRIDGET MCCREA IBTIMES 기자 / 번역 이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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