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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억만장자 패티슨, 교통 소비세 예산 지출 감사관 임명

기자 입력15-03-06 17:31 수정 15-03-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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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트랜스링크 투명성 고려" 결정

밴쿠버를 대표하는 억만장자 중 한 사람인 지미 패티슨(Jimmy Pattison)이 0.5% 교통개선 소비세가 통과될 경우 예산의 투명한 집행을 감시할 감사위원회(Public Accountability Committee) 수장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5일(목) 아침,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과 린다 헤프너(Linda Hepner) 써리 시장이 이와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패티슨은 자동차 판매를 기반으로 부를 축적한 인물로, 그의 총 재산은 약 95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교통개선 소비세 찬성 입장인 그는 “시장의회 제안을 받고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러나 위원회 구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내가 정확히 어떠한 역할을 맡게 될 지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무보수의 사회봉사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에도 대규모 박람회 등 지역 프로젝트에 무보수로 참여한 경력이 있다. 

로버트슨 시장은 “트랜스링크의 예산 집행 투명성에 대한 주민 우려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 

새로운 소비세를 통해 수거되는 예산이 반드시 필요한 교통시설 증진에 사용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고자 한다. 

예산 집행에 대해 한층 더 구체적인 감독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으로 패티슨 씨를 임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레그 무어(Greg Moore) 포트 코퀴틀람 시장은 인터뷰에서 "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1년에 1회 회계 감사를 실행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된 사안에 대해 관리위원회를 두고 그 성공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이 모델을 차용한 것이다. 트랜스링크와도 무관하고 정부와도 무관한 제 3자에게 권한을 부여해 투명성을 갖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세 반대 진영을 이끄는 캐나다 납세자연합 BC지부 대표 조던 베이트만(Jordan Bateman)은 여전히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패티슨은 능력이 입증된 인물임과 동시에 지역 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람이다. 그러나 패티슨이 트랜스링크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치 않는다. 

그의 감독관 임명이 트랜스링크에 대한 주민 불신을 희석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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