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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온라인 쇼핑 업계, 대규모 할인 행사로 소비 진작 나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23 09:25 수정 24-06-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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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SSENSE 등 유명 브랜드 참여... 최대 70% 할인에 소비자들 '환호'


캐나다 전자상거래 업계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치며 침체된 소비 심리 회복에 나섰다. 애플, SSENSE, 실크앤스노우, 에버뉴 등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행사는 그 규모와 폭에서 연말 '블랙프라이데이'를 방불케 한다.


애플(Apple)은 오는 9월 30일까지 맥(Mac)이나 아이패드(iPad) 구매 시 최대 200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교육 할인가가 적용되며, 애플케어(AppleCare) 구매 시 20% 추가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럭셔리 패션 플랫폼 SSENSE는 2024년 봄/여름 시즌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의 블루 자카드 대형 클러치백, 카사블랑카(Casablanca)의 골드 앤 멀티컬러 쉘 앤 펄 목걸이, 펌 리빙(Ferm Living)의 베이지 야드 피크닉 세트 등 명품 브랜드 제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매트리스 및 침구 전문 브랜드 실크앤스노우(Silk & Snow)는 '셀러브레이션 세일'을 통해 전 제품을 최대 15% 할인 중이다. 


매트리스 구매 시 무료 클래식 수면 번들을 제공하며, 유기농 매트리스 구매 고객에게는 친환경 콩 베개 2개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또한 침구 번들 구매 시 최대 27% 할인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복 브랜드 에버뉴(Ever New)는 시즌 오프 세일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 중이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세일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구매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침구 및 의류 브랜드 코지어스(Cozy Earth)는 7월 10일까지 전 제품을 최대 25% 할인하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세일'을 진행한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은 '위 메이드 투 머치(We Made Too Much)' 섹션을 통해 재고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 중이다. 최근 출시한 '에브리웨어 크로스바디 백(The Everywhere Crossbody Bag)'도 함께 선보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다수의 브랜드들이 다양한 할인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알도(ALDO)는 SMS 가입 고객에게 첫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아리치아(Aritzia)는 '웜업 세일(Warm Up Sale)'을 통해 선별된 상품을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패션 브랜드 듀어(DUER)는 7월 7일까지 선별된 스타일에 대해 최대 40% 할인을 제공하며, 리바이스(Levi's)는 세일 상품에 대해 추가 50%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전자제품 분야에서는 HP가 일부 제품에 대해 최대 65%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레노보(Lenovo)는 최대 70%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월마트(Walmart)는 '썸머 오브 롤백(Summer of Rollbacks)' 행사를 통해 아웃도어 리빙, 식료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대규모 할인 행사는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계는 이를 통해 침체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 트렌드가 더욱 강화됐다"며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동시에 재고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이번 할인 행사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밴쿠버에 거주하는 김 모 씨는 "평소 구매하기 어려웠던 고가의 제품들을 이번 기회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소비자 단체에서는 충동구매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BC주 소비자협회 관계자는 "대규모 할인 행사 시 불필요한 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며 "꼭 필요한 물품 위주로 계획적인 소비를 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할인 행사는 대부분 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일부 브랜드는 9월까지 프로모션을 연장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각 브랜드의 공식 웹사이트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자세한 할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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