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영사 연일 광폭행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김 총영사 연일 광폭행보

표영태 기자 입력17-02-13 12:3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20170211083506934_HBAFEVFO.jpg

(사진=김 총영사는 코퀴틀람의 패트리시아 가트랜드 교육감(좌측)과 진 왕 국제교육 담당관을 만났다. (총영사관 제공))

 

지난해 11월 1일 부임한 김건 총영사가 연일 메트로 밴쿠버 시장, 경찰청장, 교육감들과 면담을 하며 광폭 행보를 보였다.

 

지난 9일(목) 김 총영사는 코퀴틀람의 패트리시아 가트랜드 교육감과 진 왕 국제교육 담당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총영사는 메트로밴쿠버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제일 크게 형성되어 있는 코퀴틀람에 수학중인 한국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가트랜드 교육감은 시 소속 학교에서는 약 3,200명의 국제학생들이 수학하고 있고 한국 학생들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가트랜드 교육감은 한인 국제교육 담당자를 두고 있어 학생들의 교육과 관련해 학부모들과 주기적으로 상담을 하고, 앞으로도 한인 학생들의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간다고 밝혔다.

또 코퀴틀람 교육청은 1년에 3~4차례 한국에 방문해 교육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같은 날  김 총영사는  VPD(밴쿠버경찰본부)을 방문해 아담 팔머 밴쿠버 경찰청장과 우리 국민 및 교민들의 안전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총영사는 먼저 항상 한국인 관련 사건·사고 해결에 적극 노력하고 있는 VPD측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 현재 밴쿠버 지역에는 약 8만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그 중 약 1만5000명이 유학생들인데, 특히 학부모들의 입장에선 자녀의 안전문제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팔머 경찰청장은 한국인 관련 범죄 발생률은 매우 낮은 편이며 특히 학생들과 관련된 사건·사고 해결에 적극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 총영사는 사건·사고 발생시 피해자가 모국어로 소통할 수 있다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조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밴쿠버 경찰청이 더 많은 우수한 한인 인재의 고용을 위해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ㅇ Palmer 경찰청장은 김 총영사의 의견에 적극 동의하며, 현재 VPD에서는 경찰관을 충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VPD내 다양한 업무 분야가 있고 보수도 좋은 편이라 공공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한인들에게 분명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많은 한인들이 적극 지원해주기를 희망했다. 또 한인들의 취업 세미나 등 기회가 있을 경우, VPD측 인사가 참여하여 충원 계획과 절차, 설명을 통해 총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김 총영사는 지난 6일(월)에는 웨스트밴쿠버 교육청을 방문해 크리스 케네디 웨스트밴쿠버 교육청장과 마이클 프랭코브스키 국제교육 담당관과 면담을 나눴다. 
김 총영사는 웨스트밴쿠버 지역에서 수학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이 장차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시아 문화권에선 학업 성적을 지나치게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한 분위기와는 다른 캐나다 교육제도 하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이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능과 적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프랭코브스키 국제교육 담당관은 현재 웨스트밴쿠버의 국제학생 비율은 중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로 크다며, 기존 학생들뿐만 아니라 새로 전학 오는 학생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각 학교 사이에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케네디 교육청장은 BC주의 60개 교육구중에 39개 교육구가 각기 다른 국제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데 웨스트밴쿠버 교육청은 소속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성공의 길이 넓고 다양하다는 것에 대해서도 초점을 맞춰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같은 6일 마이크 크레이 포트무디 시장을 만나 한국과의 협력증진 및 다문화 사회 속 한인 커뮤니티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영사는 먼저 부임인사와 함께 포트무디에 다수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우수한 한인 인재의 고용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Clay 시장은 포트무디를 포함한 트라이시티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인 커뮤니티에서 포트무디시측에 도움을 요청할 경우 언제든지 의견을 경청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영사와 Clay 시장은 향후 다양한 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등 앞으로도 꾸준히 협력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33건 61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올 겨울 노보바이러스 유행, 굴 반드시 익혀 먹어야"
  생굴 좋아하는 한인 동포들, 꼭 익혀 먹어야  지난 12월부터 최소 70여 명 급성 위장병 걸려     생굴을 즐겨 먹는 한인 동포들에게 노보 바이러스 주의보가 내렸다.   
01-13
밴쿠버 밴쿠버 공원위원회, '커뮤니티 센터 폐쇄' 안건 부결
      주민과 직원 안전 우려 있지만 사회적 취약층 보호가 우선     지난 12일(목), 밴쿠버 공원위원회가 겨울철 동안 커뮤니티 센터를 노숙인들에게 보호소로 제공
01-13
밴쿠버 써리, 성추행 사고 예방 당부
헤드폰 끼지 말고 주위 잘 살피는 것이 중요     최근 써리에서 연달아 두 건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 써리 RCMP가 여성 안전예방 홍보에 나섰다.   써리 RCMP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22
01-12
밴쿠버 BC주, 파이프라인 청정 유지 위해 15억불 투입
환경 보호 및 방재 시스템 마련에 예산 투여     BC주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위한 다양한 보상과 청정 지역 유지 조건이 주정부 차원에서 발표됐다.   킨더 모건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허가에
01-12
밴쿠버 캐나다, 미국서 자동차 산업 프로모션
(사진=NAIAS  행사 보도자료 사진)   캐나다 정부가 자동차 산업분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캐나다 연방 네브딥 바인즈 과학경제개발부 장관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7년
01-12
밴쿠버 BC주, 공무원 소득 민간부문보다 7.4% 높아
2015년 기준, 소득 및 복리후생 포함     캐나다 타주를 비롯해 BC주에서도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이 민간기업보다 소득이나 복지후생에 있어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대표적인 민간 독립
01-12
밴쿠버 밴쿠버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양도세 영향 침체 기류
  2016년 상반기 대호황, 하반기 침체로 전체 수치 낮아져     밴쿠버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외국인 부동산 양도세 영향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고가 부동산 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졌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01-12
밴쿠버 밀린 우편물 배달, 분주히 움직이는 캐나다 포스트
    "눈으로 인한 서비스 감소, 직원 안전 위해 불가피" 해명     이번 주, 메트로 밴쿠버 지역 캐나다 포스트가 유난히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그 동안 밀린
01-12
밴쿠버 '단기 임대 규제' 논의 리치몬드 시의회, '전면 금지' 입장 선회
  단기 임대 발생 소음과 안전 불안 등 주민 불만 늘어     에어비앤비(Airbnb)로 대표되는 단기 임대 규제 강화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리치몬드가 '단기임대
01-12
밴쿠버 중국 커뮤니티, 음력 설 마케팅 활발
  다운타운 고급 쇼핑몰들이 음력설을 맞아 인테리어로 손님을 끌고 있다. <사진-표영태 기자>     다양한 인형들로 구정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표영태 기자>
01-11
밴쿠버 취업율, 밴쿠버와 빅토리아 지역만 증가
  BC주가 취업율에 있어 캐나다를 이끌고 있다는 통계자료가 나오지만 대도시 이외 지역은 일자리가 악화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캐나다정책대안센터(Canadian Centre for Policy Alternatives, 이하 센터) 연구보고서
01-11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잇단 살인사건 발생
리치몬드 1명, 밴쿠버 2명 사체 발견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연이은 총격 사건에 이어 살인사건까지 발생해 시민을 긴장시키고 있다. 리치몬드 RCMP 살인사건 통합수사팀(IHIT)은 10일 밤, 차량 안에
01-11
밴쿠버 캐나다, '갤럭시 노트7' 이동통신망 접속 불가
작년 12월 배터리 충전 무력화 소프트웨어 배포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충전 무력화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판매된 350 만 대 갤럭시 노트 7 제품 중 96%를 회수했다. 충전 무력 소프
01-11
밴쿠버 BC 교통부, 한 발 앞서 도로 위 소금 청소 준비
    겨울철 길가에 뿌린 소금과 모래, 방치하면 역으로 안전 위협     폭설로 도로 상태 악화가 심한 올 겨울, 밴쿠버 곳곳에서 제설 규정과 함께 미끄럼 방지 소금이 큰 관심을
01-11
밴쿠버 노숙인 개방 커뮤니티 센터, 주사기 발견
커뮤니티 센터의 실내 체육관에서 노숙인들이 취침 중인 모습     커뮤니티 센터 3 곳 폐쇄, "자원봉사자들 지쳤기 때문" 공원위원회 해명     겨울철을 맞아 커뮤니티 센터
01-11
밴쿠버 버나비 총격 용의자, 16세 미성년자 체포
    버나비에서 이번 겨울에 발생한 총격 사건 두 건을 두고 만 16세 남성이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이번 주, 버나비 RCMP가 기소 사실을 밝혔으나 미성년자임을 감안,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첫 사건은 지난 11
01-10
밴쿠버 미션과 코퀴틀람에서 강력 범죄 발생
      지난 10일(화), 미션과 코퀴틀람에서 동일범에 의해 자행된 총격과 납치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미션에서 시작되었다. 오후 1 시 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미션 RCMP가 총격으로 인한 부상을 입은 사람
01-10
밴쿠버 여전한 크리스마스 전선 도난, 스탠리 파크 행사 또 다시 타깃
    지난 시즌 6천여 달러 피해, 올해 피해액은 1만 달러 추정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많은 밴쿠버라이트들의 사랑을 받는 스탠리 파크의 브라이트 나이츠(Bright Nights)가
01-10
밴쿠버 트라이시티, 눈 청소 소홀 주민 경고 - 벌금 부과는 자제
      코퀴틀람은 경고 54건에 벌금 13건, 포코와 포무는 각각 30건과 24건 경고...벌금은 아직     올 겨울, 계속되는 눈으로 길 상태가 악화되면서 보행자들이 많은 불편
01-10
밴쿠버 랭리 시티 시의원, "메시 터널 대체 다리 예산 낭비" 주장
<사진 - 네이산 페첼, 랭리 시티 시의원>     대체 다리 지지 잭슨 델타 시장, "문제는 지나치게 높은 톨게이트 비용, 1달러가 적당" 주장    
01-10
밴쿠버 함부로 '죽이겠다'는 말 조심해야
써리, 이웃에 '말'로 살해 위협 하다 체포       한국 사람들은 툭하면 '죽여 버리겠다'는 말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캐나다에서는 이같은 말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 써리 R
01-10
밴쿠버 Hydro, "올 겨울 전기료, 6개월 동안 할부 가능"
  전기 사용량 지난 10년 중 최고 기록...높아진 전기요금 배려     유난히 추운 올 겨울, 주민들의 전기 사용량이 예년보다 크게 높아진 가운데 BC 하이드로가 특별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 9일(월), 하이드
01-10
밴쿠버 BC주, 재산세 보조금 160만 달러증액
기본주택 재산세, 평균 570 달러 절약       주정부가 "주택소유자 보조금(home owner grant) 예산을 증액해 작년과 같은 수준의 보조금을 받게 하겠다"고 발표했다.&nb
01-10
밴쿠버 인플레이션 2% 전망, 허리띠 졸라 매야
가계당 1,600 달러 추가 지출    올해 인플레이션이 2% 오르면서 작년보다 2배 높아진다. 이에 따라 가계 지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컨퍼런스보드의 크레이그 알렉산더 수석경제연구원은 올해 가계 지출이 작년보
01-10
밴쿠버 11월 전국 신축 허가액 0.1% 감소
    밴쿠버, 전달 대비 30.7% 대폭 증가       전체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정체를 보이면서 각 자치시의 부동산 신축허가 액수가 약보합세를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01-1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