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사법 시스템 평가, BC주 13개 지역 중 8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지역별 사법 시스템 평가, BC주 13개 지역 중 8위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9-21 12:0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provincial-and-territorial-rankings-and-grades.jpg

여섯 개 기준으로 13개 지역 평가 순위

 

'강력 범죄 발생률 낮으나 대응 늦고 피해자 보호 미비' 평가

 

싱크탱크 맥도날드-로리에 재단(Macdonald-Laurier Institute)이 캐나다 사법 시스템에 대한 지역별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결과, BC 주는 총 13개 지역 중 8위에 자리했으며 C+ 점수를 받았다. '다른 지역들에 비해 범죄 발생률이 낮은 편에 속하나 동시에 범죄에 대한 대응이 늦고, 범죄율이 하락세에 있는 동시에 피해자에게 부담되는 비용이 상승세에 있다'고 평가받았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UBC 대학 교수 벤자민 퍼린(Benjamin Perrin)은 "캐나다는 매년 사법 시스템에 110억 달러를 지출한다. 그러나 교육이나 의료와 같은 다른 분야에 비해 큰 예산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지역별 특성을 비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BC주에 대해 "강력 범죄 발생률이 다른 지역들에 비해 낮다. 하지만 그러한 탓인지 경찰의 대응에 있어 부족한 구석이 많다. 강력 범죄 중 제대로 해결되는 경우는 절반 정도이며 이는 캐나다 전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특히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 대책이 미비하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순위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것은 B+를 받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다. 인구가 가장 많은 온타리오는 BC주 바로 위에 자리했으며, 예산 지출의 효율성과 시스템 전반의 공정성이 지적받았다. 하위권은 북부 지역들이 나란히 차지했는데, 보고서 작성자들은 "다소 낙후된 점과 지형적 특성, 이 때문에 다른 지역들에 비해 더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 점"을 지적했다.

 

최하위는 유콘이 차지했으며, 바로 위는 마니토바다. 마니토바는 절도 범죄 발생률이 캐나다 전체에서 가장 높았으며, 경찰에 대한 주민 신뢰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강력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누나부트(Nunavut)였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54건 65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부동산 경제 국내 개스값, 여전히 미국보다 ↑
  101 vs 84  가격차이 세계적인 저유가 상황에 따라 캐나다 운전자들은 이전보다 낮은 휘발유값을 부담하고 있으나 미국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휘발유값
09-02
부동산 경제 가공용 우유가격 오른다
낙농식품 가격 인상 불가피   아이스크림, 치즈, 버터, 요구르트 등 낙농식품의 제조에 쓰이는 우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결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최근 캐나다 낙농업 위원회(CDC/이하 낙농업위)는 가공용 우유의 공
09-01
캐나다 “해외 억류 국민 ‘구출’, 의지는 있나”
  방중 트뤼도 총리, 관계개선만 언급 중국서 수감중 케빈 가족 ‘실망’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중인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공동 기자회견에서 현재 억류 중인 캐나
09-01
캐나다 우편공사 파업 모면, 단체협상 잠정 타결
  마감시한을 넘어 이틀간 마라톤 협상을 벌인 우편공사와 노조가 30일 저녁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연방정부가 임명한 중재인이 개입한 상태에서 양측은 지난 28일 협상마감을 두 차례 연장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이같은 노력으
09-01
밴쿠버 무사고 연휴 보내려면 "안전 운전 하세요"
  2일부터 시작되는 노동절 연휴,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는 운전자가 주의할 사항이 특히 많다.   사고 없는 노동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BC자동차보험공사(ICBC)가 안전 운전 수칙을 31일 소개했다.    
09-01
밴쿠버 무사고 연휴 보내려면 "안전 운전 하세요"
  2일부터 시작되는 노동절 연휴,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는 운전자가 주의할 사항이 특히 많다.   사고 없는 노동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BC자동차보험공사(ICBC)가 안전 운전 수칙을 31일 소개했다.    
09-01
교육 시험에 아주 유용한 암기문장 시리즈-3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시험에 있어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실전에서의 요령 또한 실력 못지않게 중요하다.   기본적이고 중요한 문장의 틀을 많이 외워둘수록 셀핍 시험에서 매우 유용하다.
09-01
밴쿠버 테리 레이크 보건부 장관, "다음 총선 출마 안해"
  클락 수상, "BC주 보건계에 큰 영향" 공로 치하   BC 주의 여러 장관들 중 비교적 자주 언론에 이름을 올려 지명도가 높은 인물인 테리 레이크(Terry Lake) 보건부 장관이 내년 5월에 있을 주총
09-01
밴쿠버 테리 레이크 보건부 장관, "다음 총선 출마 안해"
  클락 수상, "BC주 보건계에 큰 영향" 공로 치하   BC 주의 여러 장관들 중 비교적 자주 언론에 이름을 올려 지명도가 높은 인물인 테리 레이크(Terry Lake) 보건부 장관이 내년 5월에 있을 주총
09-01
밴쿠버 시리아 난민 첫 아기, '출생과 동시에 캐나다인'
  아기 '아흐메드' 이집트 출신의 통역 자원봉사자 이름 따와   지난 2015년 말, 캐나다를 비롯한 여러 서방 선진국들에서는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이는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캐나다에서는 자유당 연
09-01
밴쿠버 BC 지자체 연합, 사나운 개에 대한 공동 규정 논의 예정
  베커 피트 메도우 시장, "특정 견종 금지하는 것은 반대"   올 가을 빅토리아에서 있을 BC 지자체연합(Union of B.C. Municipalities, UBCM)의 연례 회의에서 '위험성이 높
09-01
밴쿠버 BC 지자체 연합, 사나운 개에 대한 공동 규정 논의 예정
  베커 피트 메도우 시장, "특정 견종 금지하는 것은 반대"   올 가을 빅토리아에서 있을 BC 지자체연합(Union of B.C. Municipalities, UBCM)의 연례 회의에서 '위험성이 높
09-01
밴쿠버 웨스트밴 대중교통 노동자들, 파업 가능성 경고
  지자체와 재계약 협상 난항, 이번 주말 중 파업 가능   지자체와 재계약 협상 중인 웨스트 밴쿠버의 버스 운전사를 비롯한 대중 교통 종사자들이 지난 1일(목)  '72시간 이 내에 파업을 시작할 수
09-01
밴쿠버 웨스트밴 대중교통 노동자들, 파업 가능성 경고
  지자체와 재계약 협상 난항, 이번 주말 중 파업 가능   지자체와 재계약 협상 중인 웨스트 밴쿠버의 버스 운전사를 비롯한 대중 교통 종사자들이 지난 1일(목)  '72시간 이 내에 파업을 시작할 수
09-01
부동산 경제 국내경제 2분기 성장률 ‘저조’
2009년 이후 최저치 기록   지난 2분기(4~6월) 캐나다 경제가 2009년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연방통계청은 “6월말까지 지난 3개월간 물가 상승을 감안한 국내
08-31
부동산 경제 <A1> 엘에리안 "9월 금리인상 가능성 최대 80%"
18만건 이상 신규직업 창출, 임금인상률 개선 등이 원인     세계적인 금융시장 분석가 모하메드 엘에리안 알리안츠 경제수석고문이 오는 9월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최대 8
08-31
밴쿠버 본격적인 총선 행보 시작한 BC 신민당, 첫번 째 공약은 교육
신민당 지지자인 학부모 한 사람과 함께 기자 회견에 나선 호건 신민당 당수   "시설 부족함에도 제 때 대응하지 않는" 자유당 강하게 비난, "교육 시설 확장 늦추는 방침 바꿀 것"  
08-31
밴쿠버 본격적인 총선 행보 시작한 BC 신민당, 첫번 째 공약은 교육
신민당 지지자인 학부모 한 사람과 함께 기자 회견에 나선 호건 신민당 당수   "시설 부족함에도 제 때 대응하지 않는" 자유당 강하게 비난, "교육 시설 확장 늦추는 방침 바꿀 것"  
08-31
밴쿠버 8월 31일은 '세계 약물 과다복용 인식의 날'
밴쿠버에는 인사이트(insite, 사진)를 비롯한 두 곳의 약물 복용 시설이 있다.   BC주 전문가들, "복용 전에 성분 확인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이용해야"      &nb
08-31
밴쿠버 뉴웨스트, 프론트 스트리트 교통 정상화 또 연기
  시청 측, "시공사가 예상치 못한 상황 직면해 연기 불가피"   올 2월에 주변 지역 재개발을 위해 폐쇄되었던 프론트 스트리트(Front St.)의 교통 정상화가 계속해서 늦어지고 있다.  
08-31
밴쿠버 뉴웨스트, 프론트 스트리트 교통 정상화 또 연기
  시청 측, "시공사가 예상치 못한 상황 직면해 연기 불가피"   올 2월에 주변 지역 재개발을 위해 폐쇄되었던 프론트 스트리트(Front St.)의 교통 정상화가 계속해서 늦어지고 있다.  
08-31
부동산 경제 미국 빅3 자동차 제조사 캐나다 노조, 파업예고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3대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캐나다 노조가 사측과 협상 불발시 전면 파업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2만명 넘는 노조원을 거느린 캐나다 자동차노조 '유니포'는 미국의 3대 자동차 업체들이 남동부 온타리오주
08-31
캐나다 캐나다 총리 1주일간 방중…중, 친중 혈통에 기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 개선을 목표로 한 것으로 평가됐다.  30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트뤼도 총리의 부친인 피에르 트뤼도가 캐나다 총리로 재
08-31
캐나다 방중 트뤼도 캐나다 총리 "AIIB 가입 신청"
중국을 첫 공식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30일부터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트뤼도 총리가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약식 회담을 갖고 사진을 찍고 있다.  "중국 무시한 경제정책은 근시안적이고 무책임
08-31
캐나다 중국 주석의 캐나다 총리 인도 [사진뉴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31일 방중한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를 영빈관 댜오위타이에서 만나 회담장으로 인도하고 있다. [뉴시스]
08-3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