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요양시설 전염 크게 줄었다는데 전체 확진자 수 제자리
관련링크
본문
지난 주말 3일간 1478명 확진자
80세 이상 시니어 예약 8일부터
BC주 보건당국이 그 동안 코로나19의 위험지대로 알려졌던 노인 장기요양 시설의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하는데, 전체 확진자 수는 크게 줄어들지 않아 결국 요양의료 시설 이외 지역 감염자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주말 3일간 코로나19 확진자 브리핑에서 새 확진자가 총 1478명이 나왔다. 일자별로 보면 2월 27일 532명, 28일 508명, 그리고 1일 438명이었다.
최근 400명대가 기준 인 것을 감안하면 조금 높은 수치다. 특히 1일 백신 접종 2단계 설명회에서 백신 접종 후 요양시설의 입주자나 직원의 감염자 수가 큰 폭으로 줄었다고 발표를 했는데 전체적으로는 나아진 것이 없다는 뜻이다.
역으로 그 동안 요양시설에서 거릴 만한 사람들은 다 걸리고, 또 대부분의 사망자가 나와 상대적으로 감염될 수가 전체적으로 줄어서 나온 결과일 수도 있다.
1일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8만명에서 672명 초과했다. 이날 현재 주 내에서 감염상태인 환자는 4464명이고 이중 236명이 입원 중이며 집중치료실( ICU) 입원자는 65명이다.
3일간 사망자도 8명이 새로 나와 BC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1363명을 기록했다.
백신접종 횟수는 27만 5681건으로 이중 2차 접종자는 8만 3777명이 됐다. 1일부터 백신 접종 2단계에 진입하면서 3월과 4월 초까지 약 40만명의 주민이 접종을 받게 된다.
과거 백신 접종으로 면역이 생기기 위해 처음에는 28일 그리고 나중에 41일 안에 1차 접종과 2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했으나, 1일 발표에서 4개월 사이를 두어도 효과가 있다고 BC주 보건당국이 밝힘에 따라, 우선 1차 접종자를 늘려가는 방향으로 접종을 진행될 수 있다.
BC주 정부가 발표한 각 보건소별 백신 예약 전하번호를 보면 프레이저 보건소는 1-855-755-2455, 밴쿠버해안보건소는 1-877-587-5767, 밴쿠버섬 1-833-348-4787, 내륙 1-877-740-7747, 그리고 북부는 1-844-255-7555번이다.
콜센터는 8일부터 운영하고, 첫 접종 예약일자는 15일부터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