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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美텍사스 이주 캐나다 여성, SNS에 충격적인 장보기 경험 공유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24 09:42 수정 24-06-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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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텍사스주로 이사한 캐나다 여성의 장보기 경험이 화제다. 그녀가 SNS에 공유한 내용은 양국 간 물가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틱톡 사용자 사만다 브룩스 씨는 지난 3월 텍사스 슈퍼마켓에서의 쇼핑 경험을 영상으로 공유했다. 


브룩스 씨는 "미국에서 사는 게 더 저렴하다고 하면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 증거를 보여주겠다"며 캐나다와 미국의 식료품 가격을 비교했다.


그녀는 "캐나다의 생활비가 너무 높아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환율을 고려해도 텍사스에서의 생활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면, 텍사스의 H-E-B 마트에서 748g의 닭가슴살 가격은 9캐나다달러였다. 이는 450g당 5.45캐나다달러에 해당한다. 반면 캐나다의 수퍼스토어에서는 비슷한 제품이 450g당 8.06 달러에 판매되고 있었다.


달걀 가격 차이는 더욱 두드러졌다. H-E-B에서는 12개에 2.59캐나다달러였지만, 캐나다 수퍼스토어에서는 4.12 달러였다.


이 외에도 밀가루, 파스타 소스, 면류, 발사믹 식초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미국 가격이 더 저렴했다.


브룩스 씨의 영상은 현재 50만 회 이상 조회되며 많은 캐나다인의 공감을 얻고 있다. 댓글에는 "파스타 소스가 1.99달러라니, 꿈같은 가격이다", "닭고기 값을 보고 놀라 입이 떡 벌어졌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미국의 비싼 의료비를 지적하며 "캐나다가 여전히 더 살기 좋다"고 주장했다. 한 사용자는 "텍사스에서 아들이 귀 염증으로 병원에 갔는데 항생제 처방받는 데만 450달러가 들었다"고 전했다.


캐나다의 물가 상승과 주거비 폭등으로 많은 이들이 해외 이주를 고려하고 있지만, 각국의 장단점을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결국 개인의 상황과 우선순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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