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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덕 포드, 선거운동 본격개시

기자 입력14-09-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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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주민 반응 엇갈려…

형의 뒤를 이어 토론토시장선거에 출마한 덕 포드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캠페인을 개시했다.

토론토 북서부에 위치한 키플링 애비뉴와 딕슨 로드 부근에 선거운동본부를 마련한 덕 포드 후보는 20일 키플링 애비뉴를 따라 움직이며 지역 주민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는 모습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알렸다. 이 지역은 이토비코에 위치한 2선거구로서 4년 전 랍 포드 시장이 토론토시장선거에 출마해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던 지역이고 아버지 덕 포드 경이 20여년 전 온주의원 선거운동을 펼쳤던 지역이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 덕 포드 후보는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환영과 지지를 받는 모습이었다. 35세 가정주부인 도나 포셀씨는 “덕 포드 후보가 아주 좋은 토론토시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히려 형인 랍 포드 시장이 갖고 있던 문제점들이 없기 때문에 더 좋은 시장이 될 것이라고 지지했다.

그러나 덕 포드 시의원의 출마를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지역주민들도 상당수다. 특히 많은 주민들이 원하지 않은 선거운동 유인물을 덕 포드 후보측 선거운동본부로부터 받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선거구 시의원 경쟁 후보자인 안드레이 도미스 후보는 덕 포드 시의원의 시정활동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이 선거구는 포드 가족이 아닌 선거구 주민들이 주인이며 주민들은 랍 포드를 지역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 원치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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