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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문신 유행 십수년, 문신 지우는 시술 큰 인기

기자 입력14-08-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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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BC 주와 캐나다는 물론, 북미 지역 전역에서 문신을 지워주는 레이저 시술 업계가 급성장 중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이 업계의 규모는 7, 7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10년 전보다 5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문신은 주로 폭력 조직의 조직원들 외 범죄자들이 애용하거나 군대에서 유행 했었지만, 90년대 말과 2천 년대 초부터 패션의 한 분야로 인식되기 시작한 후 특히 10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며 유행이 바뀌고 문신을 한 사람의 취향도 변해 더 이상 자신의 문신이 마음에 들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문신을 세긴 부위에 따라 여름 철 노출이 불가피한 경우도 많아 문신을 지우는 시술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비용은 물론 시술에 따르는 고통이 만만치 않습니다. 문신을 완벽히 지우기 위해서는 많게는 10회가 넘는 시술을 받아야 하기도 하며, 그 비용은 수천 달러에 이릅니다.

최근 고교생 시절 세긴 문신을 지우는 시술을 받은 30 대의 연금 분석가 리즈 바넷(Rees Barnett) 씨는 “문신을 세길 때의 고통과는 비교도 할 수 없다”며 “죄여짐과 동시에 감전을 당하는 느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2010년 부터 레이저 클리닉을 운영 중인 마이크 맥레인(Mike McLaine) 씨는 “4년 동안 비즈니스 규모가 3개 가량 늘었다”며 “시술을 하다 보면 오래 전에 유행했던 만화 캐릭터나 심볼들을 자주 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레이저를 통해 문신을 지우는 과정은 벽에서 페인트를 긁어내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술이 인기를 얻으면서 사회적 우려도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레이저 기술을 사용하는 미용 시술에 대한 캐나다의 관리 체계가 아직 미흡하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문신을 지우는 시술을 피부과 치료 분야에 포함시켜 전문의들만이 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오타와에서 1983년부터 이 시술을 제공해 온 피부과 전문의 셰린 러플린(Sharyn Laughlin)은 “이미 시술을 받은 후 부작용을 안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며 “사람의 피부에 가해지는 모든 레이저 시술은 의사의 손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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