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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加-美 국경, 국제 범죄 조직 활개... "3D 프린터 제작 총기 확산"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09 09:53 수정 24-06-0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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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카르텔, 국경 따라 확장


캐나다-미국 국경을 따라 국제 범죄 조직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마이크 파누어스 BC주 공공안전부 장관은 7일, 양국 법 집행 기관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누어스 장관은 에스콰이말트에서 열린 치안 기관 회의에 참석해 "국경에서 무기가 오가며 밀수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지난주, 미국 법무부는 멕시코 국적자들을 BC주에서 워싱턴 주로 화물열차를 이용해 밀입국 시킨 혐의로 두 명의 남성을 기소했다. 미국 당국은 지난 1년 동안 캐나다에서 미국으로의 인신 매매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파누어스 장관은 "어떤 국제 범죄 조직이 인신 매매에 관여했는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여러 요인이 인신매매 증가에 기여했으며 연방 정부가 대부분의 멕시코인에 대해 비자를 재도입한 것도 그 중 하나다. 갱단들이 이를 기회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주 존 바티스트 경찰청장은 멕시코 카르텔이 캐나다-미국 국경을 따라 활동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바티스트는 "워싱턴 주와 미국 전역에서 카르텔이 불법 활동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카르텔은 현지 범죄 조직의 도움으로 펜타닐을 생산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자체 전문가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웨인 맥도날드 RCMP 부국장은 BC주에서도 같은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기관들이 범죄 동향과 모범 사례를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불법 밀수 외에도 불법 총기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BC주 범죄 총기의 주요 공급원이었지만 최근에는 3D 프린터로 제작된 '고스트 건'이 양국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맥도날드 부국장은 "BC주에서 고스트 건의 확산이 확실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무기들은 제작 비용이 저렴하고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조직범죄가 생산하기에 유리한 제품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스트 건의 부품은 밀수하기 쉽고 합법적으로 수입할 수 있는 경우도 많아 국경을 넘는 밀수가 증가하고 있다.


포스트미디어는 최근 BC주 갱단의 국제적인 연관성에 대해 조사했으며, 이들은 멕시코산 메스암페타민을 밴쿠버 항구를 통해 호주와 뉴질랜드로 밀수출하고 있다. 밴쿠버 항구는 전담 경찰력이 없는 상황이다.


맥도날드 부국장은 "범죄 조직들은 상업용 트럭 운송, 철도, 해상, 컨테이너 및 항구를 통해 다양한 밀수 방법에 능숙하다"고 말했다. BC주 경찰청장들은 연방 정부와 협력해 항구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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