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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트렌드를 알면 돈이 보인다 - - -올해 10대 소비트렌드는?

표영태 기자 입력19-01-15 11:10 수정 19-01-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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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돌보기 트렌드에 맞는 상품으로 실시간으로 음식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상품인 케나다의 TellSpec 상품.(사진출처 TellSpec Canada 홈페이지)

 

 

 

세계적인 조시기업 입소스 발표

고령화, 첨단화, 1인가구 세태 반영

각 트렌드에 맞는 상품 서비스 소개

 

 

소비자의 트렌드를 이해해야 비즈니스에서 성공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단초를 얻을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세계 3대 조사전문기업인 입소스는 2019년도 톱10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10대 트렌드의 타이틀을 보면, 연령불가지(Age Agnostic), 기본상태에 충실(Back to Basics for Status), 의식있는 소비자(Conscious Consumer), 디지털 동반(Digitally Together), 서로 전원 전문가(Everyone’s an Expert), 잊혀지는 즐거움(JOMO, The Joy of Missing Out), 자신 돌보기(I Can Look After Myself), 플라스틱 없는 세상만들기(I Want a Plastic Free World), 즉시만족(I Want it Now!), 그리고 단독자의 삶(Loner Living) 등이다.

 

우선 연령불가지는 나이가 들었다고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나이를 잊고 젊게 산다는 의미다. 1946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밀레니엄세대와 같이 최신 앱이나 스마트기기와 같은 첨단 기술을 아무 불편없이 사용하며 살아가려는 세태를 의미한다. 세계적으로 50세 연령 인구비중이 전체 인구의 50%를 넘으면서 더 이상 뒷방 노인네로 남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시니어들의 인구증가와 적극적인 소비행위로 구매력이 그 어느 연령층보다 더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기본상태에 충실은 소비자가 대량생산물이나 유전자 조작 상품을 거부하고 간단하고, 원상태의 고품질의 지역의 자연친화적 상품을 소비하려는 경향을 의미한다.

 

의식있는 소비자란 다른 이웃과 동물, 환경을 고려해서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이다. 즉 노동착취를 한 커피를 거부하고, 비윤리적으로 사육된 육류를 반대하고, 환경친화적으로 생산된 제품을 사는 구매자이다.

 

 디지털 동반(Digitally Together)은 일상 속에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창조 경험과 행동을 같이 하는 제 4차 산업혁명을 그대로 반영한 소비형태이다.

 

서로 전원 전문가(Everyone’s an Expert)란 정보통신시대를 활용해 소비자가 더 이상 판매자가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소비자 서로간 정보를 주고 받고 조언을 하고 또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지를 전문적으로 서로간 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즉 블로그를 통해 먼저 구입한 사람이 자기 경험담을 알려주거나, 어떤 기기의 활용법을 알아낸 사람이 그 비법을 공유하며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행위다.

 

잊혀지는 즐거움(JOMO, The Joy of Missing Out)은 너무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일상이 속속들이 드러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다. 집단으로부터 소외될까봐 SNS에 사진을 올리고, 대화방에 참여를 하지만 반대로 온라인으로부터 벗어나 가상이 아닌 현실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욕망이다.

 

자신 돌보기(I Can Look After Myself)는 현대 생활의 다양한 스트레스와 압박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작년 한국에서 롱패딩이 유행했을 때 이를 따라가기 위해 비싼 패딩을 사 입어야 하거나, 건강한 몸매를 위해 유행하는 남의 방법을 따라하며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다. 이제 소확행을 위해 단순하고 자신에게 맞는 자신에 충실한 소비를 하겠다는 의지다. 그런 상품의 하나로 TellSpec Canada가 제시됐다. 휴대용인 이 상품은 실시간으로 음식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기기다.

 

플라스틱 없는 세상만들기(I Want a Plastic Free World)는 최근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공해를 벗어나기 위한 소비행태다. 소비자는 비싸도 친환경적인 소비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즉시만족(I Want it Now!)은 일상생활에 아무 지장없이 즉각적으로 만족을 줄 수 있는 소비를 원하는 것이다. 즉 대기시간을 줄이고, 자신의 개인 정보와 선호도에 맞는 제품을 즉시 할려주는 앱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다. 또 아마존고와 같이 무인 매장에 들어가 원하는 물건을 들고 나오면 계산원을 만날 필요도 결제 절차를 밟을 필요도 없이 쇼핑을 마칠 수 있는 것도 포함된다. 

 

마지막의 단독자의 삶(Loner Living)은 점차 혼자 사는 경향성이 높아지며, 혼밥, 혼술과 같이 단독자에 맞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살아가야 한다. 이는 외부적인 요인도 있지만 스스로도 누구오 엮이기 싫어하는 세태가 강해지고, 세계적으로도 1인 가구가 가장 높은 가구형태 비율이 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 수명이 늘어나면서 배우자 없이 살아가는 기간도 길어지며, 젊거나 늙거나 혼자사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10가지 트렌드를 소개하며, 세계에서 이에 걸맞는 온라인 서비스나 실물 상품들도 함께 소개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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