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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주 정부, '테리 폭스의 날' 공식 지정 추진

기자 입력14-10-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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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수상, "고인은 물론 유가족도 깊이 존경"

BC 주정부가 테리 폭스의 날(Terry Fox Day)을 공식 지정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만약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매년 노동절(Labour Day, 9월 첫번째 월요일) 이후 두번 째 찾아오는 일요일이 '테리 폭스의 날'이 된다. 

이 날은 그 동안 테리 폭스 달리기(Terry Fox Run) 행사가 진행되어 온 날이며, 2015년의 경우 9월 20일이 된다. 

지난 23일(목), 폭스의 유가족을 만난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은 “테리 본인은 물론 그 뜻을 살려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있는 유가족들에게도 존경의 뜻을 전한다. 테리의 죽음 이후에도 암 연구기금을 모으는데 노력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테리를 우상화하지 않고 우리들의 마음 속에 살아있게 만들었다. 또 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열정적으로 펼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마니토바 주에서 ‘시민의 날(Civic Holiday, 또는 Provincial Holiday)인 8월 첫번 째 월요일을 테리 폭스의 날로 개명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온 바 있다. <본지 7월 31일 기사 참조> 

폭스는 포트 코퀴틀람에 거주하며 SFU 대학에 재학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가 출생한 곳은 마니토바 위니펙이기 때문이다. 

그레그 셀링어(Greg Selinger) 마니토바 수상은 지역 라디오 방송에서 “테리 폭스 재단과 먼저 의논한 후, 올 가을에는 주정부 의회에서 공식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마니토바에서 테리 폭스의 날 지정이 확정되면 다른 주정부들도 함께 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 테리 폭스(Terry Fox, 1958년 6월 28일 ~ 1981년 6월 28일) 캐나다 운동선수이자 인도주의자, 암연구 활동가이다. 수술로 절단한 오른쪽 다리에 의족을 달고 1980년에 암 연구를 위한 대륙 횡단 자선 마라톤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몸 속에 크게 자란 종양이 결국 그의 달리기를 멈추게 하고 생명을 거두어갔다. 그러나 그가 남긴 뜻은 지금까지 남아 있다. 1981년부터 매년 60 개국 이상에서 '테리 폭스 달리기'(Terry Fox Run) 대회가 열린다. 현재 이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1일 자선 행사가 되었으며 그의 이름으로 5억 달러 이상이 모금되었다. 테리 폭스는 캐나다 훈장 최고 등급(컴패니언)을 받은 가장 나이 어린 캐나다 인이기도 하다. 사후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폭스 이름을 딴 건물과 도로, 공원등이 캐나다 전역에 걸쳐 만들어 졌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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