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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별빛 아래 은하수를 품다… 별 관측 캠프 열린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24 09:43 수정 24-07-0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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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신비를 캠핑으로 만나는 특별한 체험


7월 4일부터 3일간 전문가와 함께하는 별자리 탐구


메트로 밴쿠버 지역공원관리청이 주최하는 '우리는 별 가루(We Are Stardust)' 행사가 오는 7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알더그로브 지역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별의 생애와 우주를 떠도는 성간 물질의 여정을 탐구하는 독특한 체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밤하늘 아래 텐트를 치고 별자리를 관찰하며 밤하늘에 얽힌 다양한 문화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공원 동부지역 관리자 더그 피터슨 씨는 "이 행사는 팬데믹 기간 중 사람들에게 조용하고 아늑한 환경에서 별을 관찰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행사의 인기에 힘입어 야영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해 더욱 깊이 있는 별 관찰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공원 해설사들의 지도 아래 소그룹 활동도 진행된다. 피터슨 씨는 "이번 행사는 다른 부대 행사 없이 오로지 밤하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현재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이므로 참가자들은 반드시 집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7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은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참가비는 성인 20달러, 어린이와 노인은 10달러다. 캠핑은 오후 8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가능하며 별 관찰 등 행사 활동은 자정까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밤하늘의 신비로움을 직접 체험하고 우주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안내를 받아 다양한 별자리를 식별하고, 각 문화권에서 전해 내려오는 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주의 광대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야영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더욱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텐트 속에서 밤을 지새우며 고요한 자연 속에서 별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은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행사는 단순한 천문 관측을 넘어 우주와 인간의 연결성을 깨닫는 철학적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우리는 별 가루'라는 행사명이 암시하듯 참가자들은 우주의 순환 과정과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메트로 밴쿠버 공식 웹사이트( https://metrovancouver.org/events/Event/2372 )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우주의 신비를 탐구하고 싶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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