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 7월 누계 올 새 시민권 한인 수-406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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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체 새 시민들 30만 5195명
북한 시민권자 4명 포함돼, 감소세로
아프카니스탄 난민 대거 시민권자로
코로나19로 일시 위축됐던 새 캐나다 시민권 취득자 수가 작년 다시 크게 증가하고 올해도 여전히 그 수를 크게 늘려가고 있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가 최근 발표한 시민권 관련 통계에서 한인은 올 7월까지 4065명이 새로 캐나다 시민권을 받았다.
작년 7월까지 3978명이었던 것에 비해서는 87명이 늘어났다. 작년 대비 2.2% 늘어나는데 그쳤다.
캐나다 전체로는 올 7월까지 30만 5195명이 새로 시민권을 받았다. 작년 동기 대비 11만 1271명이 늘어났다. 작년 대비 무려 57.4%나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캐나다 전체 새 시민권자는 올 7월까지 크게 늘어났지만, 한인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올 7월까지 새 시민권 유입국가 주요 국가 순위를 보면 인도가 8만 7799명으로 1위, 중국이 2만 1821명으로 2위, 그리고 나이지리아가 1만 6689명으로 3위, 아프카니스탄이 1만 5181명으로 4위, 그리고 필리핀이 1만 4584명으로 5위권을 유지했다.
그 뒤로 이란, 프랑스, 파키스탄, 미국, 브라질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국은 에리트레아, 시리아, 알제리아, 모로코에 이어 15위에 그쳤다. 베트남은 4058명으로 7명 차이로 16위를 했다.
작년 한 해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한국은 11위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남미와 북아프리카 국가들에 밀려 순위가 낮아졌다.
작년 10위까지 국가 순위를 보면 인도, 중국, 필리핀, 나이지리아, 프랑스, 미국, 브라질, 이란, 아프카니스탄, 그리고 파키스탄이었다. 올해 10위권 안에 국가는 그대로였지만 1, 2위 국가를 빼고 모두 크게 순위 변동을 한 셈이다.
작년 7월까지만 순위에서 한국은 10위권 안에 들었다. 10위까지보면 인도, 중국, 필리핀, 프랑스, 나이지리아, 미국, 브라질, 이란, 파키스탄 등이다. 작년에 9위로 올해 7월까지 4위를 차지한 아프카니스탄은 25위에 그쳤었다.
미국이 아프카니스탄에서 철수한다는 말이 나온 이후 많은 아프카니스탄인을 캐나다가 받아들이면서 이들 난민이 시리아 등과 같이 일회성으로 캐나다 시민권을 많이 받는 나라로 크게 증가한 것이다.
북한 국적자는 작년 7월까지는 9명이었으나, 올 7월까지는 4명으로 3명이 줄어들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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