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희생자 지인 증언) "살인 용의자 일방적으로 칼로 찔러"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사건 희생자 지인 증언) "살인 용의자 일방적으로 칼로 찔러"

표영태 기자 입력17-09-21 09:27 수정 17-09-21 16:2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버나비 킹스웨이 5100블록에 위치한 헤리티지 건물 아래층 살인사건 현장에 차려진 합동살인사건수사대의 텐트(사진=표영태 기자) 


가해자 피해자 지인이지만 동석하지 않아

가해자 피해자 일행과 시비 후 룸까지 와 행패

 

버나비의 한 한인 유흥주점에서 일어난 한인 살인사건은 특별한 원한 관계가 없이 시비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버나비 RCMP는 지난 18일 밤 오후 11시 30분에 한인이 운영하는 한 업소에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자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19일 발표했다. 경찰은 또 살해 용의자는 사건 현장에서 인근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건수사는 바로 RCMP 합동살인사건수사대(IHIT)가 맡았다. 그러나 사건 피해자나 용의자에 대해서는 21일 오후 3시 현재까지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본 기자의 여러 차례 한인사회의 제보 등을 위해 한인 관련 여부에 대해 알려달라고 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해당 업소는 한인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으로 손님도 대부분 한인이기 때문에 한인사회는 사건 피해자나 범인 모두가 한인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반나절도 지나니 않아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한인은 메트로 밴쿠버에서 여러 개의 스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 모(38)씨로 확인됐다. 그리고 살인 용의자는 과거 유학 관련 사업 등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S 모(36)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지난 2일간 다양한 제보를 바탕으로 김 씨와 S 씨는 서로 아는 사이지만 당일 사건 현장에 같이간 일행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김 씨의 지인이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한 내용에 따르면, 김 씨와 다른 일행은 일차로 코퀴틀람에서 식사 겸 술을 한 후 사건 현장으로 2차를 위해 갔다. 이미 유흥주점에 S 씨가 다른 일행과 먼저 와 있었다. 이들은 유흥주점 내에서 각기 다른 방과 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가 S씨가 화장실에서 김 씨 일행 중 한 명과 시비가 붙었고 S씨가 김 씨 일행이 있는 방까지 쫓아와 계속 시비가 일었다고 전했다. 이때 S 씨를 알고 있던 김 씨가 S 씨에게 그만하고 나가라고 말하며 다시 S 씨와 김 씨간의 충돌로 이어졌다. 그리고 S 씨가 방을 나갔다가 칼을 들고와서 여러 차례 김 씨를 찔렀다고 지인이 전했다.

 

이 상황을 알려온 제보자는 쌍방의 잘못에 의한 칼부림이 아니라 폭력적인 성격의 S 씨가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벌인 살인극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작년 10월 한인 여성 살인사건과 남편과 내연 관계 한인여성이 실종된 살인 사건이 일어난 지 채 1년도 되지 않고 한인사회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됐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32건 54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봉춘홍 셰프와 함께 하는 간편 건강 요리법
2016년 캐나다의 인구센서스 조사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이 28.2%로 캐나다 사상 최초로 모든 다른 형태의 가구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한국도 1인가구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8월 31일 한국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8%로 2015년 이후 가장 주
08-30
밴쿠버 새 BC페리 선박에 설치된 도깨비 문?
이달 초, BC 페리(BC Ferries)가 새로운 선박 '샐리쉬 레이븐(Salish Raven)'을 예정보다 2달 빠르게 서비스에 투입한 바 있다. 트왓센-사우던 걸프 아일랜드(Tsawwassen—Southern Gulf Islands) 노선의 기존 선박 한 대가 결
08-30
밴쿠버 자유당 당수 경선 내년 초로 결정
2월 1일부터 3일간 전화와 온라인 투표가 진행   16년 만에 집권당에서 야당으로 전락한 BC 자유당이 새로운 당수를 선출하기 위한 일정을 발표했다. 2011년에 고든 캠벨(Gordon Campbell) 전 수상의 뒤를 이어 BC 자유당 당
08-30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대기오염주의
이 달 초부터 중순까지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에 적용된 대기오염주의보(Air Quality Advisory)가 29일(수)부로 다시 내려졌다가 취소됐지만 아직도 산불이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메트로밴쿠버(Metro Vancouver)에 대한 대기오염주의보가
08-30
밴쿠버 써리 경찰 체포 과정 폭력 혐의 조사
밴쿠버에서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그만큼 경찰의 활동도 정력적인 써리에서 경찰 폭력이 의심되는 일이 발생해 써리 RCMP가 자체 조사 중이다. 해당 사건은 지난 3월 31일에 한 가정 주택에서 도난 범죄 용의자가 체포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현장에 경
08-30
교육 캐나다 조기 유학 급증, 교육청 수익 증가
미국의 인종차별에 반사이익도BC주-한인조기유학 기여 최고 캐나다의 공립학교들이 외국인 유학생들의 증가로 큰 혜택을 보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유학 대상 국가인 캐나다이니만큼 놀라운 소식은 아니나, 꾸준히 그 숫자와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사실은 캐나다인
08-30
밴쿠버 28일 여름 전력 소비량 최고 기록 수립
러스킨 댐 발전소 올해 겨울, 여름 최고전력소비 신기록 갱신 BC하이드로는 올 여름 계속된 이상 고온으로 전력 소비량에 있어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BC하이드로가 29일자로 발표한 보도자에 따르면 지난 28일(월) 오후 피크 타임 전력 소비량
08-30
캐나다 한-카 외교부 차관, 대북 공조 및 실질협력 강화 논의
임성남 1차관이 전통적인 우호국인 캐나다를 방문해 대북 공조 및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미국에 이어 지난 29일(화)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이안 슈가트(Ian Shugart)' 외교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08-30
밴쿠버 (백투스쿨) 새학기 준비 철저, 너도나도 교통안전
노동절 연휴가 끝나고 나면 모든 학교들이 새 학년을 시작하게 되면서 2개월 넘는 방학동안 해이해졌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할 때다.우선 코퀴틀람 RCMP 등 경찰기관과 ICBC 등은 학부모에게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일 우선 학부형들이 운전 중에 휴대
08-30
캐나다 30일 한국청소년 야구 국가대표 캐나다 입국
30일 인천공항에서 한국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캐나다 출국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18세 미만 세계야구선수권 대회를 위해 한국 선수단이 캐나다에 입국했다.제28회 세계청소년(under 18) 야구선수권대회가 온타리오주 선더베이
08-30
캐나다 캐나다 신발시장 키워드 'Athleisure'
Athleisure 강조된 신발저가 패션제품, 빠른 아이템 교체 성공 포인트한국 제품 전세 수입량의 0.1%에 불과  캐나다의 신발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눈에 맞는 패션신발이 대세라는 분석이 나왔다.KOTRA 밴쿠버 무역관의 김훈수 시장분석담당
08-30
캐나다 작년 평균 기본 항공료 228달러
연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기본 항공운임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도에 국내 및 해외 항공권의 평균 구매가격은 227.9달러였다. 이는 2015년에 비해 5.4%가 하락한 수치다. 이로써 2013년 이후로 3년 연속 평균 기본 항공운임이 하락한 셈이다. 기본항공운임이
08-30
부동산 경제 6월 주급 평균 974달러, 전년 대비 1.8% 상승
6월 근로자의 평균 주급이 전달에 비해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물가 상승과 유사한 정도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근로자(농장 제외)의 평균 주급이 973.52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5월의 970.17달러에 비해 3.35달러가
08-30
밴쿠버 신협 13년 연속 최고 금융기관으로 선정
캐나다의 신협이 캐나다의 비즈니스 전문 설문기관이 수상하는 금융기관 고객 만족관련 상을 13년 연속 받았다.캐나다의 신협은 입소스가 선정한 최고은행어워드(2017 Ipsos® Best Banking Award)에서 고객을 위한 최고 서비스와 지점 서비스 최고상(Cust
08-30
세계한인 외교부 일년 365일 24시간 재외국민 보호
지난 23일 외교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해 외교‧통일 분야 핵심정책토의를 열었다. 한국 외교부 내년 예산 2% 증가사건사고 보조ㆍ사증심사 증원 한국 외교부가 지난 23일 핵심정책 토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재외국민 보호시스
08-29
세계한인 재외국민 치과ㆍ한의과대학의 정원 외 5%에 축소
김상곤 교육부장관은 7월 13일(목)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회장단과 상견례 및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2020학년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일정 결정  한국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치과대학
08-29
밴쿠버 BC 하이드로 새 전송 선로에 자전거와 인도 설치
BC 하이드로가 밴쿠버 이스트의 그랜드뷰(Grandview Cut)에 새로운 보도와 자전거길 개설을 제안했다. 최근 폭풍과 눈보라, 폭우 등으로 메트로 지역의 정전이 잦아지자, 이에 대비해 전송 선로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나온 제안이다.밴쿠버와 코퀴틀람을 잇는 새로운 전
08-29
밴쿠버 교통전문가 통행료 폐지 새로운 교통체증 유발 주장
BC 주의 새 집권당이 된 신민당(NDP)의 선거 공약이었던 다리 요금제 폐지가 오는 9월 1일(금)부터 시행된다. 포트만 브릿지(Port Mann Bridge)와 골든이어 브릿지(Golden Ears Bridge)의 요금이 폐지되는 것이다.이에 지역의 교통 전문가들은
08-29
밴쿠버 교사 충원 위한 다양한 방안 강구
2017/18학년도 가을 학기의 시작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보통은 이 시기에 조용히 개학 준비 중인 교육청들이 올해는 필요한 인력을 구하기 위해 분주하다. 올 봄, 공립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이 전 자유당 주정부를 상대로 캐나다 대법원에
08-29
밴쿠버 새 BC주 정부 9월 11일 예산안 발표
새롭게 출범한 신민당(NDP) 주정부의 첫 예산안 발표일이 9월 11일로 정해졌다. 이 날 캐롤 제임스(Carole James) 재정부 장관이 존 호건(John Horgan) 새 수상을 중심으로 세운 예산안을 빅토리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3일 앞선 8일의 개원연설(T
08-29
세계한인 문체부 조직개편, 해외문화홍보 역량강화
문화체육관광부는 책임행정 기반을 강화 등의 이유로 7실16관 규모에서 4실5국11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발표했다.이중 해외 한인과 관련된 부분은 해외 문화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문화홍보원의 위상을 높인다는 것이다. 해외문화홍보원장의 직무등급을 고위공무원
08-29
세계한인 한국계 캐나다 군인 한국 강도 혐의 체포
한국계 캐나다 군인이 한국의 동네마트에서 강도를 혐의로 한국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광진경찰서는 캐나다 국적의 군인 김모(23)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6일 오전 3시 경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마트에 모자와
08-29
밴쿠버 서부 한국학교 교사연수 개최
지난 26일(토) 써리의 빌라델비아교회에서 캐나다 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송성분회장)의 제 7차 교사연수가 '역사, 문화와 함께 배우는 한국어' 라는 주제로 열렸다. 연수에 참가한 한국학교 교사들은 역사관에 대한 강연, 한국 전통 돌상차림, 동요 및 역사노래 부르기, 캐
08-28
밴쿠버 기름 유출로 한인타운 주변 교통 정체
28일 오후 1시 경 노스로드 위로 지나가는 1번 하이웨이에서 유조차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인해 주변 교통이 장시간 혼잡을 빗고 있다.고속도로에 디젤 기름이 쏟아져서 동에서 서쪽으로 향하는 도로가 차단되면서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벗어나와 로히드 하이웨이 등 대체도로로 몰
08-28
밴쿠버 아직 여름, 주택 침입 범죄 조심
여름 무더위에 창문이나 문을 열어두면서 가택 침입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데 막바지 무더위를 대비해 다시 한번 문단속을 할 필요가 있다.코퀴틀람 RCMP는 지난 6월과 7월의 무더위 때, 전체 주거침입 범죄가 평상시보다 2배나 늘었고 도둑 중 40% 가량이 잠기지 않은 문
08-2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